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아시아3 하드코어 유저였습니다.
물론 첨앤 스텐 유저였다가, 스텐의 희한한 매너에 질려서
하코 시작했죠.

하코템 시세 비싼건 다들 아시죠? 게다가 레더. 레더는 더비싼건 자명한 사실.
그런데도 샤코니, 발록스킨이니 뭐니 하는거 나눔했습니다. 

물론 봇돌려서 계정블럭먹어가며 앵벌 하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하코에서 봇 앵벌!!)
그만큼 템이 많이 풀려서 창고에 넘쳐나서 그랬을겠지만.
(계정 12개 돌리고 현금 4천만원벌어서 차바꾼사람도 있었음)

다른사람들 보기엔 저거 하나둘 나눔받은거 모아서 팔면 돈좀 될텐데 할만한거
그런거 나눔 많았어요. 

그렇게 받은사람들도 많이 커서 또 나눔하구요. 
지금 오유 디아게시판의 분위기처럼요. 

돈좀 될만한 템도 이벤트 열어서 막 나눔했습니다. (비번방 이벤트, 보물찾기 이벤트 등등)
저만 한게 아니라 당시 다들 그랬어요.

나눔하는 사람들도 기분좋고 , 받는사람들도 기분좋고.
타이밍 못맞춰서 비싼템 못받는다고 징징대는 사람 없었습니다. 
오히려 걍 "아 내가 시기를 잘못 맞췃네" 이정도?

디아3 초창기야 나눔의 의미를 모르고, 템 받고 바로 경매장에 올리는 얌체꾼들
많았지만, 이제는 전설 평준화 시대 아닙니까?

그때 쓸만하다 싶은건 비쌌지만, 지금은 쓸만하다 싶은것도 많이 쌉니다.
나눔할만 합니다. 

나눔은 말그대로 가진걸 나누는거지, 거지들 이거먹고 배때지나 채워라 라고 주는 적선 아닙니다;;
뭐라 할려면 나눔타이밍 맞춰서 구걸하는 일부 거지들에게 뭐라해야지,
나눔자체가지고 뭐라 하는건 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눔때문에 구걸거지들이 양산될까봐 걱정하시는데,
나눔하시는분들 그정도 구걸거지들 가려낼정도 눈치는 다 있습니다.
그넘들조차 상관없이 가져가도 될만한건 아무나 다 주고요.
그런것도 역시 나누는분들이 걱정할 문제지, 제3자가 이러쿵 저러쿵 할 입장이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