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수호자가 수호구이던 시절. <div>그당시의 나는 한가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div> <div>그것은 바로 '테러'</div> <div>즉 공성, 건물을 철거하는 데에 어느 누구보다 자신감이 있었다.</div> <div>나의 칭호는 '공성왕자' 아니면 '철거반장' 이었고, 무슨 캐릭터든 최상의 공성캐릭으로 키워낼 자신이 있었다.</div> <div>나의 공성캐릭터들중 최고의 캐릭터는 흔히 도샬타라 불리는 도일, 타라, 샬럿이 아니라</div> <div>'레나'였다.</div> <div>축퇴링과 금강쇄링을 과감히 빼버리고 원앙각링과 질주링으로 빠르게 공성이 가능한 캐릭터로 키워냈다.</div> <div>질주링을 제외한 모든 링은 추가공격력이 붙어있는 흔히 말하는 버프링이었고 아드레날린, 섬전각 임팩트와 함께</div> <div>구매하면 공격력을 40이나 올려주는 버프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div> <div>한마디로 최상의 딜링을 뽑아내는 공격력 괴물 레나인 것이다.</div> <div>그러던 와중에 나의 권위에 도전하는 한명의 도일이 나타났다.</div> <div>그래, 그는 닥.테.도.일.</div> <div>그는 나와같이 테러를 숭봉하던 자였고, 나와 테러활동을 겨뤘다.</div> <div>나는 2번, 3번, 5번의 세개의 타워를 부수며 세개의 파괴를 가져갔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는 나를 무시하듯 1번, 4번타워와 수호타워 한쌍을 가져가 네게의 파괴를 가졌다.</span></div> <div>그리고 싸움은 이미 종반부.</div> <div>우리팀 타워 상황은 수호자와 수호타워가 건재했으나 살아남은 건 극공이던 나. 즉 레나이고</div> <div>적팀은 수호자와 HQ만 남았으나 넷이나 되는 사이퍼가 살아있었다.</div> <div>리스폰이 얼마 남지않은 도일이 외친다.</div> <div>"저놈들을 막아라!! 조금만 버틴다면 내가 수호자와 HQ를 날려버리겠다!!"</div> <div>나는 반박했다.</div> <div>"이 게임은 이미 우리의 승리다. 내가 살아남은 이상 적 본진은 바람앞의 작은 등불이나 마찬가지다."</div> <div>그러자 도일은 코웃음치며 말했다.</div> <div>"고작 레나따위가 무엇을 한단말이냐. 그러지말고 가서 기지나 지켜라."</div> <div>나는 분노하였다. </div> <div>고작 그 둔해보이는 근육에서 나오는 힘을 의지해 무식하게 건물을 철거하는 느려터진 돼지따위가</div> <div>이 날렵하고 아름다운 기술에서 나오는 파괴력을 무시하다니....</div> <div>도샬타라고 불리며 다른 이들의 아우성을 들으니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구나...</div> <div>자고로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는 법.</div> <div>내 친히 너의 그 우매한 생각을 깨우치리라.</div> <div>나는 말했다.</div> <div>"너는 그저 지켜보기만 하여라."</div> <div>수호자가 다가온다.</div> <div>'그래, 오는구나.'</div> <div>나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남겨둔 세번째 버프링들과 두번째 목걸이를 구매하며 외쳤다.</div> <div>"기어2...발동!!"</div> <div>그리고 달려나간다. 질주.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간다.</div> <div>수호자가 나를 발견한다. 레이져를 쏘려고 준비동작에 들어간다.</div> <div>'무르군.'</div> <div>가볍게 옆으로 방향을 틀며 수호자의 옆구리에 발차기를 꽂아넣는다.</div> <div>금강쇄와 축퇴는 그저 방해물일 뿐.</div> <div>다른 것은 필요없다.</div> <div>섬.전.각</div> <div>원.앙.각.</div> <div>원.앙.각.</div> <div>원.앙.각.</div> <div>또 다시</div> <div>섬.전.각.</div> <div>이것으로 수호자는 무릎을 꿇는다.</div> <div>5초.</div> <div>단 5초였다.</div> <div>도일이 외쳤다.</div> <div>"그런...말도 안되는!!"</div> <div>나는 그를 비웃으며 HQ를 향했다.</div> <div>이윽고 들리는 </div> <div>D.E.S.T.R.O.Y.</div> <div>우리의 본진을 유린하던 적군도,</div> <div>리스폰에서 지켜보던 아군도 모두 숨을 죽인다.</div> <div>"내가 바로 파괴왕이니라."</div>
렐레의 꼬릿말입니다
<a href="http://activexxx.mooo.com/ouavatar/ouavatar_menu.php" target="_blank"><img src="http://activexxx.mooo.com/ouavatar/ouavatar.php?start=true&language=ko_kr&text_direction=ltr&mn=66536&about1=(%E3%81%A5%EF%BD%A1%E2%97%95%E2%80%BF%E2%80%BF%E2%97%95%EF%BD%A1)%E3%81%A5&about2=&nick_icon=ribbon&star_color=fae100&background_color=2f96e0&text_color=ffffff&about_color=ffffff&body_num=3&body_color=88b81f&oumark_color=ffffff&oumark_gloss_opacity=50&squid_num=2&squid_left_direction=up&squid_right_direction=down&skin_color=ad6c1d&hair_num=2&hair_color=fff129&blush_num=1&blush_color=f24643&brow_num=5&brow_color=450000&eyes_num=4&eyes_color=FFFFFF&pupil_color=3183bd&glasses_num=0&glasses_border_color=000000&glasses_lens_color=ADD8E6&glasses_opacity=50&nose_num=5&nose_color=450000&mouth_num=7&mouth_color=7B220B&tongue_color=FF6B70&teeth_color=FFFFFF&bottom_color=ff0000&bottom_num=1&rotate=0&crop=0&hyperlink=http%3A%2F%2Factivexxx.mooo.com%2Fouavatar%2Fouavatar_menu.php&title=%EC%98%A4%EB%8A%98%EC%9D%98%EC%9C%A0%EB%A8%B8+%EC%95%84%EB%B0%94%ED%83%80+%EA%BC%AC%EB%A6%BF%EB%A7%90+%EC%84%9C%EB%B9%84%EC%8A%A4+by+ActiveXXX&end=true&isold&.png" alt="오늘의유머 아바타 꼬릿말 서비스 by ActiveXXX" title="오늘의유머 아바타 꼬릿말 서비스 by ActiveXX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