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페이지에 올린 글이라 반말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div><br></div> <div><br></div> <div><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스테이크 굽는거에 대해 요즘 말이 많은데,<br>가장 기본적인 스테이크는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p> <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br>1. 두께 2. 온도 3. 씨즈닝</p> <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br>먼저 두께.<br>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맛있는 미디엄, 미디엄레어, 레어를 굽기 위해선 1.5인치가량의 두께는 필요하다 본다. 1.5인치 가량의 스테이크를 미디엄레어로 굽는다면 안은 부드럽고 겉은 크리스피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br>2. 온도<br>온도는 두가지가 중요하다, 팬의 온도, 고기의 온도.<br>일단 팬은 뜨거워야하는데, 얼마나 뜨겁나면 마른팬에서 연기가 올라오게끔.<br>불에 올리고 냅두면 기름도 안올렸는데 팬에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br>이때가 스테이크를 올릴 타이밍. <br>이 시점에서 고기의 온도는 차가우면 안되고, 미리 실온에 꺼내놓아서 어느정도 실내의 온도와 맞게 미지근 해져있어야 된다.<br>왜냐하면 기껏 팬 온도 올렸는데 차가운 스테이크를 올리면 팬 온도가 순식간에 죽지 않겠음? 기껏 팬 온도를 왜 올렸는데.<br>우리가 할건 slow cook하는 바베큐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span></p> <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br>3. 씨즈닝<br>한국음식은 고기에 재는게 많아서인지 스테이크 굽기 전에 소금, 후추 뿌려서 재워놓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이다.<br>스테이크에 미리 소금, 후추를 뿌려 놓는다면 삼투압 현상때문에 육즙이 다 밖으로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이다.<br>소금, 후추는 스테이크를 팬에 올리기 직전에 뿌리는 것.s<br>그리고 후추는 왠만하면 갈아져 있는 것을 쓰지 말고 그라인더로 가는게 좋다. <br>후추는 가는 순간부터 향이 날라가기 때문에 그라인더로 통후추를 가는것과 갈아져 있는것은 천지차이. 한번 갈아져 포장되어 나온 후추와 그라인더로 간 후추의 향을 비교해보시라. 막말로 갈아져있는 후추는 그냥 매캐한 가루?다.<br>그리고 1.5인치정도의 스테이크에 간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소금,후추를 많이 뿌려야 된다. 스테이크는 고기가 메인이지 소스가 메인이 아니다!<br>스테이크 양면에 소금후추를 적당히 뿌려준 뒤 손으로 문지르거나 살짝 두드려준 뒤 팬에 올리면 된다.<br>(개인적으로 코셔 솔트(kosher salt)를 선호한다. 플뢰르 드 셀 같은 소금이 유명하긴 한데, 맛으로는 그레이 솔트나 코셔 솔트가 더 나은거같아서...)</span></p> <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br></span></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199996948242px;"> <p style="margin:0px 0px 6px;">스테이크를 팬에 올렸으면 치이이이익 하는 소리와 연기가 많이 날텐데, 이상태에서 건들지 말고 눈 딱 감고 3분~5분가량 기다려준다. 그다음 뒤집고 또 3분가량. 보통 이정도면 미디엄 레어가 나온다.<br>여기서 미디엄 이상을 원한다면 불을 좀 줄여서 더 익혀줘도 된다. </p> <p style="margin:0px 0px 6px;"><br>그리고 끝이 아니다.<br>레스팅이라는게 필요한데, 고기를 막 구운 상태에선 육즙이 가운데로 몰린 상태가 된다.<br>여기서 고기를 그냥 썰어버린다면 육즙이 그대로 빠져나가버리고 금방 퍽퍽해진 고기맛을 볼 수 있다.<br>그래서 스테이크를 그대로 상온에 냅둬도 되고, 쿡킹 호일에 싸서라던지 5분가량 쉬게 해준다.<br>그러면 육즙이 차차 스테이크 전체적으로 퍼지게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촉촉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br>뜨겁고 퍽퍽한 스테이크보다, 좀 미지근하고 끝까지 촉촉한 스테이크가 더 낫다.</p> <p style="margin:0px 0px 6px;"><br></p> <p style="margin:0px 0px 6px;"></p>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0649959CO5lmiNyNIyfeZrpG7YzVa2hlr.jpg" width="500" height="750" alt="steak_3.jpg" style="border:none;"></div><br><p></p></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