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지난일인데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div><br></div> <div><br></div> <div>고교졸업후 컴공으로 대학진로를 정하고 룰루랄라 놀던 겨울이었어요.</div> <div><br></div> <div>당시 5년된 할배컴을 보내줘야겠다 생각하고 본체를 알아봤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 좀있으면 컴공오빠 될껀데 조립정도 해봐야하지 않겠음??? 하면서 난생처음 조립컴에 도전합니다.</div> <div><br></div> <div>다나와등을 뒤지며 부품을 골라 패기롭게 조립서비스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부품들이 도착한뒤 그냥 모양에 맞게 요로케 저렇게 끼우면 되겠지 하고, 레고조립하듯, 미니카조립하듯, 그렇게 조립을 해나갔습니다</div> <div>잘 안맞으면 뺏다가 다시 끼고, 닦고 다시 끼고, ( 패밀리 오락기 할때 팩 끼울때도 잘 안대면 닦고 다시끼우고 침뱉고 다시끼우고 하잖아욬ㅋㅋ)</div> <div><br></div> <div>아무튼 하드웨어 지식이 하나도 없는상태에서 그렇게 모양맞추기를 끝내고 컴퓨터를 부팅했습니다.</div> <div><br></div> <div>슬기롭게 윈도우도 설치하고, 이제 좀 놀아볼까나!! </div> <div><br></div> <div>하는순간 '피융~' 하면서 전원이 꺼집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 왜이러징? 다시 키니까 잘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5분이 지나면 계속 피융` 하면서 꺼지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span></div> <div><br></div> <div>도저히 모르겠어서,, 아슈밬 개넘들 불량을 갖다줬네....... 하고 </div> <div><br></div> <div>본체를 들고 지하철을 타고 용산으로 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저씨가 본체를 열어보더니...... "하아............하이구야............." 한숨을 푹푹 쉬었습니다.</div> <div><br></div> <div>CPU쿨러를 보여주며,, "여기 뭐 발라져 있던거 어디갔어여??"</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조립을 할때 꼇다 뺏다 할때 번들 쿨러가 잘 안맞아서 뺏다 다시 끼는데,, 뭔가 더러운 똥같은게 묻어있어서</div> <div>제가 깨끗하게!! :) 휴지로 쓱싹쓱싹 닦았는데여!?? ^ㅡ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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