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2">어제 저녁 늦게 글로벌 웹툰쇼 행사전에 다녀왔습니다. </font> <div><font size="2">여기에 개막식이란 이름으로 뭔가 여기저기 분주하나, 아쉽게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font> <div><font size="2">물론 대부분 부산광역시 행정관료 및 대학교수, 지방 미디어 업체 등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부산시민들은 그다지 많은 것 같지는 않더군요. 개막식이란 그런 것이나, 사실 행사초반에 관계자들이 주도하니 그런가봅니다.</font></div> <div><font size="2">행사장에서 아는 분도 몇 분 뵙고, 행사주최위원 중에 아는 분이 있어서 인사 나누고 했습니다. 행사위원회 계신분과 잠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본래 12월 정도 하려고 했지만, 일정과 예산집행 등의 문제로 10월에 개막했다고 하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도 그다지 호응이 좋지 않고, 부산이 말로만 영화메카라 하나, 겉모습만 번지르하는 관료정책이 다시 대두되더군요.</font></div> <div><br></div></div> <div><font size="2">행사 후에 잠시 저녁을 먹으로 갔는데, 그때 아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왜 신인 웹툰작가들이나 만화학과 학생들이 그렇게 무모한가 라고 말이죠.</font></div> <div><font size="2">옆에 만화학과 교수님이 있어서 전에 웹툰사태에 대해 은근슬쩍 화제가 나와 하는 말씀이</font></div> <div>자기만의 세상이 완고하다고 하더군요. 웹툰작가들 중에 초특급 작가분(윤태호, 강풀)이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div> <div>와서 어떤 강의를 하고, 충실히 수업준비하는 편이 좋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 말을 듣는 순간, 그들이 독자보단 작가중심의 세상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았죠. </div> <div>하지만 웹툰작가는 미술작가도 아니고, 대중과 호흡하는 국민작가이어야 합니다.</div> <div>웹툰작가 중 강풀 선생님(하지만 한 번 움직이면 거액이 든다!)이나 최규석 작가님이 왜 우대를 받는지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번 행사로 다시 느낀 건 행사기간이 10월 11일~13일 오후 6시 내 모든 게 잡혀 있다는 점이죠.</div> <div>부스를 보니 유명한 작가님들 작품도 전시되고, 유명한 작가님의 대담회도 있지만, 시간대는 중고교생은 수업</div> <div>대학생은 중간고사, 직장인들은 말이 필요 없죠. 계속 그런 부분을 행사를 주최준비자들도 말하더군요.</div> <div>부산시 행사라는 점이 그런가 봅니다. 저도 시간내서 구경가고 행사 내 컴퍼런스도 가고 싶었지만 무산되었습니다.</div> <div>행사장 내 초빙된 사람으로 중국분도 있었는데, 중국에서도 최근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div> <div>일본에서 기타쿠슈 만화박물관 분도 오셨고, 국내 웹툰시장 업체도 오고 나름 웹툰 비지니스 쪽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div> <div>시민분들과 관람객이 많이 와야지 좋은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div> <div><br></div> <div>참고로 말하자면, 저번 부천만화축제 때 선우훈 씨와 관련하여 많은 교수님이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무사히 가서 다행이었다고 합니다.</div> <div>교수님들도 이래저래 많은 곤혹을 치룬 모양이었던 모양입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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