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많이 쪘고, 건강에도 문제가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br>(현재 30대 초반 여성으로 허리디스크가 있고, 키는 166에 몸무게 58이었다가 아래 내용들을 실천해서 53~54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근육은 약간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없다고 하네요.)<br><div><br></div> <div>전 제 자신을 볼 때 당장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치킨을 하루 건너 먹어대는 식습관 해결이 시급해보이더라고요.</div> <div>탄산 음료나 단 음료도 달고 살았고요.</div> <div>2L짜리 뚱콜라를 사와서 혼자 다 마실 정도...<img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60.gif" alt="" border="0" style="width:16px;height:16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 filesize="2103"></div> <div>아침은 굶고 불규칙하게 먹는데다 어떤 날은 폭식했다 야식 먹었다 하는 문제도 심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막연하게 식단 조절하고 자제하고 이러는 거는 제 수준에서 당장 어려워서 일단 먹는 흐름을 끊어줄 필요성을 느꼈더랬죠.</div> <div><br></div> <div>그렇게 우선 먹는 흐름을 끊기 위해 시행한 것이 2주간 덴마크 다이어트였습니다.</div> <div>그걸로 살을 확 빼려는 목적 보다는 그냥 삼끼 세끼를 꼬박꼬박 몸에 좋은 것들 위주로 먹는 흐름 자체를 바꿔보려고 도전했습니다.</div> <div>저는 정해져있는 것을 지키는 게 훨씬 쉽게 느껴졌거든요.</div> <div>다행히 입맛의 스펙트럼에 워낙 넓은 데다가 자몽 철이었는지 맛있어서 어렵지 않게 했고요.</div> <div>단지 계란을 한 끼에 3개씩 먹는 날은 도저히 안 들어가서 조금 줄여 먹었습니다.</div> <div>(뱃골은 작은데 식탐이 많은 편이라 위가 아플 때까지 음식을 밀어 넣어서 살이 찌는 케이스였어서 계란 3개+토스트는 넘 힘들었던...^^;;)</div> <div><br></div> <div>그렇게 2주 정도 삼끼 세끼 꼬박꼬박 맛있게 잘 먹고 위에 말한 안 좋은 음식들 안 먹으니 먹는 흐름이 끊기는 게 느껴지더라고요.</div> <div><br></div> <div>문제는!</div> <div>제가 안 먹는 흐름을 탈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끝도 없이 안 먹기도 한다는 건데요.</div> <div>덴마크 다이어트 2주 하니까 먹는 흐름이 딱 끊기면서 그냥 뭘 엄청 먹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었더랬죠.</div> <div>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면 예전 경험상 최저 몸무게 찍을 것 같긴 했는데...<br>(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그냥 먹기 싫어서 안 먹고 살 때 꽤 말랐었거든요.)</div> <div><br></div> <div>저의 목적은 살은 천천히 빼도 건강해져야겠다가 커서 바로 덴마크 다이어트 보호식을 검색해서 붙여놓고 실천하기 시작합니다.</div> <div>스스로 만드는 식단 구성은 어려워서 일단 남들이 영양소를 골고루 배치했겠거니(최소한 나보단 잘^^;;)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div> <div>보호식은 그대로 따르진 않고, 영양 구성이 비슷해 보이는 재료로 대체해서 제 입맛에 맞게 맛있게 잘 해먹고 다녔습니다.</div> <div>먹기 싫을 때 맛 없는 거 먹으면 더 짜증나니까요.</div> <div>위에도 말했지만 입맛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라 다행히 먹는 걸로 힘들진 않았고요.</div> <div><br></div> <div>그렇게 보호식 식단은 먹기 싫고 안 들어가면 끼니를 더 쪼개서 먹더라도 아침 점심 저녁에 해당하는 양을 하루에 소화했습니다.</div> <div>막연히 이게 내게 필요한 하루 양이니까 정해놨겠지 하는 마음으로요.</div> <div>그렇게 내일(목요일)이면 보호식까지 끝납니다.<br><br><br>이제 보호식이 끝나도 이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어떻게 나아갈까가 고민이 되더군요.</div> <div>그 때 눈에 띈 것이 식비가 좀 사놓고 버리는 음식들로 낭비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었습니다.</div> <div>식비 절감도 할겸 아예 1~2주 식단 계획을 세워서 먹으면 몸에도 좋고 불필요한 지출도 없애고 남는 재료도 최소화 할 수 있겠다 싶었죠.</div> <div>요리 구성도 재료를 사오게 되는 양을 좀 고려해서 짜보려고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이리저리 다이어트식단은 어떻게 구성해야 좋은지, 다이어트식은 무엇인지 이리저리 검색도 하고 정보도 찾고 읽어보고 그랬는데요.</div> <div>일단 골고루 먹는 것이 필요하겠다 싶기는 한데 비율을 따지는 거는 아직 좀 힘드네요.</div> <div>대강 생선도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주고 매 끼니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다 들어가고, 야채 좀 많이 먹고 그럼 되겠지 하고 구성을 해봤는데요.</div> <div>칼슘도 중요하다니까 마시는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칼슘두유나 우유를 마셔야겠다 싶었고요.</div> <div>칼로리는 제 수준에서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여러 식단들 참고해서 양이 이정도면 되지 않나 하는 안일함으로 짜봤습니다.</div> <div><br></div> <div>재료는 일단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소모하자 싶어서 냉장고 정리도 싹 했습니다. 이후로는 필요한 만큼씩 사서 쓸 생각이고요.</div> <div>제철음식도 무엇인지 알아보고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div> <div><br></div> <div>그렇게 공부하다가 다게가 생각나서 또 이리저리 보니까 무기질과 비타민도 중요하다는데...</div> <div>무기질은 시금치면 되는건지, 비타민은 뭘 어째야 하는건지, 종류도 많고...</div> <div>이게 정말 어렵네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46235843145587f65134a6aa5891d9b2364f336__mn615613__w1403__h992__f168184__Ym201804.jpg" width="800" height="566" alt="[식단표]오늘은 무엇을 먹을까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68184"></div><br></div> <div>하여간 이게 보호식 끝나고 실천해 보려고 만든 식단표입니다.</div> <div>가족과 함께 살아서 그 점도 고려했고, 위에 말했듯 일단 냉장고에 있는 재료도 생각해서 짜본거고요.</div> <div>연어는 그냥 SNS에서 유행했던 연어장이 해보고 싶어서 넣어봤는데, 쭈꾸미가 제철이래서 쭈꾸미를 사먹을까도 고민중입니다.</div> <div><br></div> <div>주말은 치팅데이의 개념은 아니고요. 그냥 약속도 많이 생기고 밖에서 먹을 일이 많은지라 매번 뭘 가지고 다니기 어려워서 자유식으로 두었습니다.</div> <div>주말엔 너무 자극적이게 먹거나 폭식하는 것만 피해보려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상술에 속아 깔라만시 곤약젤리도 샀는데, 수피님 블로그였는지 다게였는지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던 도중 간식은 그냥 끊어버리는 게 좋다, 뱃골만 늘린다는 말을 보고 약간 씁쓸함을 느끼는 중이기도 합니다.</div> <div>그래도 샀으니 일단 먹으려고요. 맛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운동은 일단 덴마트 식단을 할 때는 칼로리가 확실히 제한되는 식단인지 몸에 힘이 없더라고요.</div> <div>워낙 운동을 싫어해서 운동 능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근육도 부족한 것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요인으로 보였고요.</div> <div>그래도 보호식으로 들어가고부터는 플랭크라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div> <div>스스로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좀 늘려가보려고요.</div> <div>운동에 대해서는 공부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아직까진 참 어렵네요. 다게에서 스크랩 한 글도 몇 개인지...^^;;<br><br><br>말이 길었네요. 그냥 현 상황을 같이 공유하며 대화할 친구가 있으면 더 기운이 나겠다 싶은데 주변엔 없어서 더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말하게 되는군요.ㅎㅎㅎ<br>모두 화이팅 하십시오!^^<br>저도 앞으로 비정기적으로라도 식단일기도 올려보고, 또 공부하러 자주 오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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