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안녕하십니까 술덕후 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내일이 휴일이라 여유롭게 맥주 리뷰를 써볼 수 있겠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 마셔볼 맥주는 네그라 모델로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멕시코 맥주이며 알코올 도수는 5.3%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멕시코에 유명한 맥주로는 코로나가 있고 코로나는 깊은 맛 보다는 라이트함의 끝에 서있는 맥주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바에서 마시면 그냥 마시기 보다는 레몬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더운 기후로 사람들이 깊은 맛보다는 청량감과 깔끔함을 노린 맥주인데 과연 네그라 모델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우선 네그로 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이 흑인(?)같은 느낌을 주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칵테일 중에도 네그로니라는 칵테일이 있는데 그 칵테일 배울때 선생님이 흑인 관련 얘기를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저희 가게에 단골로 오는 미국인 여성분이 처음와서 찾은 맥주가 네그라 모델로 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지도는 꽤 있는 모양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우선 외관을 보겠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130225D7bHA4tmOhK6jJCYvHV5UvZ.jpg" width="800" height="1067" alt="회전_KakaoTalk_20141013_01044764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style="text-align:left;">외관을 보니 검은색과 황금색이 대조를 이루고 있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금색과 검은색의 조화는 잘 생각해보지 않은 조화인데 괜찮은 색감인거 같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병뚜껑 부분에 금박지로 뚜껑까지 감싸놓은 모습을 보이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들은바에 의하면 저렇게 입대는 부분에 호일을 감아놓은 이유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발!!! 우리 맥주만은 병에 입대고 마시지 말고 잔에 따라서 마셔주세요!! 라는 의미라는 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비슷한 맥주로 레페나 스텔라 아르투아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130223k2NGqAYu1Wp7.jpg" width="800" height="1067" alt="회전_KakaoTalk_20141013_01044617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style="text-align:left;">오... 오비맥주에서 수입을 하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국내 인지도가 별로인걸로 봐서 국내 시장에서 큰 히트를 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음으로 성분을 보시면 물, 맥아, 옥수수, 홉, 이스트, 카라멜 색소가 들어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를 통해 이 맥주는 볶은 맥아를 발효시킨 정통 흑맥주라기 보다는 가벼운 페일 라거에 색칠을 해놓은 맥주다 라고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스트를 진짜 이스트를 써서 이스트라 기재한건지 효모를 이스트라 기재한건지는 헷갈리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진짜 이스트를 썻다면 많이 마셨을때 다음날의 숙취도 걱정해야 겠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옥수수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가격을 낮추거나 혹은 특정 맛을 의도했다고 보이는데 카라멜 색소를 통해 예측해보면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130220cYc1G9QhM5mDqBcasZS.jpg" width="800" height="1067" alt="회전_KakaoTalk_20141013_01044595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 전용 시음잔인 듀벨잔에 따라 보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존 흑맥주들과는 달리 완전 검은색이 아니라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약간 밝은 암적색을 띄고 있고 잔을 들었을때 잔을 잡고있는 손가락이 비칠 정도로 투명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향은 약간 밀러 같은 향이 나는군요 기타 향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향이 매우 약한 편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한모금 마셔보겠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 입에 들어와서는 탄산이 날뛰고 다니다가 혓바닥 뒷뿌리쯤 왔을때 탄산이 사라집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반 맥주에 비해서는 탄산이 강한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끝맛은 약간 인공적이고 잡맛이 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디감은 라이트 한 편이며 끝에 남은 잡맛과 알코올이 섞여 피니시는 매우 나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상이 써지는 정도군요. 맥주에서 진한 홉향과 맥아의 구수함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취향에 맞지 않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으... 잡맛이 계속 혀에 남는군요 마치 담배중에 팔리아멘트를 피고 나면 끝에 기분나쁜 비릿함이 남는 것 처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꽤 장기간 남아 혀를 괴롭힙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입에서 오래 굴리는 맥주라기 보다는 처음 탄산기가 남아있을때 바로 넘겨버리는게 훨씬 맛있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개인적인 평으로는 정통 흑맥주가 아닌 더운 멕시코에서 흑맥주 처럼 보이면서 자국민 입에 맞는 맥주 생산을 위해 가격대를 낮추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벼운 맛 위주로 만든 맥주로 보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 앉아서 향을 느끼면서 마시기 보다는 간단하게 흑맥주 마시는 기분을 낼때 마시기 좋으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입에 오래 굴리면서 향과 맛과 여운을 느끼기 보다는 더운날 건배하고 바로 꿀꺽꿀꺽 마시기 좋은 맥주로 보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감사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댓글로는 자세한 정보들을 조사하여 추가하겠습니다 .</div><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