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에서 DDR2 4기가짜리 2개 모듈을 샀습니다. DDR2 메모리야 널리고 널렸는데.... 왜 해외직구를 했냐고 물을 수 있어서 답하자면....
메모리 증설이 필요해서 그러했습니다.
그러면 DDR3 마더보드로 갈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도 있는데.... 그게 옳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당장에 밀면 안된다는 것이 좀 있었죠. (동생 컴퓨터인데...)
여튼 10월 하순 ( ... 언제 샀는지 정확한 기억도 잊어버렸습니다.) 저는 eBay를 통해서 맨 처음 언급했던 DDR2 4기가 2개를 샀습니다.
마더보드가 DDR2 소켓 2개뿐이었거든요.
그러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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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정도가 지나고 아~ 직구란 위험해 떼여먹혔구나... 탄식을 하고... 돈 버린셈 치고 잊어버렸지요.
그러고나서.... 이제는 어제!(23일) 우체국에서 배송을 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 문자를 보자마자... "아! 울 엄뉘께서 사과라도 박스째 사셨나벼! (아... 여기서 그 '사과박스' 아닙니다. '사과' 가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오해마세요.)"
딱 이런 생각을 하고... 우체부를 맞이했는데...
덜렁... 때가 좀 많이 탄 조그마한 흰 봉다리 소포를 주는 겁니다. (이거 뭐였지?!?!?!)
그런데 정작... eBay에서 샀는데.... Ship From에서는 China Post... (즉, 중국에서 물건이 출발) 그렇게 뽈뽈거리면서 미국에 닿았더니... 그 안에서는 정작 USPS ( ... ) 거기에서 좀 투어를 한 것인지... 먼지 뒤집어쓰이고 짱박혔다가 나온 것인지...
총 2달 가량이 걸려서 저에게 왔던겁니다....
오~~ 신이시여... 이 물건이 중국에서 출발했다가 미국찍고... 그 미국에서도 악명높은 USPS를 돌고 왔을 것이라면... 전 처음부터 차라리 알리를 썼을것이외다!!! 를 외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