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재 30대 초반을 달리고 있는 남성입니다.</div> <div> </div> <div>연애인들처럼 단기간에 고무줄 몸무게가 되었던건 아니고, 평생을 돌아보면 꽤 왔다갔다 했던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태어나서 매우 마르고 밥도 잘안먹고 해서 할머니께서 녹용을 먹이셨다고 하셨습니다...</div> <div>(내 아이는 절대 녹용안먹일거..아이가 생기..아니 결혼을..아니..우선 여친좀..)</div> <div> </div> <div>그 뒤로 애가 밥도 잘먹고 하더니 점차 디룩디룩..</div> <div> </div> <div>귀여워서(부모님말씀) 다들 손에서 내려놓지를 않았었는데..</div> <div>살이점점 쪄오니 무거워서 ㅋㅋㅋㅋ잘 앉아주질 못했..따흐윽 ㅠ</div> <div> </div> <div>초등중등고등학교를 가면서 점점찌던 몸무게는</div> <div> </div> <div>고3때 야자가 끝나면 10시..집에와서 출출하니 야식먹고 잠들고 하는 습관때문에 112kg까지 쪄버립니다.</div> <div>키 180에..</div> <div> </div> <div>그때는 연애에도 관심 없을때라 걍 편한대로만 생활했었죠.</div> <div> </div> <div>그러다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 살을빼기 시작했죠.</div> <div>결국 잘 되진 않았지만(ㅠㅠㅠㅠ) 몸무게를 82까지 줄이게됩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가 곧 군대입대 때문에 마구 먹다보니 98키로로 입대를 하게됩니다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군대는 GOP로가서 밤새내내 걷다보니 살이 빠져서 80키로로 전역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전역하고 나서 여자친구도 생기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다가 졸업하고 일을하게되면서 제가 하는 일 특성상 앉아만있다보니...</div> <div> </div> <div>또다시 95키로까지 쪄버리고, 여친과도 헤어집니다 ㅠㅠㅠ</div> <div> </div> <div>첫 연애의 쓰라림때문인지 마음을 독하게 먹고 살을 빼게됩니다. 마녀스프도 해봤고 1일1식도 해봤지만</div> <div> </div> <div>그냥 적게먹고 운동해주는게 최고더군요.</div> <div> </div> <div>아침 = 시리얼</div> <div>점심 = 훈제닭가슴살100g,야채(드레싱x)</div> <div>저녁 = 계란흰자4개</div> <div> </div> <div>자전거40분,팔굽혀펴기+아령운동</div> <div> </div> <div>정도로 74까지 빼게 됩니다. 제 인생 최고의 전성기였죠..</div> <div>중1때 몸무게랑 비슷한건 안비밀...ㅠ</div> <div> </div> <div>날씬해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에 드는 옷도 마음대로 입다보니 인기도 많아지더라구요.(착각주의 ㅠㅠ)</div> <div> </div> <div>그러다가 여자친구를..또 사기게 되고 마음을 놓아버려서 ㅋㅋㅋ또 다시 ㅋㅋㅋㅋ 105까지 쪘었죠..</div> <div> </div> <div>그래서 회사다니면서 다시 95까지뺏다가 </div> <div>전에처럼 여자친구를 사귀겠어!! 같은 확실한 동기부여가 안되서 다시 101까지 쪘다가</div> <div> </div> <div>요번에 좋아하게된 여자에게 고백했다가 차여서(해피엔딩ㅠ) 살을 다시 빼게됐네요.</div> <div> </div> <div>이번엔 그동안 요요도 많이 겪어봤으니 요요안생기게 하려고</div> <div>헬스장 끊어서 1시간30분정도씩 1주일에 3~4일정도만 하고</div> <div> </div> <div>아침시리얼,점심야채주스,저녁일반식(대신 좀 적게먹기)로 꼭 일반식을 넣어서 먹었습니다.</div> <div>덕분에 몸무게는 서~서히 감소 되었지만 어머니가아프셔서 한달정도 운동을 쉬었음에도 다시 살이찌진않더군요.</div> <div> </div> <div>3월중순에 101이던 몸무게가 </div> <div>8월중순인 지금 85까지 줄었습니다.</div> <div> </div> <div>평소빼던거에 비하면 정말 천천히 뺀거죠. 기초대사량이 줄어서도 있지만 일반식을 꾸준히 한 덕에 근손실이 그렇게 높지않고</div> <div>일단 빠졌으니까 ㅋㅋㅋ 만족합니다.</div> <div> </div> <div>아직 10키로는 더 빼야되지만 그래도 날씬해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입고싶은 옷도 입고</div> <div>외모도(남자는 자기에게 관대함ㅋㅋㅋ) 나아진거 같아서 ㅋㅋㅋ 점점 더 빼고 싶어지네요.</div> <div> </div> <div>이제 다시는 고무줄놀이를 안하길 바라며... 지금 점심시간인데 야채주스를 마시며 글한번 써봤습니다.</div> <div> </div> <div>다이어트 하시는 모든분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7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7-08-15-18-13-3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943235e9a66a94756f40a89793eda34c8f7136__mn445171__w1260__h900__f135298__Ym201708.jpg" filesize="135298"></div> <div><br> </div> <div>85kg의 나.</div> <div> </div> <div>75kg 됐을때 또다시올게요 뱌뱌~</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