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언론에서는 온통 게이 게이 게이</div> <div> </div> <div>게이클럽이라는 제목에 </div> <div>'게이'에 집중되는 사람들</div> <div> </div> <div>뉴스,커뮤 댓글들은</div> <div>게이 더럽다, 게이 때문에 먹칠했다,</div> <div>게이 인권 운운하지 마라, </div> <div>온통 게이게이게이..</div> <div> </div> <div>클럽에 간 게이는</div> <div>전체 게이 중 일부..</div> <div> </div> <div>100만명 넘을 게이 중</div> <div>종로,이태원 간 게이 많아야 수만명</div> <div> </div> <div>더 많은 숨은 게이들은 보이지 않으니</div> <div>활동하는 게이들을 보고</div> <div>모든 게이는 종로,이태원 같다고 보는 것은 </div> <div>비약적이고 성급한 일반화</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클럽에 간 동성애자 보다</div> <div>클럽에 간 이성애자 수가 더 많죠.</div> <div> </div> <div>이태원 일반클럽, 부산 일반클럽에도 확진자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이성애자들은 자진검사 다 받는데</div> <div>동성애자들 반절 이상이 자진검사 피하고 있다며 </div> <div>비난 하기도 하는데..</div> <div> </div> <div>일단 부주의하게 클럽 간 것은 잘못 맞습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자진검사 피하는 이유?</div> <div>우리나라가 동성애자임을 드러냈을 때, </div> <div>안전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동성애자란 이유로 직장에서 따돌림, 해고 될 수 있죠.</div> <div>법이요? 법은 현실과 멀죠.</div> <div>동성애자란 것이 밝혀지면 가정에서는?</div> <div>젊은 세대, 젊은 부모님, 사고가 트인 부모님들은 이해해주겠으나 소수이죠.</div> <div>대부분 부모님들은 충격받고 가정에 불화가 생깁니다.</div> <div>심하게는 충격사, 폭행, 살인도 일어납니다.</div> <div> </div> <div>왜곡된 가부장제에 생각이 머무른 60,70대 아버지의 경우</div> <div>비정상을 낳은 어머니에게 애를 잘못 낳았다고 폭행, 살인할 수도 있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학창시절 생각해보세요.</div> <div>요즘은 다른가요?</div> <div> </div> <div>조금 다르단 기미만 보여도 </div> <div>호모새끼라며 집단 괴롭힘.</div> <div> </div> <div>이번 사태를 떠나서 </div> <div>대한민국 동성애자들의 만연한 우울증, 높은 자살률은</div> <div>대한민국의 과제입니다.</div> <div> </div> <div>그들이 안전하게 자진검사를 받게 하려면</div> <div>철저히 신상보호를 해준다는 것을 홍보해야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처음 며칠동안 </div> <div>언론과 종교계, 일반대중은 </div> <div>'게이' 때리기에 쏠렸었죠.</div> <div> </div> <div>이제서야 오늘 뉴스를 보니</div> <div>이태원 근처에 있었어도 검사 받을 수 있으니</div> <div>자기 성정체성 밝힐 필요없다는 당국의 안내가 언론에 나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동성애는 잘못이 아닙니다.</div> <div> </div> <div>동성애를 혐오할 수 있어도 </div> <div>혐오를 드러낼 자유는 없습니다. </div> <div> </div> <div>혐오를 드러내는 것은 폭력이니까요.</div> <div> </div> <div>동성애 인권 타령 싫다는 분들 많습니다.</div> <div>동성애 퍼레이드 다들 싫어하시죠?</div> <div>동성애 인권운동이랍시고 외국 따라서 노출하는거 저도 극히 싫습니다.</div> <div> </div> <div>일부는 그렇게 말하기도 하더군요.</div> <div>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던가? </div> <div>그렇게라도 알리지 않으면 사람들이 소수에 관심가져 주지 않는다던가</div> <div>저는 동성애 단체들의 그런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고 </div> <div>오히려 사회적 반감을 많이 일으킨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또한 그들이 커밍아웃하고 사회운동하는 용기는 인정하지만</div> <div>그들의 모습이, 그들의 생각이 </div> <div>전체 동성애자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자, 인권은 누구에게나 있는 겁니다.</div> <div>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사회에서 그 인권을 못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div> <div>인권운동하는 일부 단체들의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 해서</div> <div>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묵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div> <div> </div> <div>이번 일로 오히려</div> <div>동성애자들이 자신을 떳떳이 드러내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는</div> <div>계기로 삼는 것은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div> <div> </div> <div>물론,.. 오랫동안 통과되지 못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거나</div> <div>다른 나라들처럼 동성결혼 허용(허용이란 단어가 어불성설이지만)이 되더라도</div> <div>정작 동성애자들의 부모님들, 주변 사람들의</div> <div>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동성애자들의 아픔을 계속 되겠죠.</div> <div> </div> <div>어쩌면 30,40,50,60대 게이들은 애저녁에 포기한 삶입니다.</div> <div> </div> <div>인권..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그걸 감히 주장 못 합니다.</div> <div>그저 숨어서 살 뿐입니다.</div> <div>그걸 외치는 소수의 단체들은 그 방식이 부적절하여 지탄 받습니다.</div> <div>언론과 일반 대중들은 그거 단순히 </div> <div>'게이' 전체를 매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