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지금까지 날씬한 친구들이 '나 너무 살쪘어~ 다이어트 해야해'라고 말하면</div> <div>웃어넘기면서, 나는 나니까^^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저</div> <div> </div> <div>자존감이 높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미 낮은 자존감을 더 깎아내리기 싫으니까 '괜찮아!!!! 살쪄도 넌 괜찮아'라면서</div> <div>위로했던것 같네요. 중학생때 반 남자애들한테 심하게 놀림받은 기억이 있거든요.</div> <div>스스로를 보호했던 거죠. 그 많은 지방 덩어리 속에 저의 약한 멘탈이....ㅎㅎㅎㅎㅎㅎㅎ</div> <div> </div> <div>그런데 오늘 문득 깨달았어요.</div> <div>요즘 부쩍 관심 가는 남자애랑 길을 걷다가, 그애가 요즘 괜찮은 거 같다는 여자애 사진을 보여주니 너무 귀엽고 예쁘더라구요</div> <div>그 순간 질투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고 나도 이렇게 예뻐지고 싶다. 지금보다 더욱 사랑스러워지고 싶다. </div> <div>이런 생각만 들었어요. </div> <div> </div> <div>그러기 위해 지금 내가 노력하여 해낼 수 있는 일은</div> <div>다이어트라고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 키 160도 안되는데, 몸무게는 65키로에요. 엄청 뚱뚱하죠?</div> <div>근데 자꾸 레드벨벳이 러시안룰렛 하면서 입었던 민소매 라코스테 폴로셔츠가 너무 탐나고</div> <div>쇄골라인이 빛나는 옷이랑 원피스 너무 입고싶고</div> <div>여름에는 완죤 섹시한 비키니 입고 바다를 활보 하고 싶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개월 동안, 목표 감량수 8키로로 정해서 뺄거에요!!!!!!!</div> <div>8키로 뺀다 해도 57키로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그래도 50대 진입하면 뭔가 좀 달라보이겠죠?!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당당하게 그 남자애한테 데이트 신청할겁니다!!!!!!</div> <div>물론 그 전에 그 남자애가 여친 사귀면 그건 그거대로 저의 운명, 그 애의 운명인 거구요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다이어트는 포기 안할거에요ㅋㅋㅋㅋ</div> <div> </div> <div>여러분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