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생각해보니 그 헬스장에서만 두 번 다쳤네요 -_-;;;</div> <div>두 번 다 몸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으로 부상을 입은 거고,</div> <div>두 번 다 각기 다른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운동하다 생긴 부상 입니다.</div> <div><br></div> <div>이미 무능한 트레이너의 지시로 다쳤음에도 또 등록을 했던건..</div> <div>집에서 가까운 하나 있는 헬스장인것도 있지만,</div> <div>저에게 운동을 가르쳐줬던 트레이너가 관뒀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죠.</div> <div>(저 때문에 관둔 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이번엔 그 헬스장 관장 지시에 따라 운동하다 다쳤습니다.</div> <div>처음 이상이 생긴건 무릎이었는데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관장이 알려준 자세로 스쿼트를 하다보니 어느 날 무릎에 통증이 느껴져서,</span></div> <div>'이 자세가 내 몸에 맞지 않는 것 같다, 무릎에 통증이 있다' 라고 하니,</div> <div>'원래 첨엔 다 그런거다. 자세는 굉장히 좋으니 그대로 하라' 하더군요.</div> <div><br></div> <div>나보단 더 잘 아니까.. 싶어서 믿고 며칠 더 했다가 통증이 심해 스쿼트를 멈췄습니다.</div> <div>관장은 여전히 '원래 첨엔 좀 그렇다' 라는 말을 고수했죠.</div> <div>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단 생각에 일단 스쿼트는 멈추고 다른 운동 위주로 하면서 남은 등록기간을 끝냈습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그 후에도 수개월동안 시큰거리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무릎에 느껴진다는 거였어요.</div> <div>걸음걸이도 균형이 깨진 게 느껴지고요.</div> <div>이상하다.. 이제라도 병원에 가봐야 하나, 벌써 몇개월이나 지났는데... 싶은 생각이 들 때 즈음에,</div> <div>다게에서 트레이너 지시로 운동을 하다 허리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였나.. 뭐였나</div> <div>여튼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글을 보니 가슴이 덜컹 하더군요;;;</div> <div>동시에 무서운 맘이 들어서 차일피일 병원 방문을 미루다, 며칠 전에서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div> <div><br></div> <div>결과는..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져있고 십자인대가 늘어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_-;;;;;;;</div> <div>특히나 고관절과 골반, 그리고 십자인대의 상태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div> <div>한달동안 교정치료를 받아보고 차도가 없으면 십자인대는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병원에서 들은 말은 이래요.</div> <div>스쿼트로 인해 십자인대가 부상 당하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졌을 것이다,</div> <div>몸의 중심이 약간 앞쪽에 있는 체형인데, 허리와 앞허벅지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을 하면서</div> <div><span style="font-size:9pt;">중심이 점점 더 앞으로 밀려나게 됐을 것이다,</span></div> <div>그렇다 보니 잠 잘때도 똑바로 눕는게 불편해서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서 잤을텐데,</div> <div>이런 자세가 몸의 균형을 더 삐뚤게 만들었을 것이다.. 라고요.</div> <div><br></div> <div>소오름.</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실제로 몇 달 전부터 똑바로 눕는게 불편해서 한쪽으로 누워서 자고 있습니다.</span></div> <div>잠자는 자세를 물어봐서 대답했더니 '역시나' 하면서 말해주더군요.</div> <div><br></div> <div>더불어 저 같은 사람이 살면서 하면 안되는 운동 세 가지를 일러줬는데,</div> <div>바로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데드리프트 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소오름.</div> <div>셋 다 트레이너가 매일 하라고 시켜서 매일 열심히 했던 운동들이었는데....-_-;;;;;;;;;;;;;;;;;;;;;;;;;;;;;;;</div> <div>사실은 그 운동이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게 아니라 망치고 있었던거라니... 소름이었죠.</div> <div>저 3가지 운동 중 2가지는 하면서도 제가 이상하다, 아프다고 트레이너에게 자문을 구했던 운동이었고,</div> <div>제가 들은 대답은 '원래 처음엔 다 그렇다' 였습니다.</div> <div><br></div> <div>트레이너가 이래이래 얘기하면서 하라고 해서 한거였다고 하니,</div> <div>트레이너들은 원래 그런거 다 하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 몸에 따라 해야 할게 있고 안 해야 할게 있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하.. 사실 그 관장이... 그다지 신뢰가 가는 인물은 아니란걸 진작에 알아차릴 수 있었던 일이 있었는데.. <span style="font-size:9pt;">이제서야 생각이 나더군요.</span></div> <div>(식습관에 대한 조언을 저에게 해줬었는데, 저는 평소 아침은 안 먹고 점심, 저녁만 반공기~한공기씩 먹습니다.</div> <div>그런 저에게 체중이 줄지 않으니 저녁을 굶거나 방울토마토 5개만 먹으라더군요. -_-;;;;;</div> <div>하루 식사를 그런식으로 권하는 트레이너가 제대로 됐을리가 없다 싶어서 다게에 이상하다고 글을 남긴적이 있는데,</div> <div>'트레이너가 다 뜻이 있으니 그리 지시를 했을거다' 라는 리플만 몇 개 달린거 보고 더 의문스러워져서 글을 지웠던적이 있네요.</div> <div>물론 그런 댓글들이 달렸었어도 여전히 이상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그 조언은 듣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후회를 하려면 할게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div> <div>하나만 꼽자면 아팠을 때 바로 병원에 가볼걸 그랬다는 거네요.</div> <div>처음 일주일만 통증이 좀 심하고 그 후부턴 좀 괜찮아진거 같길래</div> <div>트레이너 말대로 그냥 근육통이었나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래선 안되는 거였어요.</div> <div><br></div> <div>아니면 애초에 그 헬스장을 또 가지 말았어야 했거나. -_-</div> <div><br></div> <div>의사 말이, 병의 경중을 정하는데엔 통증의 강도도 있지만, 그 통증이 얼마나 오래 됐느냐도 본다고 하더라구요.</div> <div>무릎이 어쩌다 한번 시큰거리는 수준일지라도 그게 3개월이 넘어가면 분명 몸에 이상이 생긴거라고....</div> <div>제가 무릎을 다친게 올 초에 있었던 일이니..</div> <div>이미 기간이 오래됐기 때문에 일시적인거나 가벼운거라고 보긴 힘들다고,</div> <div>정밀검사를 받아 보자고 해서 받았다가 알게 된 사실들 입니다.</div> <div><br></div> <div>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약간 시큰거리는 수준이라 별거 아니겠거니 생각했었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여튼 저는 한달간 치료를 받아보고 십자인대 회복이 안되면 수술을 합니다.</div> <div>골격이 이리저리 틀어진건... 계속 교정 하고 싶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div> <div>(골격이 틀어져서 키도 약 3cm 가량 줄었을 거랍니다. 하.. 내 소듕한 키.....ㅠㅠ)</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이제 헬스장 안 다닐렵니다.</div> <div>어차피 주변에 괜찮은 헬스장도 없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트레이너인지 알 길도 없고...</div> <div>차라리 혼자 런닝하고 스트레칭 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혹시 지금 운동중이신 분들 중에 가벼운 통증이라도 장기간 계속 되고 있다면 병원 꼭 가보세요.</div> <div>별거 아닌 통증이라도 괜찮겠거니 할게 아닌 것 같습니다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