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마비노기 접고 할 게임이 없었을때</div> <div>나한테 정말 많은 행복감을 선사해준 사이퍼즈지만</div> <div>4년동안 참 많이 실망도 했고 개선을 기다리기도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게임을 안해주는 것도 사랑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아니, 이제는 애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좋아했지만, 날 많이 아프게 했어..</div> <div>꿀같은 글이 많던 건의 게시판 삭제, 대책없이 내놓는 주먹구구식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탕발림,</span></div> <div>병신같은 밸런스 패치, 그들만의 리그가 되버린 공식전, 매일 똑같은 게임 형식, 제일 심각한 버그와 렉 ....</div></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제가 원하는 것들이 오버워치에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쾌적한 플레이, 최적화,</div> <div>밝고 깨끗한 색감과 그래픽,</div> <div>FPS에 익숙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포지션,</div> <div>10분정도 안에 끝나는 가벼운 게임 한 판,</div> <div>누가 막타를 먹더라도 기여만 하면 오르는 Kill,</div> <div>팀원과 언제든지 소통 가능한 마이크,</div> <div>열심히 했던 플레이, MVP 선정시의 뿌듯함,</div> <div>수집 욕구를 일으키는 영웅 콜렉션,</div> <div>다양한 맵과 모드,</div> <div>캐릭터간의 상호작용,</div> <div>맵과의 상호작용,</div> <div>애니메이션으로 하나하나 밝혀지는 과거,</div> <div>그로인해 관심이 없어도 알게되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러 의혹들과 개성있는 미래 세계관들 ...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심지어..낙궁도 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아직도 저는 사이퍼즈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니까 여기에 글을 남기는 거겠죠 .. </span></div> <div>사이퍼즈 공홈에, 밸런스 게시판에, 오버워치 글을 쓰는 사람들... </div> <div>전부 오버워치 유저들이 어디서 테러라도 온걸까요?</div> <div>아닙니다. 그들은 손가락이나 꼽고 있겠죠.</div> <div><br></div> <div>시끄러운 그들이 바로 사이퍼즈 유저들, 저같은 그냥 유저들입니다.</div> <div>아마 최소 1년에서 길게는 4년 넘게도 한 그 유저들.....</div> <div>집단으로 짝사랑만 하는 느낌이 이런걸까요?</div> <div>한 걸음 뒤엔 유저들이 있었는데, 왜 우리 모습을 볼 수 없었을까요?</div> <div><br></div> <div>사랑하다 기다리다 못해서 이젠... 쉽게 말해 얀데레가 되어버린것 같아요...</div> <div>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해쳐버리고 싶어요.</div> <div>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이렇게 게시판에 몇글자 쓰고, 공홈에 댓글 좀 남기고 화내고 비꼬는 것 뿐....</div> <div><br></div> <div>하지만 이것조차 힘이 떨어지면...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바람의 나라를 접었듯이.... 일렌시아를 접었듯이.... 큐플레이를 접었듯이....크아를 접었듯이....</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비노기를 접었듯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드래곤네스트를 접었듯이.... 마영전을 접었듯이 ..... 검은사막을 접었듯이 .... 롤을 접었듯이.....</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메이플2 를 접었듯이....</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냥 그렇게 잊어버리겠죠. </div> <div><br></div> <div> <div><br></div></div> <div><br></div> <div>추억에 한 번쯤 접속하더라도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은 게임리스트,</div> <div>다들 그런 게임 한두개쯤 있지 않으신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떠날거면 곱게 떠나라~! 자주 듣는 말입니다.</span></div> <div>그말을 듣고 문득 최근에 접었던 메이플2의 외침창에 사퍼와 흡사한 일이 있었던게 생각나덥디다. </div> <div><br></div> <div>처음에는 이러이러해서 불만이다, 저러저러한거 고쳐달라.</div> <div>두번째는 욕을 섞어서 ~!@@#!@!# 해달라고 운영자 쉬팔샠히들아!!!</div> <div>세번째는 이 게임 왜하냐? (혹은 안할거다, 접는다)</div> <div>마지막으로 게임 접을거면 곱게 접어라 외침 시끄럽게 ^^ 라는 깨끗유저들이 나타나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 외침이라도, 1초에 2~3개 올라오던 메이플2는</span></div> <div>엊그제 들어가보니 그저 장사글로만 도배가 되있더라구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드래곤네스트도 그랬네요 글고보니)</span></div> <div>그마저도 예전에 반에 반도 안되는 리젠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너무,  적막했어요.</div> <div>곱게 떠나지 않고 악을 쓰며 행패를 부린 유저들도 모두 메이플2를 좋아했기에 그런것이었겠지요 ...?</div> <div>그래서, 개선을 요구하는 외침에 곱게 떠나라던 사람 몇명이나 게임을 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공홈에 욕하는 사람, 비판하는 사람, 앙 오버워띠~ 하는 사람들마저 떠나버리면</div> <div>그 게임은....  죽은겁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