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c5ajvO5xnU" frameborder="0"></iframe> <div><span style="font-size:9pt;">연설내용은 2:15 부터 시작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ew2Estcu-G4"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맨 위의 영상과 같은 내용입니다. 자막은 필요 없이, 연설만 바로 보실 분은 이것을 보셔도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연설 전문.</div> <div><br></div> <div>==============================</div> <div><div>존경하는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단 여러분. </div> <div><br></div> <div>'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한 세계보건총회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div> <div><br></div> <div>먼저, 전 세계에서 '코로나'로 희생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div> <div><br></div> <div>또한,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의료진과 방역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div> <div><br></div> <div>나는 오늘,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한, '모두를 위한 자유'의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은 '코로나'의 피해를 가장 먼저 입은 나라 중 하나였고, 공격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해결책을 빠르게 찾아내야만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도전과 위기의 순간, 한국 국민들은 담대한 선택을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유'를 '모두를 위한 자유'로 확장시켰습니다. </div> <div><br></div> <div>'이웃'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위험한 대상으로 여기고, 봉쇄하고 차단하는 대신,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먼저 지켰습니다. </div> <div><br></div> <div>자유롭게 이동하고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했습니다.</div> <div> </div> <div>'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div> <div><br></div> <div>의료인들은 자원봉사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시민들은 '나눔'으로 격려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전국 단위의 총선거에서는 엄격한 방역 절차에도 불구하고 2,9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div> <div><br></div> <div>평상시보다 더욱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도 한 명의 감염자 없이, '민주주의의 축제'를 만들어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웃'의 범위는 '국경' 너머로까지 확장됐습니다.</div> <div> </div> <div>국경을 막지 않고 교류를 계속하는 한편,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진단키트와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나눴습니다. </div> <div><br></div> <div>높은 시민의식으로 '모두를 위한 자유'의 정신을 실천하며 방역의 주체가 되어준 국민들 덕분에,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이 힘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정부도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 검사와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노력을 뒷받침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이 '코로나'에 아직 완전히 승리한 것은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여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또한 국외에서 계속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유행이 여전히 위협적입니다.</div> <div><br></div> <div>치료제와 백신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새로운 대유행이 올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힘은 바이러스가 갖지 못한 인류만의 힘입니다. </div> <div><br></div> <div>'코로나'는 인류 공동의 가치인 '자유의 정신'까지 위협하지만,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div> <div><br></div> <div>의장님, 각국 대표단 여러분, 나는 '모두를 위한 자유'의 정신에 입각하여, 세계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세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div> <div><br></div> <div>첫째,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해나가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모두가 '코로나'에서 자유로워질 때까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은 올해 총 1억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위기 대응과 출입국 정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인류의 건강을 함께 지키기 위해 WHO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둘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경을 넘어 협력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개발된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서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WHO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은 세계 백신 면역 연합, 글로벌 펀드, 국제 의약품 구매기구, 국제 백신 연구소에 공여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감염병 혁신 연합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div> <div><br></div> <div>셋째, WHO 국제보건규칙을 비롯한 관련 규범을 빠르게 정비하고 기속력을 갖춰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언제라도 올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위기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염병 관련 정보를 국가 간에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과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div> <div><br></div> <div>G20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들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div> <div><br></div> <div>존경하는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단 여러분, 위기 앞에서 인류는 각자 도생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을 선택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위기일수록 세계는 '상호 신뢰와 포용'으로 단합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국제사회가 '모두를 위한 자유'의 가치를 더욱 굳게 공유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위기극복을 앞당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을 더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div> <div><br></div> <div>감사합니다.</div></div> <div><br></div>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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