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2">드디어 송이버섯 철이 왔네요.<br>작년에는 산 지킨다고 새벽마다 일어나 산에가고 그랬는데<br>올해는 어머니랑 아버지랑 두분이서 새벽마다 산에 가시네요.<br><br></font><div style="text-align:left;"><img height="960" width="72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33719dd1e07e1ffa54d01a6689cf7255fe47a__w720__h960__f123529__Ym201609.jpg" alt="IMG_0365.JPG" style="border:medium none;" filesize="123529"><br><br>얼마전에 따온 송이에요.<br>추석에 산을 못 지켜서 누가 따갈까봐 작은거 그냥 더 못 키우고 따왔어요.<br>뒤에 살짝 보이는 건 능이버섯이에요.<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height="600" width="8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3372554247c08f15d43d89ff51167aa31e1e1__w3264__h2448__f996747__Ym201609.jpg" alt="IMG_0370.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996747"><br><br>이것도 너무 작아서 상품가치가 좀 떨어져서 그냥 먹으려고요.<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height="600" width="8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337302fcd7ed6db424869bf0fb7fee3fb7c62__w3264__h2448__f968774__Ym201609.jpg" alt="IMG_037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968774"><br><br>밑둥 정리하고 물로 흙을 다 씻어냈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이쑤시개 정도 크기 밖에 안되요.<br>생정지품으로 3등급 받으려나?<br>오늘 친구랑 먹으려 1차 키친타올에 싸고 2차로 호일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br>혹시 어떻게 먹나 궁금해 하실까봐 그냥 날거 먹어요.ㅋㅋㅋㅋㅋㅋ<br>고기하고 구워먹기도 하고(소고기에 많이 구워 드시는데 저는 돼지고기가 더 맛나더라구요) 그냥 살짝 구워서 참기름장에 찍어먹기도 하고<br>불고기에 넣어 먹기도 하고, 좀 사치스럽게 라면에 저거 하나 다 넣어먹기도 하구요.<br><br>송이 말고 능이도 많이 있지만 능이는 날로 먹는게 아니라고....능이는 독이 있어서 능이 만진 손으로 얼굴 만지면 화끈 거려요.<br>예전부터 내려오는 말로는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했다고 능이가 많이 좋대요.<br><br>혹시 능이나 송이 궁금하신거 있으면 산림조합 들어가 보시면 그날 그날 경매가도 알 수 있어요. 소매가랑 많이 차이나지만<br>그래도 한해 시세는 조금 알 수 있어요.<br><br>그럼 오늘 저녁 친구랑 송이 맛나게 먹겠습니다.<br>맛난 한끼들 하세요. <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