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오유에 커플게시판(이라쓰고 반동분자게시판이라 읽는다)이 생겨 한창 부들부들중인 잘못들입니다.</div> <div> </div> <div>오늘은 Nanum에 당첨되어 맥주 시음평을 글로 쪄내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_63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6817d01f6bf9e0a4a7280ddf9425d901011__mn329082__w1045__h784__f237580__Ym201604.jpg" filesize="237580"></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left;">다섯 맥주들이 절 기다리는군요. 후후 원래 고오급 맥주는 너무 차가우면 맛을 잘 못느끼니 먹기 20분전에 냉장고에서 꺼내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4" height="1045" style="border:;" alt="IMG_63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70129dd2be7ec7c4590b76d67e99c9796ed__mn329082__w784__h1045__f190356__Ym201604.jpg" filesize="190356"></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를 도와줄 안주는 오소독스하게 치느님! 1인 1닭이 당연지사이나 오늘은 맥주가 주인공인지라 반마리만 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4" height="1045" style="border:;" alt="IMG_63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68701f592327bd14afa86e7b606880aed39__mn329082__w784__h1045__f206292__Ym201604.jpg" filesize="20629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첫 번째 맥주는~ 에비수 오리지널</div> <div style="text-align:left;">시음은 첫 모금, 그리고 한 숨 돌렸다가 두 모금, 다음엔 안주와 마시고 마지막엔 캔 바닥에 깔린걸 흔들어 마십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첫 모금 : 맥아 특유의 고소함이 가볍게 느껴진 후 넘어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모금 : 약간의 달콤함과 시트러스</div> <div style="text-align:left;">안주와 함께 : 안주 맛과 함께 어울린 후 목넘김 뒤에 시트러스+호피</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 살짝 구수한 향이 코로 나오며 맥아의 고소한 맛이 여운을 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총평 : 맥주의 대가 에비수의 기본기를 보여 준 맥주. 보리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약간의 악센트가 돋보임. 달지않게 양념한 찜닭과 잘 어울릴듯</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4" height="1045" style="border:;" alt="IMG_63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70597b74666730f4f52a5f4e9d642cb9080__mn329082__w784__h1045__f189985__Ym201604.jpg" filesize="18998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번째 : 에비수 조엘 로부숑</div> <div style="text-align:left;">2014년 미슐렝 스타 21개에 빛나는 쉐프 조엘 로부숑과의 콜라보 에디션, 샹파뉴 몰트와 넬슨 소빈 몰트로 낸 화려한 아로마를 강조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로마를 느끼기 위해 500cc 잔에 한번에 다 따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첫 모금 : 약간 숙성된 과일의 향, 깊은 홒 맛</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모금 : 살짝 트로피컬 계열의 프루디, 이후 좀 더 쌉싸래해진 홒의 킥</div> <div style="text-align:left;">안주와 함께 : 안주 양념으로 인해 밍밍해짐 그래도 살아있는 마지막 홒 목넘김</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 (프레첼 안주로 입가심) 첫 맛은 IPA W [세븐브로이] 느낌의 발란스, 뒷 맛은 호가든 포비든 프룻과 그랑크루 중간 정도의 느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총평 : 맥주의 아로마가 다채롭다는게 단순히 한 모금안에서 여러가지 향이 나는 것이 아닌 한 잔 전체를 즐기면서 마실 때 마다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맥주. 양념이나 기름기가 진한 안주보다는 담백한 크래커와 치즈 조각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4" height="1045" style="border:;" alt="IMG_63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710969f5b178fb645b3a9c9a3838ffed6fd__mn329082__w784__h1045__f206676__Ym201604.jpg" filesize="206676"></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세 번째 : 키린 아키아지(가을맛)</div> <div style="text-align:left;">말 그대로 가을에 보리함량을 1.5배로 꽉꽉 채워 만든제품</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첫 모금 : 쌉싸래 한 듯, 단 듯, 고소한 듯 하다가 어느새 쭉 들이켜 짐</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모금 : 첫 맛과 비슷하나 뒷 맛에서 약간의 호피</div> <div style="text-align:left;">안주와 함께 : 안주 맛에 묻힐줄 알았으나 의외로 양념 단맛을 빼곤 동일한 맛을 보여줌</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 역시 같은 맛 이후에 홉향</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총평 : 6%의 도수와 1.5배의 보리함량에 진한 맛을 생각하였으나 의외로 쭉쭉들이켜 지던 맥주. 어떻게 마셔도 동일한 맛을 내는게 자칫 단조롭다 느껴질 수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장점으로 느껴진게 마음에 드는 안주와 편하게 들이킬 수 있는 맛있는 맥주라고 생각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4" height="1045" style="border:;" alt="IMG_63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7275a4d34563e0a446a6a25d3989926f2e38__mn329082__w784__h1045__f207050__Ym201604.jpg" filesize="20705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네 번째 : 에비수 로얄 셀렉션</div> <div style="text-align:left;">엄선된 5가지 몰트들의 블랜딩, 잔에 따른 후 IPA 계열의 색과 향으로 놀라게 했던 맥주</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첫 모금 : Anchor Steam Beer와 같은 에일 느낌</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모금 : 아일랜드산 킬케니를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조절한 느낌</div> <div style="text-align:left;">안주와 함께 : 안주 맛 이후에 나오는 중간, 뒷 맛이 이 맥주만이 가진 특유의 IPA 캐릭터를 보여줌</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 아주 약간의 시트러스, 묵직한 IPA로 마무리</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총평 :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선물, 잔 선택을 잘 못한게 조엘 로부숑 같은 잔에 따랐으면 IPA의 묵직한 맛에 가려진 복잡미묘한 향을 더 느낄 수 있었을 맥주. Chimay처럼 병입 제품을 구할 수 있다면 2년 정도 보관했다가 마셔보고싶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4캔으로 약 1500cc정도 마셔 배도 부르고 마지막 로얄 셀렉션 맛이 강하여 한 캔은 다음날에 깠습니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4" height="1045" style="border:;" alt="IMG_63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715abf1cd7db66a4d7da266b53b8cf4855a__mn329082__w784__h1045__f161974__Ym201604.jpg" filesize="161974"></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섯 번째 : 산토리 The Malt's</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눔해주신 분께서 갈아타신 맥주라길래 상당히 궁금했던 녀석</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첫 모금 : 약간의 시트러스한 첫 향 이후 부드럽게 들어가는 목넘김</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모금 : 아키아지 보다는 약간 연한 느낌, 혀로 굴렸을 때 미세한 시트러스</div> <div style="text-align:left;">안주와 함께 : 혀 가운데 감도는 홒맛이 깔끔한 목넘김과 잘 어울림</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 목넘길 때 쌉싸래한 킥이 돋보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총평 : 말 그래도 치맥을 위한 맥주. 특히 후라이드 치킨의 기름맛, 소금기, 후추같은 스파이스들을 한 번에 잡아줄 미세하지만 적당한 시트러스 이후 밍밍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는 홒맛, 깔끔한 목넘김까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_631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785720e183cbc70f624d0e8182d084da384f72__mn329082__w988__h782__f205728__Ym201604.jpg" filesize="205728"></div> <div><br>나눔해주신 라임이로님 덕분에 잘 마셨습니다. <br>제 초라한 보틀 & 캔 콜렉션이 한층 풍성해 졌습니다.</div> <div>종합 평을 하자면 모두 맛있는 맥주이지만 맘편하게 쭉쭉 들이킨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키린 아키아지가 딱 그 스타일이네요 ㅎㅎ</div> <div> </div> <div>요게분들도 오늘은 맛있는 맥주 한 잔 어떠신가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