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4" height="171" style="border:;" alt="컵라면.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47199670aafadd59db242d6a96f5677f6b8a8d7__mn335651__w404__h171__f4141463__Ym201701__ANIGIF.gif" filesize="4141463"></div> <div><br> </div> <div> </div> <div>더 쪄야할 살이 읎어서 읍습체로 씁니다.</div> <div> </div> <div>새해 계획 다이어트, 집에 있는 라면과 술</div> <div>을 전부 버렸다. 이제 18일 째, 위장에 무슨</div> <div>마약이라도 들어있는 것 마냥 티비에서 </div> <div>라면이나 술 먹는 것을 볼때마다 '파블로프의</div> <div>개'처럼 침이 저절로 고이고 최대의 집중력</div> <div>으로 보게되는 본인을 발견하곤 한다.</div> <div> </div> <div>어제 밤, 8시 이후 아무것도 안먹고 10시 넘</div> <div>게까지 밀린 일 좀 하다가 식욕이 돋는 것</div> <div>을 참고 잠이 들었다.</div> <div>꿈에서 하정우가 황해에서 나온 컵라면</div> <div>먹방을 내 앞에서 무한 반복으로 먹는 것</div> <div>이다. 긴 시간 동안 줄지 않는 잘 익은 컵라면</div> <div>을 호로록 먹고 국물도 호로록 마시니까</div> <div>미치겠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div> <div>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오는 "한입만!"을 외</div> <div>치니 하정우가 "뭐 병X아!"하며 자기꺼 라면</div> <div>을 안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울다가 깼는데</div> <div>아침에 일어나보니 베게에 침이랑, 눈물이랑</div> <div>촉촉히 적셔있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