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이퍼즈를 하면서 </div> <div> </div> <div>여러 가지로 욕설이 난무하게 되는데...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같은편의 트롤링에 가까운 플레이라고 생각을 할 거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 트롤링의 대부분은 아마 양쪽에서 서로 욕을 하는 것을 끝나게 되기 마련인데... 그 이유는 당연하다.</div> <div> </div> <div>진짜 손가락이 안돌아가서 트롤링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 경험이 부족하거나 뭐 그런 이유에서 겠지만... 대부분의 트롤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는 (대놓고 트롤링 하는 것을 빼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플레이"와 다르기 때문이다.</div> <div>자신들이 생각하는 플레이가 "일반적인 플레이"라고 판단하고, 그와 합당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을 "트롤링"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싸움의 발단이 된다.</div> <div> </div> <div>대표적인 사이퍼즈에 있는 고정플레이스타일 중 하나는 "근캐는 방을 가야한다" 라는 부분인데, 사실 이마저도 "근캐는 방을 가야한다" 라기 보다는 "팀에 방이 최소 1명은 있어야 한다." , "근이 원보다 방을 서기에 좋은 기술과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라는 두 가지의 명제가 합쳐진 데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근캐는 방을 가야한다." 라기 보다는 "팀에 근캐가 1명이 있다면 방을 가주는 편이 이기기에 수월하다" 정도의 명제일 것이다.</div> <div> </div> <div>그런데 이런 것과 상관없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나머지 4명을 흔드는 방법들이 있다.</div> <div>이른바 좋은 말로 하면 "전략적 플레이" 라는 건데...</div> <div>대표적으로 "닥테 도일" 이 있다.</div> <div> </div> <div>닥테 플레이의 요점 중 하나는 나머지가 얼마나 한타를 잘 벌여주는가에 달려있는데, 이것은 같은 편들의 플레이 성향을 도일 하나가 정하게 되는 것이다. 즉, 5인팟이 아닐 경우는, 나머지 사람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혼자서 결정해버리는 만행(?) 중의 하나라는 이야기다. 어찌어찌 나머지 사람들이 잘 맞춰줘서 이기면 다행이고 자기가 영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머지 사람들이 다른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해버리면, 서로 트롤러라고 욕하는 상황을 면할 수 없다.</div> <div> </div> <div>또 다른 예로, 요새 자주 만나는 "극 용성스타일 로라스" 같은 사람들이 있다. 공방에서 극공 가서 빙빙돌다 용성만 찍는 로라스 역시 같은 편들이 제대로 된 한타를 타이밍 맞게 벌여줘야 한다는 "강제적 플레이" 성향이 강하다. </div> <div> </div> <div>즉, 이러한 전략적 플레이는 남들이 "맞춰주셔서" 성공하면 좋은 거지만, 안맞춰 주면 서로 욕을 하면서 끝을 보기 쉽다는 이야기다.</div> <div> </div> <div> </div> <div>혹시라도 본인이 그런 종류의 전략적 플레이를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맞춰주는 다른 사람들의 공으로 이기고 있다는 생각을 좀 했으면 한다. 한 사람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그 플레이 방식으로 맞춰줘서 해야 한다는 것은 액토라든지 사이퍼즈 대회라면 몰라도 생판 남들과 하는 공식이나 일반에서는 충분히 민폐일 수 있다는 거다. 본인이야 본인이 킬딸이든 건물테러로 점수벌이를 했든... 본인이 짱먹었다고 생각하면서 으쓱거릴지 몰라도, 실상은 남들의 희생 위에서 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염두에 좀 두라는 얘기다.</div> <div> </div> <div>... 그리고 그렇게 밀어 줘도 안되는 경우에는 진짜 양심적으로 팀원들한테 미안한 기색이라도 보이자. </div> <div> </div> <div>한타 아무리 유도해도 자꾸 토마스가 가서 닥테도일만 노린다거나... 닥테 도일만 노려서 극공캐릭이 빵빵 따댄다거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작전 자체는 "자기가 강제 시키고 다른 사람들은 타의로 끌려서 실행한 작전" 이기에, 당연히 그 캐릭들이 미안해야 하는 거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2-3인 짜리 파티 짜서 하면서, 자기들끼리야 손발이 맞겠지만, 자기들끼리 생각하는 방식이랑 나머지 팀원이 안맞을 수 있다. 지들이 원래 잘하는 줄 알고 난리치지좀 마라... 사이퍼즈 전략이나 방식도 다 제각각이다. 맨 처음 이야기처럼, 보통 일반적으로 받아들여 지는 부분들이 없지는 않지만, 그것이 강제적인 건 아니다. 난 공식솔플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3근 2원에 근들이 하나도 방 안가도, 그냥 한다. 보통 그러면 지는 게 대부분이지만 근들보고 방을 안탔다고 욕하기 보다는, "방없이 이정도면 잘한거죠. 뭐" 이러고 끝낼때가 많다. 아까도 말했지만 강제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물론 방 안 가는 건 아쉽겠지만.</div> <div> </div> <div>그보다 진짜 욕나오는 경우는, "방입니다." 해놓고 2장 1모 2장 2모 찍느라고 방 거의 찍지도 못하고 녹아나는 방들이나, "극공이요" 해놓고는 킬은 커녕, 콤보 다 먹여도 딜 안빠지고 상대한테는 기술 한방에 녹는 애들이다. 진짜 그럴 땐 그런 소리를 하지 말던가.. 라는 생각이 든다... 없거니 하고 하는 게 낫지... 그렇게 녹으면서 방이 들어갔는데 뭘 안해주네 징징거리기나 하고... 방이 홀딩을 안해주네 잡소리 하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엄청 길어졌는데 여튼 전략적 플레이를 즐겨하는 사퍼인들... 3줄이라면...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전략적 플레이는 다른 사람의 선택폭을 제한하는 플레이다. 최소한 공식 솔플에서는 다른 팀원들한테 고마운 줄을 알자... 미안하던가...</div> <div> </div> <div>2. 글고 팟 짜서 하는 사람들도... 자기들이랑 플레이스타일 다르다고 ㅈㄹ 거리지 말고, 매너 좀 지켜라.</div> <div> </div> <div>3. 글고 입으로 "방입니다." "극공입니다. " 이러고 종이몸이거나 공격고자인 색휘들 꺼져... 그런 말 안하면 기대나 안하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