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간 가난그릴스 생존 팁을 보고 있자니 안쓰럽기도 하고 좋은 정보도 참 많더군요 <div>물론 정말 형편 어려우신 분들에겐 꿀 같은 팁도 있겠지만</div> <div>그래도 어느 정도 생활 가능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정리 해볼까 합니다.</div> <div><br></div> <div>일부 정보는 가난그릴스 님 갤로그에서 보고 발췌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4인 가족이면 모를까 1인 가정에서는 재료를 구매 후 버리지 않고 다 먹는 것이 최고의 절약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기간 먹는 조미료 등의 경우 대용량으로 사는 것이 물론 싸고 저렴하지만 이사가 잦은 자취생의 형편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용량으로 사는 것은 보관도 이사시에는 버려야하기도 하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기 때문에 장을 볼 때 낭비없이 완전히 소비가능 하고 활용도 높은 것 위주로 정리하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 필수 조리도구 : 라면 3개 정도는 끓일 수 있을만한 냄비, 후라이팬(볶음용 구이용 상관없으나 너무 커도 불편 작아도 불편), 전기포트, 전자렌지</span></div> <div>- 전기포트는 필수는 아니지만 활용도가 높고 가스 혹은 전열기를 이용해 물을 끓이는 것보다 빠르고 절약되므로 사는게 좋습니다</div> <div>- 후라이팬의 경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무 싼건 금방 타거나 코팅이 벗겨져서 다시 사는 불상사가 생기므로 적당히 쓸만한 걸로사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냄비도 단순 국과 찌개용 이상으로 찜등을 하실 생각이 있다면 조금 두께가 있는 녀석이 좋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 필수 조미료 : 설탕, 소금 (1년이상 생활시 1Kg이상 구입해도 좋다), MSG(싼걸로, 조금 비싸더라도 소포장 되어있는것이 좋다. 큰 통에 들어있는건 오래 안쓰면 딱딱하게 굳어서 쓰기 찝찝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 있으면 좋은 조미료들 : 간장(국 끓일때 넣으면 좋고 무침류 등에도 들어가고 은근 활용도 높음), 고추가루(한국사람은 매운게 필요함), 멸치 액젓(사치품 간장이라고 생각하자), 참기름(있으면 참 좋은데 나물류를 자주 해먹지 않는 이상 은근 안씀... 식습관에 따라서... 나물이 일단 비싸서...), 김치국물(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궁핍할 수록 절대 버리면 안되는 조미료(?) 이 안에는 젓갈과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각종 채소가 들어간... 완벽한 조미료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 좋은 식자재와 나쁜 식자재 (오로지 가성비 측면에서) - 가격은 주로 앞에서 구매하는 이마트 기준으로 기술하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 좋은 식자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배추 : 기왕이면 김장용에 버금가는 큰 통으로 사는 걸 추천 작은 것과 가격은 거의 동일함.(큰 통에 2천원 미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냉동보관 당연히 가능하고 냉장보관시에도 2~3주 정도 먹을만하다. 부피가 크고 꽤 배부르고 활용도가 높고 맛이 좋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된장국에도 끓여도 괜찮고 김치는 다 떨어져가는데 김치국물만 남아있다면 역시 배추잎에 김치국물+수돗물 조합으로 끓여먹어도 맛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당연히 속배추는 이것저것 싸먹어도 맛있는데 저렴한 다리살이나 참치캔도 좋고 짜장라면이나 볶음라면들을 싸먹어도 맛있고 포만감이 좋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저가 치킨을 먹으면 치킨무를 안 주는데 배추를 적당 크기로 썰어서 냠냠 먹어도 좋다. (간장과 식초등을 적절히 뿌려먹음 더 좋음)</span></div> <div> -> 유사품 : 양배추, 볶음요리에 특히 좋음. 싸먹을 땐 쪄서 싸먹는게 좋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돼지 뒷다리살 : 앞다리 뒷다리 상관없지만 싸면 장땡. (100g 당 천원 이상 팔 때는 절대 사서는 안되며 불고기 감으로 얇게 썰어 700원 미만일 때 구입)</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인터넷에서 대량 구매하면 키로당 4~5천원에도 구입 가능한 부위. 외국에선 햄만드는데 주로 쓰기때문에 심지어 대부분 국산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불고기감은 소금 후추간해서 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튀기듯이 구우면 좀 질겨도 고기 구워먹는 느낌을 낼 수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국, 찌개, 카레, 짜장 뭐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좋으나 기름기가 굉장히 부족해 육수가 잘 안나오는 단점이 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돼지비계나 MSG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수육을 한다면 다른거 넣지말고 대파와 된장만으로 삶자 남은 국물에서 기름기 걷어내고 채소를 더하면 된장국이 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돼지 비계 : 돼지 기름은 맛 적으로 생각한다면 완벽한 기름이다. 정식으로 판매하는 곳은 못 봤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정육점에가서 고기 사면서 달라고 하면 주는 걸로 알고 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굳이 1kg 씩이나 5백원 주고 살필요는 없단 말씀. 냉동보관하면 큰 상관은 없지만 아무래도 잘 상하고 은근히 많이 쓰지는 않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구이, 볶음, 국, 찌개 모든 면에서 풍부한 맛을 내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으므로 주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고기가 하나도 안 들어가도 비계로 지방만 푸욱 우려내도 국이나 찌개 맛이 훨씬 좋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 : 1통에 천원 내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국에 넣어먹었을 때 포만감, 건더기 실함, 시원한 국물맛을 보장한다. 싸다. 깍두기 담가먹기 좋다. 그냥 먹어도 좋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오래 보관시 조금 마르는 느낌은 있지만 1달도 보관하려면 가능할듯.</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국용이라면 미리 썰어서 냉동보관해도 좋다. 충청도 지방에서는 무로 전도 부쳐먹는다고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양파 : 가격대는 천차 만별. 활용도가 높다. 보관도는 중급. 무조건 껍질 있는 양파를 실온,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깐양파 냉장보관하면 금방 흐물흐물해진다. 2~3주는 가능하고 냉동도 국용은 가능... 썩 추천하고 싶진 않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양파는 신선하지 않으면 맛도 향도 별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파 : 파절이를 해먹을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냉동하면 되기 때문에 최고다. 모든 요리에 넣으면 맛있다. 이마트 기준 대파 6뿌리 정도이 2천원 내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실속형 대파라고 어느 정도 손질 해 놓은 것이 있는데 싸고 편하다. 볶아먹든 국에 넣어 먹든 5일안에 먹을 것 아니면 무조건 썰어서 냉동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비닐 장갑 손가락 부분에 1인분씩 넣어서 얼리는게 꿀팁이라고 올라오곤한데 그냥 봉다리에 넣어서 한큐에 얼리자. 꺼내쓸 때는 싱크대에 쾅쾅 몇 번 내리치면 알아서 분리 잘됨.( 한 번 내리쳐서 부숴놓으면 담에는 잘 안 붙음 개이득) 한 번 얼린 파는 실온에 녹이면 흐물흐물해서 쓰기 곤란하므로 요리할 때 쓸만큼만 넣고 잽싸게 다시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쌀 : 싸다. 보관이 용이하다. 배부르다. 전설의 자취생 요리 간장밥(솔직히 참기름 좀 넣는게 맛남).씹는 맛이 필요하면 배추를 씹자 아니면 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가난그릴스님이 쌀을 마른팬에 볶아서 보리차같이 끓여먹는 법도 소개했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이미 도정되어 있는 쌀이니 만큼 물은 마시고 건더기는 그냥 먹으면 될 듯.</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콩은 사본지 오래되서 가격이 기억은 안나지만... 가성비, 단백질 섭취 측면에서 구입하는 것도.... 근데 아마 곡류중에선 흰쌀이 제일 쌀걸요</span></div> <div>-소면 : 싸다. 간편하다. 국은 남았는데 쌀이 없을 때. 밥하기 귀찮을 때 소면을 간단히 삶아 국에 말아먹자 냠냠</div> <div><br></div> <div>-홍합 : 마트가는 조금 비쌌던 걸로. 워낙 싼 조개이기도 하다. 껍데기 버리기 귀찮아서 잘 안사지만 싸다. 조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div> <div> 시장에서 사면 검은 슈퍼 봉다리 가득 담아서 3~4천원 정도. 해감 필요없다 수염만 떼어주자.</div> <div> 기타 서양요리로 넘어가면 재료가 너무 비싸지니 냄비에 홍합이 물에 잠길정도로만 부어주고 끓여먹어도 맛있다. (후추, 청양고추, 다진마늘은 옵션)</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마트 팁 : 집 앞 이마트의 경우 990원 행사를 많이하는데 품목에는 양파(중 3~4개), 마늘(손바닥만한 지퍼백에 가득), 당근(소 3개), 감자(</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림용 4개, 잘 안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미니 새송이버섯(넉넉히)이 있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성비의 최고봉이라고 생각되고 마늘, 양파의 경우 금방 팔리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가야합니다. 마늘은 금방 곰파이가 피어버리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서 먹을만큼 해두고 빨리 갈아서 밀봉하고 그마저도 많을 경우 소분하여 냉동합니다. (네네치킨 시키면 주는 소스통이 사이즈가 좋아양)</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 나쁜 식자재</div> <div>-감자 : 가난그릴스 님의 의견과 반대로 쌀에 비해 큰 메리트는 없는듯. 마트가 기준 큰거 한 톨에 천원 살짝 안 하는 정도.</div> <div> 박스 단위로 구매하지 않으면 그렇게 저렴하지 않고 부피가 크고 아예 손질다해서 냉동보관하지 않는 이상 금방 푸르딩딩하고 싹이 올라온다.</div> <div> 까 놓은 상태로 냉장보관하면 갈변 현상이 진행되서 별로... 저렴한 감자는 사이즈가 작은 편인데 껍질 까놓고 보면 먹을것도 별로 없다.</div> <div> 정말 돈이 없고 오로지 쪄서 감자만 먹을 생각이면 나쁘진 않겠으나... 장기간 활용도는 글쎄임... (탄수화물 섭취는 쌀이 최고)</div> <div><br></div> <div>-상추등의 얇은 채소 : 금방 녹음, 사더라도 2~3일 안에 먹을 각오로 사자. 1주일 못 버티고 냉장고 속에서 녹아들어가는 채소들을 볼 수 있음</div> <div> (신문지 등으로 돌돌 말아 놓으면 괜찮지만...) 웬만한 채소는 다 배추로 대체 가능하다.</div> <div> 쪽파나 부추는 부득이하게 구입했다면 빨리 손질해서 액젓+고추가루 조합으로 절임을 해놓자. 김치 대용으로 쓰기도 좋고 맛도 좋다</div> <div><br></div> <div>-기타 고급 식자재 : 사치를 부리고 싶을 때 사자. 비싸서 어차피 많이 못 사기 때문에 보관 걱정은 할 필요도 없겠다.</div> <div><br></div> <div>-버섯 :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크게 쓸 데도 없다. 팽이버섯은 굉장히 싸서 국에 넣어먹거나 국수 대신에 써본적은 있다. (팽이버섯 3묶음, 천원)</div> <div><br></div> <div>-제철이 아닌 채소들 : 비싸고 신선하지도 않고. 애호박,오이, 가지등의 경우에 가격이 2배가량 들쭉날쭉한다.</div> <div><br></div> <div> 4. 추천 요리</div> <div>- 카레, 짜장 : 밥, 국수 모두에 어울리고 이것 자체로도 포만감이 좋음. 모든 남은 식자재들 다 넣어도 맛있음.</div> <div> 작정하고 먹자면 춘장 한 통 사는 것이 싸지만 4인분씩 가루로 나오는 카레가 간단하고 맛도 더 좋을 듯...(짜장가루도 편하긴 하다)</div> <div> 먹고 남은 건 무조건 냉동. 먹을 때는 어느 정도 해동 시켜서 밥이랑 비빈 후 돌려야 잘 데워진다.</div> <div>- 된장국 : 된장 한 통 사면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다. 최근 된장이나 청국장 모두 조미가 되어 있는 것으로도 파니 귀차니스트에게는 추천. 아니면 MSG</div> <div> (국멸치는 비싸기 때문에 돼지비계를 이용하면 훨씬 맛있는 육수가 뽑힌다) 먹고 나머지는 얼림.</div> <div>- 밥 : 먹고 남은건 얼림.</div> <div>- 볶음밥 : 남은 채소가 쪼끔씩 있다면 이용하자. 얼린 흰 쌀밥을 살짝 해동시키면 햇반과 같은 상태가 되는데 볶음밥하기에 딱 좋다.</div> <div>- 깍두기 : 번거로우면 그냥 생무나 배추를 먹어도 되지만 김치가 아쉽다면 깍두기를 해 먹자. 간단하고 저렴하다. 보관기관도 훨씬 늘어난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글을 길게 쓰니 어질어질하네요</div> <div>자취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며 이만!!!</div> <div><br></div> <div>더 추가할 팁 있으시면 추가해주세양!!!</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