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요즘들어 집에서 요양을 해야겠단 생각과 쏟아지는 졸음때문에 먹고자고를 의미없이 무한히 반복하고있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크게 아픈뒤에 몸이 걱정되는지라 되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마음을 편히 가지고 있는데 이게바로 요양이</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아닌가 할 정도로 몸을 푹 쉬어주고 있는것 같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매일매일 끼니를 챙겨먹을 때마다 적잖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한끼를 먹을거라면 이왕이면 제대로 차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먹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던가 행복감을 느낄정도의 멋진맛을 나에게 선물하면 좋을것 같아서 식사를 준비</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할때 최대한 신경을 써서 만들고 있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아침에는 귀찮은 관계로 라면에 계란을 풀어 대충 끼니를 때우고 또 딥슬립을 하여 불어난</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얼굴을 주체못하게 되었지만 점심저녁때는 이를 만회하려고 맛있는것을 생각해 보았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철저히 내가 만드는 음식은 집에있는 재료에 맞는 최상의 맛을 찾아내려 노력하여 만들어진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집에 있는 재료에 근거하여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오늘은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감자가 떠올랐다. 감자가</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포실한게 식감도 좋았고 이를 이용한 음식을 어제저녁에 생각한건 통감자 구이였지만 그닥 땡기지가 않았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그래서 결정한것은 패밀리레스토랑식의 통감자구이 또는 웨지감자. 그런데 있는 재료로는 턱없이 부족했기에 결국은</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웨지감자를 무난하게 선택하였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감자를 웨지감자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여러레시피를 찾아보았고 얼마전 만들어둔 천연버터를 이용하여 웨지감자를 갈릭</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소스에 버무려 만들어 보았다. 그런데 집에 돌아다니는 소고기가 문득생각나서 냉장소고기 이기에 스테이크를 생각했고</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결국 소고기도 오븐행으로 직행.</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시간이 지난뒤에 나온 감자의 모양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노릇노릇 맛있는 냄새와 지글지글 스테이크 냄새. 오랫만에 맛보는</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양식의 느낌. 기분이 설레였다. 냉동실에 있는 냉동치즈를 집어들고 룰루랄라 감자에게 다가가 치즈를 솔솔 탑모양으로 쌓아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뿌려준다. 그 뒤에 오븐에서 전자렌지로 직행하여 해동하여 치즈를 녹여주고 그 사이에 익은 고기를 집어들고 접시에 담아냈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다 녹아든 치즈를 확인한뒤 자리에 앉아서 케첩을 꺼내어 예쁜 모양으로 뿌려주고 눈으로 확인하고 포크로 한수저 떠서 입에 넣었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입안에서 느껴지는 조화가 바로, 떠먹는 피자의 맛을 연상시켰다. 포슬한 감자가 도우가 되고 위의 치즈는 아름답게 녹아들었고</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케쳡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넘어갔다. 그리고 연이어, 고기를 맛보았는데 확실히 고기는 그릴에 구운게 맛있는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그릴에 구우면 육즙이 제대로 잡아주고 바삭 고기육즙이 터져나오는데 반해 웰던으로 구어져서 오븐구이는 별로 맛이 떨어졌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그래도 오랫만에 맛보는 양식이라 즐겁게 행복한 마음으로 식사를 마쳤다. 적당히 포만감도 들고 행복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느끼한 음식뒤에는 깔끔하게 잡아주는 엄마표 생강차 한잔이면 모든 지방들이 다 쑥 내려가는 편안한 느낌이 든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행복한 밤에 행복한 음식과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되어 너무 좋다.</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 요리게는 원래 보통 사진으로 표현해야 되는게 맞는데...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사진이 아닌 글로 표현을 해봤는데 제가 느낀 음식에 대한 행복감이 전해지려나 모르겠네요 ^^;;</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길기도 기네요 다 쓰고 보니 ㅎㅎㅎ</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7d7d7d;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