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게 이 게시판에 어울리는지 모르겠네요-_-</div> <div> </div> <div> </div> <div>가는데마다 망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의 와이프랑 한참 연애하던 시절에는</div> <div> </div> <div>제가 과거 20대초반에 갔던 맛집들을 떠올리면서 찾아가면</div> <div> </div> <div>갑자기 문을 닫는다거나, 다른집으로 바뀌어있거나 그런경우가 정말 많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한때 싸이월드 블로그 운영하던 시절에 맛집을 정말 많이 올려놨었습니다.</div> <div> </div> <div>한달에 10개정도씩? 꾸준하게 올렸었는데</div> <div> </div> <div>20대 후반정도 되면서 그 맛집들을 다시금 찾아가보고싶어지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다시 가면 없습니다.. 없어요..</div> <div> </div> <div>바뀌었거나.. 옷집이거나.. 휴대폰가게거나.. 와..이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왜 내가 갔던 맛집은 죄다 망하거나 없어지는거지? 다른가게는 멀쩡한데??</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생각을 조금 전환해보면.. 이게 참 녹록치않은 우리네 삶이 빗어낸 현실같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가던 맛집은 으레 가격대성능비가 좋은 그런맛집들이라</div> <div> </div> <div>1년 2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올라간 원재료들로 인해 야금야금 천원씩 이천원씩 올라야했고</div> <div> </div> <div>그로인해 원가와 판매가격의 합의점을 찾지못해 문을 닫게되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프렌차이즈들은 한자리에서 그래도 꾸준하게 살아남는게 타 지역과의 가격이 비슷비슷하게 맞아떨어지니</div> <div> </div> <div>그 음식을 먹기위해 어느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동일한 가격대였지만,</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아는 라멘집이나 우동집은 경쟁업체도 너무 많고 그러다보니..자연스럽게 사장되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한편으로는 꿋꿋히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하던 모 튀김집도 있었지만</div> <div> </div> <div>어느샌가 홀쭉해진 새우와 말라비틀어진 오징어튀김을 보면서</div> <div> </div> <div>이게 과연 초심을 잃은걸까 우리네 삶이 팍팍해진걸까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더이상 제가 다니던 추억의 맛집들이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