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업을 몇년간 했었습니다. <div>개인사업으로요.</div> <div>월평균 수입이.. 너무 왔다갔다..</div> <div>달에 50벌때도 있고 500벌때도 있고...</div> <div>연봉2000-2500 정도 였습니다.</div> <div>수리업을 계속 하려니... 걸리는것이 일명 " 진상고객 "</div> <div>제 신조가 " 정직하게 하자 " 였습니다. </div> <div>아무리 내가 돈을 못벌어도 정직하게만 하자... 였는데...</div> <div> 보통 - 메인보드 수리 신품 교체로 10만원이면.. 엄청 싼건데... (부품6만 + 포맷 3만 + 출장및 공임 1만 )</div> <div> < 보드 교체시 포맷을 꼭 해야 됩니다. 포맷을 안한다는 곳은 보통 보드 교체가 아니라 수리 겠지요. 혹은 ...></div> <div>사기 아니냐 / 무슨 컴퓨터 수리비가 그래 비싸냐 / 수리 다해놓고 돈 못준다....등등..</div> <div>이런 고객들이 점점 늘어 나더군요.</div> <div>그래서.. 사무실을 옴겨 볼까하고 ( 그지역에 질릴때로 질린터라..)</div> <div>1달간 쉬었습니다. 가계 정리 하구요.</div> <div><br></div> <div>다른지역에서 또 수리점을 하려고 하니.. 그러기 보단 차라리 컴퓨터 수리하는곳에 취직해서 고객대응 없이 수리만 하고싶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면접을 2곳 봤습니다. </div> <div>첫번째 가본곳...</div> <div>하루 3-5건의 콜을 줄수있다. 그정도면 하루에 못해도 50만원은 버니 못해도 달에 900정도. 거기서 4-50%가 월급이 된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더군요.</span></div> <div>어떻게 건당 10만원을 만들라는건지.....</div> <div>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div> <div>" 정직하게 그돈이 안나올것 같은데요."</div> <div>그랬더니... " 정직하게 할거면 못해요."</div> <div>.... </div> <div>그냥 나왔습니다. </div> <div><br></div> <div>두번째 간곳도 그 근처 더군요.</div> <div>가보니... 같은말만 합니다. </div> <div>월1천만원 벌어오면 500만원 가져갑니다... 콜수는? 하루 4-5건....</div> <div><br></div> <div>젠장.....</div> <div>완전 사기꾼 집합소 같더군요.</div> <div><br></div> <div>오늘 이 두곳에 면접을 보고 나오니...</div> <div>그 진상 고객들이 왜 저보고 사기 아니냐는 말을 하는지 ... 이해가 갔습니다.</div> <div>저런 @#$@#$@# 같은 !#!@#!@ 들이 컴퓨터 수리하는 모든 사람들 이미지를 망가트리고 있으니...</div> <div>...</div> <div>그래서... 그냥.... 수리업을 떠나기로 했습니다.</div> <div>정직하게 해도 사기꾼 소리 듣고....</div> <div>정직하게 해서 돈도 못벌고....</div> <div>차라리 다른일을 찾아 처음부터 새롭게 해보려 합니다. </div> <div><br></div> <div>후....</div> <div>한숨만 나오네요... </div> <div>컴퓨터 수리업체가 왜 이딴식으로 되는지....</div> <div>워크넷이나 구인광고 등록되는 곳에서 "컴퓨터 수리" 로 검색해 보시면 월350 정도라고 적힌곳이 나올겁니다... 그곳에서는 절대...</div> <div>수리를 맏기지 마세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