안녕하세요, <div>이십대 후반 여징어입니다. </div> <div><br></div> <div><b><u>(질문은 맨 아래 굵은 글씨로 간략하게 정리했어요!)</u></b></div> <div><br></div> <div>이렇게 글을 쓰려니 어렵네요;;</div> <div>저는 8년전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고, 그 이후로 쭉 8년간 63킬로를 유지중입니다. </div> <div>여성이고, 키는 160 정도예요. (신체검사는 162로 나왔는데 왠지 그것보단 작은 것 같아요) </div> <div><br></div> <div>160/63 이면 뭐 예쁜옷 입기는 힘들지만 그냥저냥 괜찮다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div> <div>(물론 이런저런 짧은 다이어트 시도들이 있기는 했지만요.)</div> <div>직업 특성상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자세도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div> <div>드디어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겪는다는 체력딸림+약간의 노화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간단히 물장구만 쳐도 너무 힘들고, </div> <div>체력이 쭉쭉 떨어져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div> <div>몸이 무거워서 모든 일상생활이 축축 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div> <div><br></div> <div>게다가 최근에 이사온 동네에서 사람들이 조깅을 정말 많이 하는 걸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div> <div>그래서 조깅 방법이라던지, 조깅의 장점, 주의사항 등을 찾아보고 들떴어요!</div> <div>뱃살에 파뭍혀 점심먹고 자리에 앉으면 더부룩하던 속도 괜찮아질 것 같고</div> <div>일상에 활력도 생길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어서요. </div> <div><br></div> <div>그런데 과체중일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걷기를 먼저 하다가 조깅으로 전환하라는 말을 많이 봤습니다. </div> <div>그래서 한달동안 하루 평균 13000-15000보 정도 걸었어요. 일주일 중 하루는 무조건 쉬고요. </div> <div>그런데 지치고 힘은 드는데 딱히 운동이 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더라고요ㅠㅠ</div> <div>발목, 발, 허리만 무지 아프고.. </div> <div> </div> <div>일주일 전에 여행을 가서 하루에 26000보를 걸은 적이 있었는데, </div> <div>그때 발목과 허리에 무리가 확 오더라고요.. </div> <div>며칠간 쉬면서 정양해야 할 정도로 발목은 시큰거리고 허리는 삐끗한 것처럼 굽히기도 힘들고.</div> <div><br></div> <div>그런데 더이상 걷기는 재미도 못느끼겟고 운동 효과도 안느껴지는 것 같아서 </div> <div>조깅으로 전환하고 싶은데, 조금 과체중이라 무리하는건 아닐지 걱정되어 질문드립니다. </div> <div><br></div> <div>신체구조가 좀 특이해요. </div> <div>몸의 온갖 근육이 다리에 몰려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리에 근육이 많고 두껍고 튼튼해요. </div> <div>그에반해서 발목은 정말 얇고 부러질 것 같고, 발도 살 없이 가죽만 붙어있는 작은 발입니다. </div> <div>그래서 더 걱정이 돼요ㅠㅠ </div> <div><br></div> <div>출근도 해야해서 무리했다가 아프면 지장이 생기는데..</div> <div><b><u>160/63에 매우 가냘픈 발목과 발을 가진 20대 후반 여성이 </u></b></div> <div><b><u>조깅을 해도 무리 없이 괜찮을까요?</u></b></div> <div><b><u>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u></b></div> <div><b><u>(몸매관리 목적이 아니라, 체력을 기르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 가뿐한 몸이 목적입니다) </u></b></div> <div><br></div> <div>긴 주저리주저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div>모두들 덜 덥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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