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848477A6aAJoaMUC4MVkdjgvfNZ8q.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04_04133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848587oeQMELUEQD12Np3ndp2J4jvbQy.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51229_171233_filter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저는 마우스 휠을 그냥 마우스에 손이 닿아 있으면 대개는 휠이 돌아가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쓰는데(스크롤, 휠클릭 모두), </div> <div><br></div> <div>기존에 사용하던 커세어 M95는 일반 엔코더 방식이라 1년 반 정도 되니 휠이 제일 먼저 맛이 가더군요. </div> <div><br></div> <div>분해해서 접점을 살려 줘도 가끔 스크롤이 튀는 게 여전해서 이번엔 로지텍의 포토센서 휠을 한번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다행히 M95는 티뮤 정품이라 4일부터 유상수리가 되니 수리가 저렴하게 잘 되면 서브로 쓸 수 있겠네요.</div> <div><br></div> <div>그럼 G502의 주요 특징 나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 무겁다.</div> <div><br></div> <div>M95는 바닥이 통짜 알루미늄 판으로 되어 있는데다 무게추도 없어서(약 125g),</div> <div><br></div> <div>여기 적응된 저에게는 무게추를 다 넣은 G502가 딱 좋네요. 다만 기존에 100g 미만 가벼운 걸 쓰셨다면 무게차이가 꽤 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구글에 검색해서 분해샷을 보시면 안에 든 게 꽤 많아요. (무게추 없이 121g)</div> <div><br></div> <div>패브릭보다는 하드재질 패드를 추천합니다. </div> <div><br></div> <div>또 두번째 사진처럼 아예 새것부터 마우스 서퍼를 붙여놓고 사용하면 마우스 피트/패드가 갈릴 걱정도 없지요.</div> <div><br></div> <div>(무거운 마우스는 그만큼 피트가 빨리 닳습니다. 전 이걸 간과했다가 M95 알루미늄판이 폴리머 패드를 갈아먹는 소리를 들어야 했죠)</div> <div><br></div> <div><br></div> <div>2. 유한휠 모드에서 휠 스크롤이 무겁다.</div> <div><br></div> <div>저는 취향에 맞아서 매우 맘에 들었는데 이게 싫은 분들은 무한휠로 바꿔서 살짝씩 돌리실 수 있긴 합니다. 처음엔 조절이 좀 힘들어서 그렇지..</div> <div><br></div> <div>휠에 고무는 둘러져 있지 않고 메탈릭한 유광 코팅이 돼 있습니다. 땀이 많으시면 미끄러질 수도.</div> <div><br></div> <div><br></div> <div>3. 왼클릭, 오른클릭 압력은 무거운 편이나 딱히 손에 피로를 주지는 않고, 클릭미스를 방지하는 정도에서 그친다.</div> <div>사이드 버튼이 물컹거리는 마우스가 많은데 이건 안 그렇다.</div> <div><br></div> <div>클릭압은 다른 마우스들보다는 확실히 무거운 편이고 / 클릭음도 큽니다.</div> <div><br></div> <div>클릭압이 가벼운 마우스를 썼어도, 사용하다 보면 적응하기 쉬운 정도.</div> <div><br></div> <div>사이드 버튼 클릭의 피드백도 만족스러움.</div> <div><br></div> <div><br></div> <div>4. 소프트웨어가 직관적이고 번역 퀄리티도 좋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850039tqONLeOCW.png" width="800" height="596" alt="g502.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커세어 것은 번역이 정말 똥이어서 그냥 영어로 바꾼 후 써야 했는데, 적어도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따로 튜토리얼 같은 것 없이 켜놓고 쭉 보기만 하면 10분 내로 모두 익혀지는 수준.</div> <div><br></div> <div>G-Shift는 사이드 버튼 하나(물론 휠클릭 같은 것도 됩니다)를 G-Shift로 지정해서,</div> <div><br></div> <div>그걸 누른 상태로 다른 키를 누르면 한 버튼을 2가지 목적(그냥 누르는 것, G-Shift와 같이 누르는 것)으로 활용가능한 편의 기능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위 사진에 지정한 G-Shift 버튼을 휠클릭과 같이 누르면 현재 활성창이 닫히게 해 뒀습니다. </div> <div><br></div> <div>후방주의가 필요한 상황시 긴급회피(...)목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Alt+F4는 따로 왼손이 가야 하니 느리죠. </div> <div><br></div> <div>마우스 잡고 있던 손으로 닫는 게 빠릅니다. <img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59.gif" alt="" border="0" style="width:16px;height:16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div> <div><br></div> <div>예로 사이드 버튼 두 개를 그냥 누르면 복/붙, G-Shift랑 누르면 브라우저 탭 좌/우 이동의 2가지 목적으로 지정하면 손목이 훨씬 편하겠죠.</div> <div><br></div> <div>굳이 사이드 버튼이 엄청 많은 마우스(레이저 나가 같은..) 없이도 마우스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5. 케이블이 정말 엄청나게 뻣뻣하다.</div> <div><br></div> <div>독보적입니다. 분명 직조 케이블인데 거의 철사 아닌가 싶은 수준.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네요.</div> <div><br></div> <div>왜 이렇게 뻣뻣하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생각나는 이유는 단선 방지 정도.</div> <div><br></div> <div>어쨌든 케이블도 나름 무거우므로 시중에 있는 묵직한 마우스 번지와 같이 쓰면 아주 좋습니다.</div> <div><br></div> <div>아, 마우스 번지 없이 직조케이블+표면이 거친 하드 재질 패드 조합을 쓰면 </div> <div><br></div> <div>패드에 케이블이 갈려 케이블 올이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div> <div><br></div> <div>아무튼 케이블이 최대한 안 끌리게 하는 것이 마우스 컨트롤과 케이블에 모두 좋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6. 사용된 센서인 Pixart 3366의 평은 굉장히 좋다.</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overclock.net/t/1481639/logitech-g502-proteus-core-gaming-mouse-review-by-ino" target="_blank">http://www.overclock.net/t/1481639/logitech-g502-proteus-core-gaming-mouse-review-by-ino</a></div> <div><br></div> <div>영어로 된 리뷰인데, 센서를 직접 계측해 놓았네요. 가속이나 스무딩, 또는 고 DPI에서의 지터가 아예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12000DPI에서도.</div> <div><br></div> <div>맨 아래 Conclusion을 보면 리뷰어가 굉장히 만족하고 있네요.</div> <div><br></div> <div>레이저 센서는 보통 DPI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마우스를 가만히 둬도 살짝씩 포인터가 떨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걸 지터(Jitter)라고 하죠.</div> <div><br></div> <div>이것 때문에 고 DPI를 지원해도 쓰기가 꺼려지는 점이 있습니다. 또 자체 가속이 있는 모델도 있구요. (M95의 ADNS-9800에서 직접 경험함)</div> <div><br></div> <div><br></div> <div>* 잘 보이는 아쉬운 점 몇 가지</div> <div><br></div> <div>- G-Shift는 키 프로필 하나에서만 사용 가능.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div> <div><br></div> <div>- 오른 클릭 키스위치와 버튼 사이에 유격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 종종 붙었다 떨어지면서 버튼이 떨리는 소음이 난다. 좀 거슬림.</div> <div><br></div> <div>- LED 색 변경 정도는 지원해 줘도 되지 않을까?</div> <div><br></div> <div>- 왼/오른클릭 버튼 재질은 최고인데, 사이드 버튼은 대체 왜 유광일까. 손 많이 가는 곳에 있는 유광은 정말 혐이다.</div> <div><br></div> <div>- 무게추 커스터마이징을 자랑할 거였으면 V 모양 무게추를 아예 반토막 내서 더 미세 조정이 가능하게 했으면 어땠을까.</div> <div><br></div> <div>- 무한휠의 마찰력 조절 기능이 있으면 정말 최고일 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 정리</div> <div><br></div> <div>14년 출시 직후는 $79였던 걸로 아는데, 현재는 값이 나름대로 떨어져서 국내에서 6만원 좀 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게임하기 좋은 마우스 뽑기에 꼭 들어가기도 하구요. 몇 아쉬운 점이 있지만 기능들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확실히 값은 해 준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단 일반적인 브레이킹용 표면 천패드에서의 사용은 무거운 마우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살짝 힘들다는 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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