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왠지 떠오르는 팥 칼국수. <div>이렇게 함박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아주 춥지도 않은 포근한 찬바람이 부는날에 더 떠오르는 팥 칼국수.</div> <div><br></div> <div>하지만 파는데는 생각보다 너무 적고,</div> <div>간신히 발견해서 들어가 시켜보면 쓸데없이 너무 뜨겁고 잘 식지도 않으며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봐도 의외로 맹탕이고 맛이 없다.</div> <div>그러다 우연히 맛있는데를 발견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더 비싸서 머뭇거려지고 그거먹자고 먼길 떠나기도 귀찮은 그런.</div> <div><br></div> <div>그런 공포의 팥 칼국수가 라면으로 나와봐야 얼마나 대단하겠냐며 의심은 되었지만 호기심반에 끓여보았고</div> <div>팥 54% 분말스프를 넣고 한참 저어보자 이내 꾸덕꾸덕해지고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될까? 생각하며 한젓갈 입에 넣어보니</div> <div>오메! 딱 적당한 단맛과 미묘한 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어요.</div> <div><br></div> <div>그 구하기 힘든 팥칼국수가 단돈 5천원에 5개 번들 개당 천원의 가격에 훌륭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div> <div>게다가 보통 라면을 먹고나면 정신적(나는 또 살이 찌겠찌) 육체적(거봐 배가 또 나오잖아) 으로 불편한느낌이 없지않은데 이것은 팥이라 그런가 뒷느낌이 아주 깔끔합니다.</div> <div><br></div> <div>오뚜기 이번에 출시된 굴짬뽕이랑 팥칼국수는 아주 만족스럽네요.</div> <div>배가 별로 안고픈 상태에서 기분만으로 방금 하나 끼리묵었는데 하나 더 먹을까 고민이 되는 그런 맛입니다.</div> <div><br></div> <div>ps. 물을 조금 적게 넣으셔야 할것같아요. 550cc라고 표기되어있지만 너무 많아요 그양은.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