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요 한 달간 제 컴퓨터를 새로 맞추고 동생 컴터도 새로 맞춰 주고 </div> <div> 집에 있던 낡은 데탑은 처분하고 동생 쓰던 업무용 노트북 셋팅해서 집에서 어무이 고스톱 칠 수 있게 만들다 보니 </div> <div>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 </div> <div> 예전에는 컴퓨터만 잇어도 좋았는데 </div> <div> 제일 처음 샀던 팬티엄 4 20기가 짜리 컴퓨터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줄 알았죠.</div> <div> 쓰다 보니 독립 이란 걸 하게 되고 해외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용할꺼라 </div> <div> 데탑 수준의 노트북을 찾아서 비싼 돈 주고 이리저리 잘 가지고 놀았죠.</div> <div>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적적하던 해외 생활의 요긴 한 친구였는데 </div> <div> </div> <div> 어느덧 시련이 찾아 오더군요.</div> <div> 같이 살던 친구가 무슨 랠리 게임을 사가지고 와서 자기꺼 노트북에 실행을 시켰는데 안되더란 겁니다. </div> <div> 그래서 제가 마구 비웃었죠. </div> <div> '내장형 그래픽 카드 쓰니깐 그렇지. 내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라서 될껄? 내놔봐'</div> <div> 는 개뿔 픽셀쉐이딩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실행 불가.</div> <div> 네 그렇습니다. 전 호구 였던 것이었습니다. 어줍잖은 지식으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좋다고 해서 그냥 앞뒤 안보고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노트북 들어간것만 을 찾아서 산 전 호구 였던 것이지요.</div> <div> 게임은 플스로 하는 거라며 애써 위로 하고 </div> <div> 그렇게 노트북은 200만원짜리 DVD 플레이어가 되버렸습니다. </div> <div> </div> <div> 그걸 계기로 컴퓨터에 대해서 공부를 찾아가면서 했던 거 같네요.</div> <div> 그때만해도 세이 니 뭐니 인터넷 쳇팅이 핫 할때니깐 여기 저기 기웃 거리면서 물어 보고 아는 형들한테 물어 보고 </div> <div> 그런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 다고</div> <div> 어설프게 공부하고 대충 알겠다 싶어서 나름 기고만장해져 있을때</div> <div> 때마침 집에 쓰던 데탑님이 사망하셔서 바꿀 시기가 됬더라구요.</div> <div> </div> <div> 부품 단가도 모르는 어줍잖은 지식으로 컴터가게 기웃 기웃 거리며 깐족 거리고 다니다가 </div> <div> 원하는 사양을 원하는 단가로 맞춰 준다는 가게에 혹 해서 </div> <div> 질렀죠.</div> <div> 그러곤 내심 의기 양양~ 역시 공부하면 좋은 컴퓨터 싸게 살 수 있구나~! 라며~!</div> <div> 하지만 전 호구 였죠.</div> <div> 이번엔 제대로 된 호구</div> <div> 그 컴퓨터 안에 제대로 된 정품이 들어는 갔는지 의문...</div> <div> 매년 집에 갈때마다 파워님 사망하시고 하드님 사망하시고의 반복.</div> <div> </div> <div> 그 땐 뭐가 잘못 됬는지도 모르고</div> <div> 조립식은 원래 다 그래~! 를 외치며</div> <div> 그냥 삼성 데탑 사버렸죠.ㅋㅋㅋㅋ</div> <div> </div> <div> 생각은 짧았는데 쓰다보니 길어지네요..ㅎㅎㅎ</div> <div> </div> <div> 결론은 싸고 좋은 컴퓨터는 없지만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란 걸 저 처럼 오랜 시간 걸려서 깨닫지 마시라는..ㅎㅎㅎ </div> <div> 웹서핑 하고 영화보고 문서 작성 하는데 200만원짜리 노트북이 필요 없듯이 </div> <div> 최신 3d게임 돌리는데 60~70만원에 데탑 못 맞춘다는 걸, 60~70으로 최신 게임 돌리시고 싶으시면 차라리 30인치 티비랑 플스를 사시는게 더 나으심을</div> <div>알려드리고자 싶은 공익 광고성(?) 글이었습니다. </div> <div>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