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마음이 떠나가서 없으므로 음슴체</div> <div><br></div>울산에 있지만 집이 대구라서 추석전 금요일에 집을 감 <div><br></div> <div>집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을 먹고 들어가야할거 같아서 집 주변에 새로 생긴 맘스터치에 들어감(8월말인가 9월초인가 생김)</div> <div><br></div> <div>할라피뇨 통살버거 세트 주문을 하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치킨이 안 따뜻함.</div> <div><br></div> <div>원래 김이 모락모락나는 하얀 칙힌의 속살이 날 반겨야하는데 튀김도 눅눅해 보이고 온기만 있고 뜨끈하지가 않는거임</div> <div><br></div> <div>울산에서 먹을땐 감자튀김도 처음에 잡으면 놓칠정도로 뜨겁고 치킨도 뜨거움</div> <div><br></div> <div>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치킨이 이상하다 치킨이 따끈하지 않다</div> <div><br></div> <div>사장님인지 여튼 나이 좀 있으신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그러시냐면서 새로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했음.</div> <div><br></div> <div>새로 나온 할라피뇨통살버거는 매우 따끈하고 맛있었음.</div> <div><br></div> <div>근데 사실 감자튀김이 좀 눅눅했지만 그건 일단 넘어갔음.</div> <div><br></div> <div>그러면서 그 아주머니는 옆에 주문 새로 한 사람들한테 좀 늦게 나올 수 있다고 감자튀김부터 준다고 함.</div> <div><br></div> <div>집에 갔더니 이 집이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맘스터치의 명성을 들은 많은 고객들에 의해 주문이 마비가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했음.</div> <div><br></div> <div>이 때 느낌이 쎄했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음날 오랜만에 치킨 먹자고 하심</span></div> <div><br></div> <div>실로 오랜만에 집에서 먹는 칙힌이라 맘스터치가 저렴하고 맛이 좋으니 그 집을 다시갔음.</div> <div><br></div> <div>그 날은 알바생들이 있었음, 칙힌 한마리와 버거 세트 2개 시킴</div> <div><br></div> <div>사람이 많지는 않고 5~6테이블 정도 있었던거 같음.</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늦게 나오길래 많이 기다려서 받아나옴.</div> <div><br></div> <div>그순간! 등줄기로 쎄한 느낌이 스쳐지나가면서 햄버거 점검을 해봄.</div> <div><br></div> <div>슈밤...아니나 다를까.. 햄버거 속 치킨이 식어있었음.</div> <div><br></div> <div>그때 깨달음 이 맘스터치는 치킨 미리 튀겨놓는구나... 감자튀김도 미리 해놓는구나...</div> <div><br></div> <div>다시 맘스터치로 가서 햄버거가 바로 만든거 같지 않다고 했더니</div> <div><br></div> <div>주문이 많아서 미리 만들어 놓는다고 지들 입으로 실언을 함.</div> <div><br></div> <div>그래서 원래 맘스터치가 주문 즉시 조리를 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걸로 마케팅하고 있는거 아니냐며 받아쳤더니 암말도 못함.</div> <div><br></div> <div>이어서 내가 여기 맘스터치만 먹는 것도 아닌데 이건 아닌거 같다고 어제도 그렇고 만들어 놓은거 살거 같으면 롯데리아 갔지 왜 여기 왔을까요? 했음.</div> <div><br></div> <div>알바생이 다시 해드려요?라고 하는데 다소 짜증난 거 같았음.</div> <div><br></div> <div>하지만 굴하지 않고 당연하죠.라고 답하고 더 기다려서 새로 만든거 받아나옴.</div> <div><br></div> <div>근데 뜨뜻하길래 그냥 글고 왔는데 집에서 열어보니 이 시키들 그냥 치킨 튀겨놓은거 한 3번째 튀긴거 같이 갈색이었음.</div> <div><br></div> <div>내 생각엔 이 맘스터치 조만간 망할 거 같음.</div> <div><br></div> <div>이 집은 내 살아서는 평생 안 갈듯...</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div> <div>1. 추석 전 금요일에 집주변에 맘스터치를 갔는데 방금 만든 햄버거에 치킨이 식어있었음. 새로 만든거 받았음.</div> <div>2. 다음 날 갔는데 또 그랬음. 알고보니 자기들이 주문 많은 거 감당 안되니까 치킨 미리 튀겨 놓는 거였음. 감자튀김도 물론.</div> <div>3. 새로 만든 버거에 치킨 그냥 한번 더 튀겨준 듯 했음.</div> <div>4. 다시는 안 갈듯...</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