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떨어지고 기분 쳐져서 봄을 본래 싫어합니다만, 올해 봄은 유난히 힘드네요;; <div>어제 장문의 투정글을 작성하는데 컴이 강제 종료를 ㅋㅋㅋ</div> <div><br></div> <div>만3세 별이. 엄마 뱃속에서 나온지 3년 6개월.</div> <div>떼도 쓰고 투정도 부리고 합니다만, 그리 길게 부리지 않아요. 그래서 참을만 하죠 ㅋㅋ</div> <div>이녀석이....</div> <div>엄마 대자연 와서 쳐져있으면 아빠에겐 눈길 한 번 안 주고 엄마에게 착 달라붙어 지냅니다.</div> <div>애교도 부리고 사랑표현 듬뿍하면서 엄마 기분 좋아지는 그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요.</div> <div>요즘 제가 잠을 잘 못자서 쳐저있으니까 엄마는 안중에도 없이 제 옆에 달라 붙어서</div> <div>"나는 아빠가 제일 좋아" "아빠는 내 친구" ㅋㅋ</div> <div>아침에 일어나면 "아빠 잘 잤어?" 물어보고.. 감동의 눈물 찍-</div> <div><br></div> <div>여러 육아법이 있지만, 저희 부부는 문자교육은 최대한 늦게, 행복하게 즐기고 노는 것이 최고의 학습, 많은 공감해주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div> <div>그 육아법이 옳다는 확신이 듭니다.</div> <div>태어난지 3년 6개월 된 아이가 타인의 감정을 읽고 공감한 후 다독일 줄 안다는 게 너무도 신기해요.</div> <div><br></div> <div>강남스타일의 어느 엄마는 저희 육아를 보고는</div> <div>"별이가 부모의 정성을 알기나 할까" 합니다만,</div> <div>저희는 정말로 그래요. 저희가 별이에게 쏟아붓는 사랑이 클까? 별이에게 받는 사랑이 더 클까? 잘 모르겠습니다. 후자 같아요.</div> <div>또 그 강남스탈 엄마가 그랬어요, "성공한 사람들 보면 결핍이 있더라. 문제가 생길까봐 너무 그러지 마"</div> <div>대한민국 아이들은 만 3세면 벌써 숫자는 물론이고 한글 영어 공부하고 있다죠? 저희는 그런 거 없이 놀기만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div> <div>일찍 문자교육을 시작하면 뇌성장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때문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높게 받으면 호르몬과 정서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div> <div>하지만 강남스타일은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오히려 대성할 수 있다,라는 식의 복권담청형 육아를 하더군요-_-;; 그래요, 울 사회가 점점 더 극단적 양극화에 치닫고 있으니 그러는 거겠죠.</div> <div><br></div> <div>그래도 저희 부부는 대성하는 것 보다는, 큰 육아결핍없이 행복하게 컸으면 합니다.</div> <div>저 처럼 우울증에 불면증으로 시달려도 대성은 커녕 ㅋㅋㅋ </div> <div>그런데, 이런 고통을 안고 대성해도 행복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루하루가 참...-_-;;</div> <div><br></div> <div>아,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우울증이 전염성이 강하다죠? 옆사람이 우울하게 쳐져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우울감이 뭍어있으면 같이 우울해지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별이와 최대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제 컴이 동영상 퍼오기가 안 되니 링크로 <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nSpEWsoNrQk">https://youtu.be/nSpEWsoNrQk</a></div> <div>ㅋㅋㅋ 이 모든 행복을 데드리프트에게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1778818882a2de8f7324a249e430ebdd81684a5__mn732234__w960__h1440__f157912__Ym201704.jpg" width="800" height="1200" alt="_DSC177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7912"></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