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골드 승급을 눈앞에 두고있는 갓실버 지박령입니다</div> <div> </div> <div>이번 시즌 공식전을 150판정도 플레이하며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을 겪어서 글로 남기려 합니다.</div> <div> </div> <div>평소 주캐, 주포지션 모두 근딜이지만 공식전에서 오래 구르다 보니 자연히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은 탱커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탱커만 셀렉한지 한달정도 되자 원래도 시원치않던 근딜 실력이 다 죽어버린게 흠이지만 공식전을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오늘도 매칭이 완료되자마자 탱커버프를 눌렀는데 팀 조합이 뭔가 이상했습니다.</div> <div> </div> <div>탱커+근딜 2인팟에 솔플러 한명이 남은 탱커자리를 채가고, 남은 솔플러 하나가 근딜버프를 들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놀랍게도 다섯명 중에 원딜유저가 한 명도 없었던 것입니다..</div> <div> </div> <div>전 다급하게 팀챗으로 '저 원딜 못하는데요' 라고 외쳤지만 이미 네명 모두 버프선언을 완료한 상태였고 저는 하는수없이 원딜버프를 선택했습니다..</div> <div> </div> <div>밴픽시간이 되자 팀원들은 한마음으로 미쉘을 밴하며 저보고 오근특공대로 적을 전부 조사버리자고 유혹했습니다</div> <div> </div> <div>오근에 대한 욕망과 조합을 위한 일말의 양심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저는 아군 근딜이 루이스와 로라스임을 확인했고.. </div> <div> </div> <div>이보다 완벽한 다무각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오근이 완성되자마자 적팀은 기다렸다는듯이 레베카를 셀렉했고 우리는 게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팀챗으로 "할 수 있다!" 를 외치며 돌격했습니다.</div> <div> </div> <div>팀 아이작은 보톡에 들어오라고 외쳤고, 다섯명중 네명이 마이크를 쓰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제 목소리를 들은 아이작이 초등학생이냐고 물었지만 못 들은척 무시하니 더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여자일거란 생각은 못했나 봅니다..)</div> <div> </div> <div>오근특공대는 스삼 특유의 무식한 데미지로 적을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전방타워를 지켜냈고,</div> <div> </div> <div>아이작의 미친듯한 배달과 이니시로 게임은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투탱+1라인전+1대인+근딜이었던 상대를 왜, 어떻게 이긴건지 알 수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 여러분도 승리를 보장하는 갓갓근딜 스삼을 공식전에서 셀렉ㅇ으읍읍</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Shot 2017-03-20 19_47_45 0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01924855b221df72ae427d95f56bb6b1e2c1e6__mn745254__w1440__h810__f218963__Ym201703.jpg" filesize="218963"></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