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서울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응급조치로 살아났던 중국인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한 마스크 1천장을 기부해 한국에 보답했다.</span></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b><br></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 산둥대 공하이얀(孔海燕) 교수는 최근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편지와 함께 마스크 1천장을 보냈다.</span></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b><br></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공 교수는 편지를 통해 "2018년 서울시가 베풀어 준 따스한 정이 제 가슴에 새겨져 어떻게 보답할지 계속 생각했다"라며 "중국에서도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에게 보탬이 될까 보내드린다"라고 적었다.</span></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b><br></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앞서 공 교수는 201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에 참석했다가 심근경색이 오면서 의식을 잃었다.</span></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b><br></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현장에 있던 간호사 등은 흉부압박 등 초동 조치에 나섰고, 곧 도착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겼다. 긴급 수술을 받은 공 교수는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span></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b><br></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당시 서울시는 공 교수 가족과 학교 관계자의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과 통역 등 다방면으로 그를 도왔다.</span></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b><br></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gulim;color:#333333;line-height:2;"><span style="font-size:11pt;"><b><span style="color:#000000;">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구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텐데, 그 때 맺은 소중한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게 돼 더욱 뜻 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공 교수에게 기증 받은 마스크는 당시 큰 도움을 주었던 국립중앙의료원과 중부소방서에 잘 전달하여,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span></b></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