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드나들면서 공감얘기를 나누던 곳이 다게라... 미술 얘기를 예게가 아닌 다게에.... -_-;;; <div><br></div> <div><span style="font-family:dotum;">오늘 아침 11시까지 정신없이 뛰어서 완성했습니다.</span> <div style="font-family:dotum;">아이들 작품에 걸맞은 옷을 입혀준 기분입니다. 관절이 퉁퉁 부을 정도로 몸은 지쳤으나 기분은 최고네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29400f0e95317fc14d39a1cf42787d4580b4__mn732234__w1440__h960__f199506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36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9506"></div><br>전시계획이 잡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구상이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민준이란 친구의 작품인데 전지3장을 이어붙여 그렸어요. 본래 계획은 더 거칠게 천을 이어붙여 배경을 제작하려 했으나 시간부족으로 이렇게 마쳤습니다. 아쉽지만 만족은 합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그림은 붓이 아닌 접시로 그렸어요. 접시에 물감을 가득 짜서 쳐바른 거죠. 아이들이 이제껏 사용했던 접시를 모두 모아 두었고, 그 모든 접시를 아래에 깔았습니다. 그림이라기 보다는 인스톨레이션(설치작업)에 가까운 작품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span style="font-size:9p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4153b86f7b9305645638e59673b486ebb16__mn732234__w1440__h960__f279642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5_DSC24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7964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425989575e65b9c4169b293c3df55ae1f44__mn732234__w1440__h960__f200926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39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0926"></div>전시장은 총 3개관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지하1층, 3층, 3층별관.</div> <div style="font-family:dotum;">밭겔러리라 이름붙여진 별관을 유빈이란 친구가 단독으로 사용했어요. 이 전시장은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서 느낌이 상당히 묘합니다. 유빈이 그림과 걸맞지 않은 단점을 지녔어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그런 이유로 천과 나무등을 이용하여 먼저 플라스틱의 가벼운 느낌을 제압하고 작품을 올렸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br><span style="font-size:9p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58348ef0e46c2034bc3938ab674d755cb04__mn732234__w1440__h960__f209183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42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918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5850b98a40e756d47e39f00c77b68f86991__mn732234__w2024__h816__f220756__Ym201705.jpg" width="800" height="323" alt="5_DSC242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20756"></div>윤주란 친구가 천 위에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을 확대하면 물고기 떼를 볼 수 있어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얇은 천 위에 그렸기에 뒷면의 색감이 비치는 특성이 있고, 그것을 이용해 설치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처음에 원했던 것은 낡은 나무판이나 녹슨 철판을 뒷 배경으로 넣는 것이었는데, 콘크리트 위에 또 다른 재료를 얹는 것은 과하다 싶어 과감하게 뺐습니다. 짙은 갈색에 비해 콘크리트빛이 약해 이미지의 강렬함은 떨어졌으나 원했던 느낌은 가깝게 나와서 만족합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7047ca3876081b84a099c61548c2970c7d8__mn732234__w1440__h960__f248500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40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48500"></div>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감성이 대단히 높은 한승이입니다. 그런만큼 그림도 무겁고 어두워요. 작품제목은 '거꾸로, 거꾸로, 거꾸로'입니다. 혼자만 세상을 거꾸로 살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어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전시 5일 전, 아침에 프링을 타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쓰레기장에서 보이는 액자. 보자마자 작업구상이 완료되었습니다. 저는 만족스러운데, 깊은 공감을 해주는 사람이 없군요. 실패한 건 아닌가 조바심 납니다. ㅋㅋ</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7836d77e9a6e38f456bbf2b0b18bd691872__mn732234__w960__h1440__f127530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200" alt="_DSC237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7530"></div>윤주가 박스종이 위에 낙서한 작품. 인조가죽 옷 위에 올려봤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85539605ce7db664d1eb1431d6611d70341__mn732234__w1440__h960__f66430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4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6430"></div>작은 작품이 결코 큰 작품보다 '작지 않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연아가 펜으로 그린 꽃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391962104c2dc08f40eba8502448f296da5c__mn732234__w1440__h960__f137543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41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7543"></div>전지보다 큰 사이즈의 종이에 그린 [레옹 마틸다 그리고 ...]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예지의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이 친구의 작품은 어떤 형용사로 표현이 안 되어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예쁘고 귀엽지만 피카추 같은 귀여움은 아니죠. 색상이 맑고 투명하진 않지만 혼탁하지도 않아요. 무겁지도 않지만 가볍지도 않죠. 무게 측정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예지만의 느낌이 완벽하게 표현되었어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4026bf6fc1e044644f7f84483f1556ca3b25__mn732234__w1440__h960__f138002__Ym201705.jpg" width="800" height="533" alt="_DSC241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8002"></div>[거꾸로, 거꾸로, 거꾸로]를 그린 한승이의 작품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스웨터를 이용해 액자형식을 완성했고, 한승이는 칼로 액자를 터뜨리고 잔혹?연출을 했습니다. 그것도 전시장에서. 대단한 친구예요.</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전시공간이 세 개나 되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1층(지상 입구) 전시관만 관람하고 돌아 나가더군요. 흠....</div> <div style="font-family:dotum;">그래도 1% 만이라도 세 개의 전시관을 모두 보고 나가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혹시라도 전시관람 오시는 분이 계신다면...</div> <div style="font-family:dotum;">헤이리 4번출구로 들어오셔서 300m 정도 직진하면 '논밭예술학교' 전시장이 보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1층을 구경하시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셔서 논 겔러리를. 논 겔러리 출구를 통해 오솔길을 걸어 밭 겔러리 까지 세 개관을 모두 관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div></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994122bcca7d33038e4bf4ae3918a3cfa10727__mn732234__w1018__h1440__f188860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132" alt="0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8860"></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