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대란으로 망명 오셔서 좋은 사진 많이 남겨주는 스르륵 아재분들께 우선 감사 인사드립니다.
화보처럼 멋진 사진들을 잔뜩 저장하여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 있습니다^^

저는 딱히 사진이 큰 취미인 것은 아니지만...
주로 찍는 피사체가 늘 정해져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동물이나 사람처럼 움직이는 것은 안 찍습니다.
피사체는 대부분 인형(크기는 15~50cm 정도)입니다.
 야외촬영은 거의 없습니다. (일년에 한번쯤 여행 가는 정도...)
대부분 어두운 실내(일반 가정집이며 반지하라 빛이 드는 창가도 없음)촬영입니다.
조명은 공부용 스탠드 2개와 반사판으로 쓰는 거울이 있습니다...ㅜㅜ
배경은 대부분 흰색 계열의 천, 하드보드지를 씁니다.
(그렇다고 누끼를 따는 건 아닙니다.)
피사체의 색상은 강렬하지 않고 거의 연하고 밝은 색상입니다.
화각(?)을 넓게 잡을 필요까진 없습니다.
동영상 기능은 안 씁니다.
줌도 필요 없습니다.
접사 기능은 중요합니다.
피사체 색상이 녹색톤이 살면 안되는 거라... 니콘은 안 씁니다ㅠㅜ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는 캐논 디카입니다.
모델명은 잊어버렸는데 오래된 기종은 아닙니다...


같은 피사체를 두고 폰카(갤놑4), 디카, 데세랄(캐논 650D, 니콘 중~보급기...)를 두고 찍어 본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제 촬영 환경이 많이 어둡다보니
폰카는 노이즈도 심하고 후보정도 많이 해야되더라고요ㅜㅠ
디카는 그보단 낫지만 역시 후보정에 손이 많이 갑니다.
데세랄도 조명이 열악한 상태에서는 자연광의 사진만 못하지만 폰이나 디카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현재는 디카에 만족해보자며 사용하고 있지만
욕심이 자꾸 나는 걸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ㅜㅠ

제 환경에 맞는 선택이 무엇이 있을까요?
의견 한 줄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망명 오신 분들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