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최대한 줄여라</p><p>본인에게나 환경에게나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p><p>지자체마다 음식물쓰레기 봉투의 값이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자취생에게 무시할만큼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p><p>무엇보다 자취생(특히 사회초년생, 학생)들은 집에서 밥을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p><p>1~2주일간 요리를 하고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채워도 10분의 1도 채워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여름철에 저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음식물쓰레기가 부패하고 냄새가 나고 벌레가 꼬이기 시작합니다;ㅅ;</p><p>음식물쓰레기를 검은봉투에 담아 학교식당에 가져가서 거기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도 봤습니다만.....^^;;;그건 좀 그렇죠;;</p><p>여튼 음식물쓰레기는 아예 나오지 않도록 식단을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p><p>그냥 라면만 끓여드신다고 하더라도 라면의 건더기스프를 전혀 드시지 않는다면 넣지 마세요. 요리는 거의 안해먹고 라면만 먹는데 주방에서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난다는 친구들 보면 주방 하수구에 그.....건더기스프가 오래돼서....음......네. 그렇더군요.</p><p>간혹 한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모아서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보통 집주인이 받는 관리비 중 음식물쓰레기봉투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처음 집에 들어갈 때 집주인에게 음식물쓰레기는 어떤식으로 처리하고 어디에 버리는지 물어봅시다.</p><p><br></p><p>2. 요리의 시작은 계란후라이부터</p><p>특히 학생자취생 분들은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해보신 분들이 많습니다.</p><p>아예 요리를 할 생각도 없이 부모님이 보내주신 반찬만 먹거나 매일 밖에서 사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스로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런분들은 우선 계란후라이부터 도전해 보세요.</p><p>계란후라이가 쉬워 보이실지 모르겠으나 반숙의 완벽한 계란후라이를 초보분께서 해내시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p><p>그냥 접시에 옮기려고 했는데 옮기다가 떨어져서 노른자가 터졌다거나....^^</p><p>기름을 잘 둘렀다고 생각했는데 후라이팬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거나...^^</p><p>계란후라이를 완숙/반숙을 마음대로 하실 수 있게 된다면 주방도구들과 좀 친해지셨을 겁니다. 그 뒤에 어려운 요리들에 도전하셔도 늦지 않아요. 물론 집에서도 요리를 좀 하셨던 분이라면 이런 걱정은 필요없겠지요.</p><p><br></p><p>3. 도시락반찬이 짱입니다</p><p>요리법도 간편하고, 직접 요리하지 않더라도 어지간한 반찬가게에서는 다 팔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p><p>아침은 시간이 없어 학교가는길에 빵사먹고, 점심은 친구들과 학교에서 먹고 집에선 저녁만 드시는 분들께도 여러모로 괜찮은 반찬입니다.</p><p>오징어채볶음(양념을 만든다->양념을 끓인다->오징어채를 넣고 뒤적거린다. 딱딱해서 싫으시단 분들은 오징어채를 한번 삶았다 하시면 냉장고에 넣어놔도 말랑말랑합니다), 멸치볶음(오징어채와 같습니다. 다만 안 삶으시는게 좋고, 미리 기름안두른 후라이팬에 약한불로 올려뒀다가 하시면 더 맛납니다), 어묵볶음(어묵을 양념과 볶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야채도 같이 볶으시면 아주 좋습니다), 깻잎장아찌(깻잎을 씻는다->양념을 만든다->통에 깻잎 5장을 넣고 양념을 2~3스푼 넣고, 다시 깻잎넣고...반복->2일정도 냉장고에 가만히 둔다->먹는다) 정도가 제가 많이 해먹는 반찬이네요. 덤으로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햄에 계란묻</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혀서 부친거(남은 햄은 후라이팬에 그대로 부어서 익혀먹으면 됨),</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계란후라이, 스크램블드에그, 계란말이 정도? 계란은 사랑입니다♥</span></p><p><br></p><p>4. 그외 자잘한 팁들</p><p>- 생필품은 다*소 등에서 사되, 싸다고 막 지르지 말것. 월말에 결산할때 깜짝 놀라실겁니다ㅋㅋㅋ</p><p>- 후라이팬을 쇠로 된 식기류로 긁지 말것. 코팅 벗겨져요.</p><p>- 물은 인터넷으로 사먹는게 가장 좋다(택배기사님 입장에서는 가장 안좋겠지만)</p><p>- 생필품을 살만한 마트, 슈퍼가 전부 멀리있을경우 이*트, 롯**트 등의 배달서비스가 답이다. 근처에 마트가 있다면 그냥 가서 사라.</p><p>시장도 좋은 선택입니다만 대충 내가 살 물건의 가격을 알아놓고 가셔야 합니다. 아직도 만만해보이는 학생들 등쳐먹으려는 상인분들이 계시더군요.....그런분들 덕에 선량한 상인분들은 피해입으시고. 여튼 콩나물 한주먹에 5천원에 사는 일은 없으시길 바래요(는 자취 처음할때의 저ㅋㅋㅋㅋㅋ비싼줄도 모르고 좋다고 샀었죠ㅋㅋㅋㅋㅋㅋ). 시장을 잘 활용하시면 마트보다 농수산물은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몇백원이 아니라 몇천원 단위로 아끼실 수도 있어요ㅋㅋ</p><p>- 설거지는 제때 합시다. 밀리면 더 하기 싫어져요.</p><p><br></p><p>저도 아직 초보라 팁이 얼마 없어요ㅋㅋㅋ그럼 다들 즐거운 자취생활 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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