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 전문분야로 갔습니다.  <div>저희 먹자 모임에서 대부분 전문분야가 있는데 제가 좀 사이드적인 전문이라고 했는데</div> <div>실은 전 채소,과일 전문입니다. .. </div> <div><br></div> <div>그래서 매번 애들이랑 고기집을가도 저때문에 쌈채소를 리필요청하고 그러는데.. </div> <div>대부분 눈치가 보여서 리필 많이 못시키는 편이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모 어느 쌈밥집에 쌈채소를 그냥 자기가 먹고싶은만큼 가져다 먹는다더라</div> <div>그집엔 쌈채소가 엄청 싱싱하고 좋다더라</div> <div><span style="font-size:9pt;">라는 이야기를 듣던 집이 있었는데 </span></div> <div><br></div> <div>드디어 찾아갔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저희회사에서 버스타고 십여분 가면 바로앞에 선다는말에 아무생각없이 퇴근과 동시에 마침 버스가 온걸 보고 바로탔더니.. </div> <div>그녀가 톡으로 "언니!!!! 저 지금 언니회사앞 같이가요!!!" </div> <div>-,.-;; 이미 탔구 방금 출발.. 한 그 버스에 내가 탔.. </div> <div>"ㅠ.ㅠ 그럼 전 그담 버스타구갈께요 가서 기다리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담버스 몇분뒤에 오니까 바로오겠지 는 개뿔.. 역시나 길치답게 (넌 이동네 얼마나 오래살았는데 난.. 여기 이사온지 1년도 안되었어!!!! 니가 먹어본데라구 추천해서 온거였잖앗!!!) 몇코스를 더 지나서 내린 ;;; </div> <div>오는걸 기다렸다가 드디어 입던</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613ada66a894ecd4b768fbb32b952b7c0f8__mn392508__w1280__h960__f227922__Ym201807.jpg" width="800" height="600" alt="photo_2018-07-12_21-23-3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27922"></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597775148f9db2549a8b765e10a5548bafc__mn392508__w704__h573__f98051__Ym201807.jpg" width="704" height="573" alt="photo_2018-07-12_21-23-15.jpg" style="border:none;" filesize="98051"></div><br></div> <div>쌈밥 </div> <div>밥은 무쇠솥밥에 잠시후에 나오더라구요</div> <div>밥을 덜어서 보리차 넣어서 숭늉 만들고 시작</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6696fcc75edb7dc42a294e483b72ba1099d__mn392508__w624__h596__f87516__Ym201807.jpg" width="624" height="596" alt="photo_2018-07-12_21-24-30.jpg" style="border:none;" filesize="8751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번째 쌈채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687c5799686ffbb40cbad90ec3d59387f0d__mn392508__w699__h859__f133271__Ym201807.jpg" width="699" height="859" alt="photo_2018-07-12_21-22-5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3271"></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3번째 쌈채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슬슬 눈치가 좀 보임 ;;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 그냥 한셋트만 먹기 미안하기 시작하.. ;;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737ecd46f272d4b4887a8684a72bb19f5c3__mn392508__w1280__h720__f180119__Ym201807.jpg" width="800" height="450" alt="photo_2018-07-12_21-22-3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0119"></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738ddb24e7232614dbba02c985b0279b491__mn392508__w720__h796__f149089__Ym201807.jpg" width="720" height="796" alt="photo_2018-07-12_21-22-4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9089"></div><br></div>그래서 고등어구이 추가</div> <div><br></div> <div>그리고 또 좀 그래서 맥주까지 추가</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399769b9563665b1364fa7b110aa63b04bfad2__mn392508__w720__h828__f130520__Ym201807.jpg" width="720" height="828" alt="photo_2018-07-12_21-22-26.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0520"></div><br></div> <div>더 시켰으니 맘놓구 한번더 (5번째)</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다 먹고 일어서는순간 </div> <div>그제서야 배에서 느껴지는 포만감을 초과한듯한 느낌이.. .. (그래 요즘 내가 위가 많이 줄었어..)</div> <div><br></div> <div>소화도 시킬겸 걷자 라구 했는데</div> <div><br></div> <div>실은 나란 인간 다리가 아주 쪼끔 불편합니다. ;;; (정형외과 약을 달고살음;;)</div> <div>소화를 시키기위해 혈액이 다 위장으로 가버렸는지 휘청해버렸네요 ;; </div> <div>그래서 옆에서 그녀는 "언니 그냥 버스타요 여기서 XX번 타면 바로 언니집앞 도착"</div> <div>됐다 그냥 걷자.. 소화시켜야해.. 내가 좋아하는걸 먹고 체하는건 도저히 못참음!!!</div> <div>그러세요.. 그런데 아직도 소화가 안된건가요?? 전 이미 소화가 다되었는데? </div> <div>(-,.-;; 넌 밥먹고 계산하는순간 이미 소화가 다되는인간이었지 ;;)</div> <div>난 계속 소화에 집중하면서 걷고 </div> <div>그녀는 아.. 여기서 소화가 더 되면 배고파지는데.. 역시 짜장면같은걸 더 먹어줘야하나? 하고있고;;;; ;;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7/1531400144ee7aaf38b66a4f9a92b345741001a2ae__mn392508__w638__h193__f13204__Ym201807.jpg" width="638" height="193" alt="photo_2018-07-12_21-25-3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204"></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거리를 걸어왔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좀 불편할뿐이지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초딩때부터 운동선수였고 태릉밥도 먹었던..  지금은 선수생활쉬고 일반 직장생활하면서 취미삼아 권투랑 클라이밍 하는애임</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정도 거리는 산보수준인..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무사히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div> <div><br></div> <div>꺼억..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