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만겔에는 처음 글써봐요!</font>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크리스마스도 쓸쓸이 혼자 보내고 ㅜㅠ 친구도 별로 없는 저는 혼자서 술이나 마시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다달한 웹툰을 보고있네요. 절대 연애는 하지않을거야! 라고 마음먹은지가 언제인데 벌써부터 제 마음에 연애세포가 살아날려고  합니다 ㅜㅠ</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방금 <b>2015 사이</b> 라는 웹툰을 보고왔는데 그중에서도 저는</font> <div><font size="3"><b>잇선 + 허5파6 </b>가 같이 하시는 </font></div> <div><font size="3"><a target="_blank" href="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6516&no=3" target="_blank">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6516&no=3</a><br></font></div> <div><font size="3">하구</font></div> <div><font size="3"><a target="_blank" href="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6516&no=4" target="_blank">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6516&no=4</a><br></font></div> <div><font size="3">가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아 일단 2015 사이라는 웹툰은 2명의 <span style="color:#555555;line-height:20px;">작가님들끼리 짝지어서 매번 두화씩 다른 스토리로 연재 하는 식이랍니다. (예로 1,2 는 같은 스토리지만 3,4 는 다른 스토리에요.) 2명의 작가님들은 각각 남자과 여자의 시각으로, 그리고 전혀 다른 화법과 사상으로 같은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일단 읽지않은 사람들 조심해주세요! 은근 스포가 나갑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잇선작가님의 <b>내가 바라던 우리</b> 편은 제가 좋아하는 햄찌들로 어려움 속에서도 정말 아름답고 꿈같은 사랑을 하는 커플을 그려냈어요.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아니 우리들이) 처한 힘든 삶을 뚜렷하게 나타낸것이 정말 인상깊었어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중간중간 개그도 나오구 <span style="line-height:1.5;">(배가차겠어? 많이 먹어 부분, 엉덩이 (므흣) 등등)</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fon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70892PiUWs48MAjv4z4EHGnzmY9g.png" alt="9.pn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78px;"></div>(아 토실토실해 헤헤)</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남자 햄찌는 전형적인 한국 직장인들을 표연하고 있습니다. 가난 이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햄찌커플 두명은 풋풋한 대이트를 합니다. 많이 힘들어하는 남자친구 햄찌를 최대한 맞춰주는 여친햄찌의 모습은 너무 고마웠어요.</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br></font></span></div> <div><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70443JleNSsB7otP1VtRjN1gxAyRn9.png" alt="8.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58px;"></font></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돈이 없어서 커플링은 못하지만 '돈으로 살수없는 반지' 를 끼고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흑백이 주가되는 만화에서 이렇게 종종 나오는 반짝거리는 색깔들은 정말 인상 깊어요.</span></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71907vDwXiwANYr67eA37PaZqYoBs6c.png" alt="10.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74px;"></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이부분은 너무 슬폈어요 ㅜㅠ 힘든 한국 사회를 너무나도 감성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았거든요... </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빡빡하게 살아가는 우리나라 20대 30대들.... 살기힘든 우리나라에 가난, 직장으로부터의 스트레스, 불확실한 미래, 등등 으로인해 자기자신을 가두고... 서로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을 챙겨줄수 없다니.</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71951m9Gg7W9ktyl4eP.png" alt="11.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47px;"></font></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하지만 지혜로운 여자친구 햄찌는 그사람의 물질적인 것보다는 그사람 자체를 봐줘요. 남자친구를 잘 보듬아주고 같이 힘내자고 용기를 복돋아주지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흑흑 ㅜㅠ 여기까지 쓰면서 몇번은 운거같아요. 저도 힘들때에 이런 나의 나약한 모습, 내 마음에 상처들을 보듬아줄수 있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슬프더라구요... 남자 햄찌한테서 내 모습이 투영된것도 그렇구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하지만 허5파6 작가님은 많이 다른관점으로 이화를 마무리 지으세요. 다본후 처음에 몇분동안은 충격일지 모르지만... 저는 오히려 이점때문에 더 <strike>더많이 충격을</strike> 감명(?)을 받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일단 이 커플은 더이상 햄찌들이 아닙니다 (<strike>시무룩</strike>). 사람들이 나오면서 이 스토리는 '꿈과같은'이아닌 그냥현실이 됩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fon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75141UmbiC4y9k2e1b6vCQxcmrC.png" alt="13.png" style="border:none;width:160px;height:246px;"></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현실은 정말 혹독하죠... 화장실에서 잠시 여친이랑 톡하는것조차 눈치를 보이게됩니다. 그리고 회사의 스트레스는 한층 더 심해지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75064rvaNb1IEzEzrGzDAMlp.png" alt="12.pn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347px;"></div></div> <div><font size="3">(머머머머머라라라라라라구구구구구구구구??????)</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앞으로 준비해야하는 미래 설계, 피곤함 때문에 도저히 여자친구를 챙겨줄수 없고... 남자친구는 그녀와 이상황을 해쳐나갈수 있을지... 상처주지 않을지...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전 너 진짜 진짜 후회한다! 라고 몇번을 마음속으로 소리쳤지만... 이 상황이 너무 현실적이라 이 남자의 흔들림에 대해서 이해가 안가는것이 아니더군요. 희미해진 저 그림반지, 지난 기억을 보면서, 과연 무엇때문에 이 둘의 아름다운 사랑이 흔들리게 되었는지 슬퍼졌습니다. 훌쩍 ㅜㅠ</span></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 두편은 같은 커다란 스토리 안에서 두 작가님의 개성, 그분들의 약간의 상반되는 생각들을 훌륭하게 역어주신것같아 정말 좋았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 size="3">꼬꼭 보세요!! 두번보세요!</font></b></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PS1. 저녁에다가 혼술에 완전 감성 폭팔이예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오타많을 거예요 ㅜㅠ 아앙 봐줭</font></div></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PS2. 혹시 여기 사진들을 올리는것이 안되는거라면 바로 지울게요. 미리 사과드립니다. (꾸벅)</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