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런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아 바바 시망여.. 무슨 밸런스가 이렇게 ㅄ같음'
'아 스킬 조합은 개뿔 이게 진리네'
'다 깨고나니 아이템 노가다밖에 할게 없네'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전 사람들이 무슨 기대를 하고 디아3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대체 어떤 캐릭이 존나 쎄던 약하던 그게 무슨 상관이죠.
pvp는 아직 등장하지도 않았고.. 경쟁하는 게임도 아닌데 무슨 상관인지를 모르겠네요.
처음에 캐릭터 고를때 '아 이캐릭 존나 쎄보임. 게임 쉽게하겠네' 라고들 고르셨나요?
그렇다면 할말이 없지만, 마음에 들어서 한거라면 약하던 강하던 무슨 상관인지 알수가 없네요.

스킬 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아 난 표창스킬 쓰고싶은데 굶주린 화살이 더 쎄서 쓸수가 없어 ㅠㅠ'
??? 이게 대체 뭔말인가요. 왜 쓰고싶은걸 못쓴다는겁니까 게임이 더 어려워지니까요?
아니 대체 더 어려워지는게 무슨 상관인가요.
쉬운게임을 하고싶으면 난이도를 낮추세요
강한 캐릭을 하고싶으시면 캐릭을 바꾸시고
자기맘대로 하고싶으면 하세요. 그렇게 한다고해서 파티에 안껴준다던지 레이드에 안껴준다던지
이런거 없으니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어디까지 깨신분들이 이제 노가다밖에 할게 없다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전 그제 악사로 벨리알 솔플을 54트만에 깻습니다. 그리고 액트3에서 봉화 올리는데만 1시간걸렸어요.
2캐릭을 키우긴 했습니다만, 저도 꽤나 하드하게 달렸는데 얼마나 하드하게 달리셨길래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불지옥 오시고 그홈포탈 타시고 노가다 하시면서 하는 소리가 아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패키지 게임이고, 대부분의 패키지 게임은 하드하게 달리면 일주일도 못버팁니다. 잘하면 하루에도 깰수도 잇는게 패키지 게임이죠.
근데 할게없는걸 디아3가 망작이라 그런거마냥 말씀들을 하시네요.
그 재미있었던 스카이림도 존나 달리면 빨리 질리기 마련입니다.

질리셨다면, 마우스를 놓으세요. 일주일밖에 안했다구요? 웃자고 하는 소리지만 일주일에 5만 5천원이면 싸게 논거아닙니까 ㅋㅋㅋ

쓰다보니 말이 이상하게 흘렀는데요.
말씀드리고 싶은건 밸런스 강한스킬조합 이런거 신경쓰지마시고 하고싶은걸 하시라는겁니다.
무슨 게임에서까지 효율과 좋고나쁨을 따져야합니까.
디아3를 그냥 핵앤슬래쉬류의 게임으로 보시고 그냥 그 장르를 즐기세요.
제가 보기에는 핵앤슬래쉬 장르에서는 디아3만한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