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br>살짝 잔인하니까 19금
<br>
<br>먹은지는 꽤 됬는데 지금 올리네요
<br>
<br>
<br>
<br>오늘 아침에 아버지 일 도와드리고
<br>
<br>점심에 다시 집에서 쉴라는데 아버지가
<br>
<br>'야 돼지잡을거여 얼렁 와라'
<br>
<br>해서 금산에서 무주를 갔어요
<br>
<br>엄청 산골이었는데, 가니까 개들이 엄청 짖더라구요
<br>
<br>알고보니 그 개들이 다 사냥개더라구요
<br>
<br>여튼 개들로 사냥해서 잡은 맷돼지던데
<br>맷돼지 새♡였어요.[40근정도,24kg??]
<br>
<br>여튼 40근짜리 아버지가 30만주고 돼지 잡음 ㅇㅇ
<br>
<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9a488ee.jpg" width="600" height="799.459459459"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9a488ee.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br>맷돼지는 털이 겁나 억쎄다던데 새♡들은 그리 억쎼지는 않습니다.
<br>
<br>그냥 쫌 뻣뻣한정도
<br>
<br>저 털들은 LP통에 저거 연결해서 다 태워버립니다.
<br>
<br>그리고 탄 재들은 호미로 ㅋㅋ 글거요
<br>
<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9.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9f37bdb.jpg" width="600" height="799.459459459"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9.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9f37bdb.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9.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077729.jpg" width="600" height="799.459459459"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9.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077729.jpg');" styte-="cursor: pointer; ">
<br><br><br>
다 태우고 털 제거한 돼지
<br>
<br><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0.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181a9f.jpg" width="600" height="799.459459459"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0.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181a9f.jpg');" styte-="cursor: pointer; ">
<br><br>머리는 자르는데 뼈근처까지 살을 다 칼로 벤다음 머리를 돌려서 뼈를 부셔서 뽑습니다.
<br>
<br>근데 저거 돼지 안쪽에서 골좀 나왔어요 ㅠㅜ 사진으로는 안보이는데 쫌 걸레같았음
<br><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0.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24a7e1.jpg" width="600" height="450"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0.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24a7e1.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br>쫌 많이 처리를 해서 그냥 점육점에 있는 돼지와 다를게 없습니다.
<br>
<br>근데 저거 처음에 자를떄는 진짜 순대 쩔어요. 심장도 있고
<br>
<br>잡은지 2시간 된거라서
<br>
<br>장기들 한꺼번에 꺼낼떄 김이 마구마구 나옵니다.
<br><b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3eaa6b.jpg" width="600" height="450"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3eaa6b.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b95df7.jpg" width="600" height="450"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ab95df7.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b3874e1.jpg" width="600" height="450"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b3874e1.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해체 끝
<br><br>
<br>이쪽은 장기들을 모아둔건데 분식집에 가면 있는것들이 있습니다.<br>
<br>왠쪽에것들은 됬고.
<br>
<br>오른쪽 가운데 있는게 심장이고요
<br>
<br><br>심장아래 바가지를 벗어가는 저 빨간색에 긴거는 잘 모르겠는데. 척추하고 같이 있더라구요
<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0.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b7bb077.jpg" width="600" height="450"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0.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b7bb077.jpg');" styte-="cursor: pointer; ">
<br><br>지지는거
<br>
<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b848c10.jpg" width="600" height="450" oncl-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8.egloos.com/pds/201012/23/04/b0147204_4d133cb848c10.jpg');" styte-="cursor: pointer; ">
<br><br>
<br>간,지레,심장,살쪼금 은 그냥 생으로 잘라 먹었습니다. 소금장에다가
<br>
<br>난생처음 먹어보는 돼지간 맛이 쫌 많이 참신했습니다.ㅡㅡ
<br>
<br>처음 씹으면은 혀에 간의 느낌이 느껴지는데
<br>
<br>미끌미끌하지는 않고 그냥 머 표현할게 없네요. 존!나! 맛있어요 젠장
<br>
<br>그리고 씹히는 맛은 생선알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씹으면 간이 조금씩 터지면서 안에서 즙??이 나와 먹을만 합니다..
<br>
<br>씹다보면 간이 작아지고요
<br>
<br>지레는 어느부위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먹고
<br>
<br>심장은 그노므시끼가 참 맛나더라구요 꼬들꼬들하지만 서도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br>
<br>쓸게는 간에 손톱만큼 있는데, 그거는 소주 2병정도 타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써서
<br>
<br>근데 저희는 1병에 넣어서 저까지 5명이서 마셧습니다.
<br>
<br>소주에 쓸게를 넣으면 소주가 겁나 노란색이 됩니다.
<br>
<br>오줌같이 맑은 노랑이 아니고 살짝 탁한 노랑
<br>
<br>그리고 살중에 그냥 먹는 살이 있는데, 육회보다 맛있더라구요^^ 굿
<br>
<br>머 그렇게 먹었습니다.
<br>
<br>맛있었습니다.
<br>
<br>P.S 맷돼지는 산 한 골짜기에 살고 그 골짜기에서 탈출구를 만들어 놓고 삽니다.
<br> 그래서 사냥꾼들은 그 탈출구에서 대기를 하고 산 반대쪽에 개를 풀고 총을 쏘아
<br>돼지를 탈출구로 유인을 시키고, 돼지가 오면은 탈출구에서 개를 풀어 돼지를 잡<br>습니다.
<br>P.S 돼지는 너무 새♡면은 개들을 보자마자 존나게 도망을 가서 개들이 많이 지치면서 <br>잡고
<br> 중간돼지는 개들이 오면 '감히 이놈들이??' 하면서 싸우다가 잡힙니다.
<br>그리고 보스돼지는 개들이 오면'감히 이놀들이??'하고 개들하고 싸우는게 개도 <br>크게 다칠수있고 사람들도 크게 다칠수 있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