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저는 <span style="font-size:9pt;">원래는 음식에 스트레스 안받고, 통통한 몸에도 심하게 스트레스받지 않았던 사람이에</span><span style="font-size:9pt;">요! </span>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대학생이 되고</span><span style="font-size:9pt;"> 주변에서 돼지라고 놀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화장이나 옷쇼핑에 맛들리니까 예뻐지고 날씬해 지고 싶어졌어요.</span></div> <div><br></div> <div><br><div><div>그래서 음식을 제한하고, 운동해서 첫다이어트를 성공했어요. </div> <div>그런데 그 후 '살찌는 음식',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제 안에 생겨서,,</div> <div>라면,과자,아이스크림,초콜렛,기름지고 고칼로리 음식, 탄수화물덩어리 음식들 먹을 때 마다 죄책감이 엄청 들었어요.</div> <div> <div>살빼려고 그런 것들을 모조리 안먹고 그냥 참았었거든요.</div> <div>결국 점점 인내심만으로는 못참는 단계가 되서 터지기 시작하고 점점 엄청난 반동으로 먹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요요가 10kg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그렇게 자존감도 털리고 자괴감,요요,우울함과 10kg와 부종 등을 얻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렇게 1년반정도 음식과 살과 전쟁하고 폭식하고 다이어트하고 폭식하고 토하고 다이어트하고 반복하다 보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느날 다이어트보다는 섭식장애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날씬해지기보다는 그냥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야겠다.</span></div> <div>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 자신이 너무 힘들고 불쌍했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유튜브나 오유나 인터넷자료를 무작정 찾아보기 시작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실 저는 폭식을 멈추고 식탐을 줄이는 방법을 스스로 너무 잘알고 있었어요,,,외면했을뿐이지.</span></div> <div>먹고싶은걸 다 먹으면 되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안받구요!!</div> <div><br></div> <div>아래는 제가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본걸 참고해서 만든 과정이에요.</div> <div><br></div> <div>1주차 :먹고싶은 음식,간식,야식도 다 먹고, 먹고싶은 음식을 먹고싶은 만큼 언제나 섭취한다. 대신 세끼니를 시간을 정해서 먹는다</div> <div>(이때는 토해도 상관없음)</div> <div><br></div> <div>2주차:위랑 똑같이 먹되 '절대 토하지 않는다'</div> <div>(이부분이 제일 힘들죠 ㅎㅎㅎㅎ? 저는 원래 토를 많이 하지는 않아서 참을만했어요. 이 때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는 환경을 만드는게 좋아요.</div> <div>잠도 충분히 자고 기분좋은 음악도 많이듣고,,그렇게 했어요)</div> <div><br></div> <div>3주차: 1주차랑 마찬가지로 먹고 간식과 야식은 먹지 않는다.</div> <div><br></div> <div>지금 3주차인데 한번도 토를 하지 않았고 폭식한적도 없어요.</div> <div>오히려 점심시간이 다되서 '아 오늘 뭐먹지'하고 메뉴를 정할 때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신기해요.</div> <div>식사시간이 부담스럽지않고 먹고 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전에는 먹고나면 죄책감, 자괴감만 남았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이스크림이나 초코파이도 과자도 그렇게 먹고싶어서 못먹으면 눈물나고 우울할 지경이었는데,</div> <div>이젠 그냥 먹고싶으면 한번 사먹고 생각보다 맛없어서 놀라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살이요? 빠졌는지 안빠졌는지 잘 모르겠고 몸무게도 안재서 전~혀 모르겠어요. 근데 안빠져도 되요...</div> <div>먹는게 행복하고 하루종일 음식생각 안해도되요. 제가 음식을 선택해서 적당히 먹는 일이 너무 낯설고 또 좋아요.</div> <div><br></div> <div>이렇게 할 수 있던 이유는 </div> <div>"그래 나는 통통해도 괜찮아, 날씬한 사람과 비교할 필요없어. 나는 나야"</div> <div>"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은 몸무게나 치수로 정해지지 않아"</div> <div>"정신건강도 몸건강만큼 중요해"</div> <div>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것부터 있어요.</div> <div>날씬하고 건강하면 좋겠지만, 통통해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섭식장애를 갖고 계신분들 모두 행복해지길 바라요.</div> <div>안녕~~~~</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br></div></div></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