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리요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요리이름은 오리조림

재료 : 생오리(훈제오리X), 다시마, 대파
간장소스 : 정종or청주2T, 미림2T 간장3T, 설탕1T
고추장소스 : 다시육수2컵, 고추장2T, 토뫄토케찹1T, 물엿3T





오리를 사려고 집앞 단골 정육점 사장님께 문의해보았더니 취급하는 고기는 아니지만
아는사람을 통해서 한마리 구해주겠다 하더라구요 OLLEH!!
그래서 어제 오리를 사왔는데...



제가 예상한 오리고기는 아래 사진처럼 뼈를 발라놔서
쓰기 쉽게 포를 떠놓은 상태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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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오리의 상태로 가져오셨더라구요...
사장님曰 "미리 말하지그랬어..헣낄낄 난 돼지 소만 취급해서 오리는 손질못혀~"

그래서 집에와서 직접 뼈를 발라보았습니다
칼도 안갈아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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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빙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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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둥둥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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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절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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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살과 엉덩이살, 다리살까지 무사히 발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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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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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뼈는 버리지않고 나중에 물에 고아내서 오리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의아니게 뼈까지 득템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겠슴다
제가 사용할 부위는 가슴살이에요
여러분들이 뼈가 발라진 상태로 구입하더라도
가슴살은 아래형태로 지방덩어리와 힘줄들이 덕지덕지붙어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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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손질을 해야되는대요
빨간줄을 따라서 기름부위를 제거해주고
브러쉬해준부분의 힘줄과 저기 쌔까만부분은 핏덩어리? 그런건데요
모두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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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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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살짝 뿌려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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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로 육수를 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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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가장먼저 팬에 굽는데 기름을 조금 넉넉하게 해서 겉부분을 튀겨주듯 구워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색깔을 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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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세워서 옆구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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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냄비에 간장소스(술2T, 미림2T 간장3T 설탕1T)와
구워놓은 오리를 넣고 졸이듯 가열해줍니다
오리가 잠기지 않으니까 뒤집어가며 골고루 스며들게 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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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색이 살짝 입혀지면
아까 내놓은 다시육수2컵, 고추장2T, 토뫄토케찹1T을 넣고 졸여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세요 골고루 익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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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게썬 대파를 물에 담궈서 매운맛을 빼주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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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반컵정도로 졸아들면 물엿을 3T정도 넣고 살짝 더 졸여줍니다
물엿은 농도와 단맛을 봐가면서 가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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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오리를 건져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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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서 대파와 곁들여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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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념을 끼얹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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