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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섧게우는꽃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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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ar_99464
    작성자 : 섧게우는꽃
    추천 : 10
    조회수 : 971
    IP : 221.159.***.154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7/11/27 15:28:00
    http://todayhumor.com/?car_99464 모바일
    저도 면허증을 서른넘어서 땄었어요..
    <div>이십대 내동 들었던 얘기였는데..</div> <div>"왜 운전면허증이 없어??????"</div> <div>"수능보고 나오면서 따는것 아냐??????"</div> <div>"운전면허증은 기본 아니냐????"</div> <div><br></div> <div>엄..</div> <div>근데 저는</div> <div>면허증 자체는 서른셋에 땄습니당.. </div> <div><br></div> <div>운전을 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니었어요</div> <div>군복무때 </div> <div>사단장 관사병이었는데</div> <div>우연찮게 사단장운전병에게 배우게 되어 </div> <div>가끔 관용차 말고 장보러갈때 쓰는 크레도스를 몰아보곤 했었죠</div> <div><br></div> <div>운전을 못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div> <div>영내에서 해보는 것과 차를 끌고 도로로 나오는것은 다른 문제였죠</div> <div><br></div> <div>어....</div> <div><br></div> <div>아주 어렸을적에</div> <div>지금 저의 허리높이정도의 키였을때</div> <div><br></div> <div>동생손 부여잡고 도로부근 인도에 서있었는데,  </div> <div>뒤쪽에서 개 한마리가 지나갔어요 </div> <div>어렸을때만 하더래도</div> <div>개 등치가 내 덩치들만 하니까</div> <div>어지간한 개는 다 무서워했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게다가 도시도 아니고</div> <div>시골에서 살아가지고..</div> <div>물론 학교는 읍소재지로 가긴 했습니다만,</div> <div>뭐 거기서 거기긴 하죵</div> <div>그러다보니 그냥 풀어놓은 개들이 많았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때도</div> <div>목줄없는 개였어서 약간 긴장해있었는데 </div> <div>얘가 갑자기 짖길래 놀래서 뒷걸음질을 쳤었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제 동생은 </div> <div>저보다 좀 더 무서워 했었어요</div> <div>그래서 제뒤로 놀라서 숨었다가</div> <div>급기야 도로쪽으로 뛰어나가게 됐죠</div> <div><br></div> <div><br></div> <div>어...</div> <div>근데 </div> <div>그 때</div> <div>아직도 정말</div> <div>기억이 생생하고</div> <div>정말 또렷- 한데</div> <div><br></div> <div>어렸을때 그 시골에 </div> <div>큰 창문이 덜컹대는,</div> <div>그런 버스가 아직 다닐때였어요</div> <div><br></div> <div>버스 바퀴가 제 키보다 조금 더-</div> <div>컸을때였죠</div> <div><br></div> <div>그래서인지 제 키보다 큰 바퀴를 가진 버스가</div> <div>그냥 옆에만 </div> <div>후웅- 하고 지나가도</div> <div>깜짝깜짝 놀라던 때였는데</div> <div><br></div> <div>그 큰-한눈에 다 들어오지도 않았던-버스가</div> <div><br></div> <div>끼이이익!!!</div> <div>하고 엄청난 굉음을 내며</div> <div><br></div> <div>도로에서 서버렸어요</div> <div><br></div> <div>동생이 갑자기 뛰쳐나가서요..</div> <div><br></div> <div>어.. </div> <div>지금 생각해보아도</div> <div>영화나 뭐 영상물 매체에서나 좀 보던</div> <div>그런</div> <div>슬로우 모션- 기법 같은 느낌으로</div> <div><br></div> <div>정말 천천히</div> <div>멈추는 것 같아 보였어요</div> <div><br></div> <div>정말 신기하네요 지금 돌이켜보니까</div> <div>물론 그때는 뭐 그냥 앞에는 개, 뒤에는 큰 버스</div> <div>그래서 제정신이 아니었겠지만</div> <div><br></div> <div>그렇게 눈앞에 모든 것들이</div> <div>하나하나 눈에 담으라고 하는것 처럼</div> <div>천천히 돌아갈때</div> <div><br></div> <div>버스 앞에 동생이 있었어요</div> <div>개에 놀라서 뛰쳐나간 동생이요</div> <div><br></div> <div>어..</div> <div>끼이이익!! 하고 퍽! </div> <div>하는 소리가 기억이 나네요 </div> <div><br></div> <div>그 천천히 돌아가던 시간이</div> <div>원래대로 돌아오는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div> <div><br></div> <div>동생 몸이 버스 앞 범퍼쪽에 부딪히는 걸 보았고</div> <div><br></div> <div>그리고 키보다 한 두어배정도는 높은 높이로</div> <div>공중에 뜨는걸 보았으며</div> <div><br></div> <div>차 한두대 정도의 길이 앞으로</div> <div>나가떨어지면서</div> <div>길바닥위를 구르던 동생을 보았었죠..</div> <div><br></div> <div>엄..</div> <div>그 순간은 정확히 그냥</div> <div>내가 뭘해야할지 몰랐던거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냥 길바닥위를 구르고 있는 동생을 지켜보고만 있었죠</div> <div>그리고 천천히 가던 시간이</div> <div>원래대로 돌아왔을때</div> <div><br></div> <div>그와 함께 상황인식이 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동생이름도 부르지 못하고</div> <div><br></div> <div>어버버버 하면서 동생쪽으로 갔죠</div> <div>그냥 이름을 생각해내지 못했던 것 같아요</div> <div>뭐라 불러보려고 했었는데</div> <div><br></div> <div>야야 만 입에서 돌았었던 것 같아요</div> <div>그냥 야야 만 하면서 그쪽으로 갔어요</div> <div><br></div> <div>버스기사님은 사색이 되어</div> <div>후다닥 버스에서 내려서 달려오셨고</div> <div>승객중에 아저씨 몇분도 같이 나오셨던걸로 기억해요</div> <div><br></div> <div>어..</div> <div>그때 가지고 있었던 실내화 가방에 </div> <div>한창 체육관 다니던 때라서 수건같은게 들어있었는데</div> <div><br></div> <div>왜 그랬었는지 몰라도</div> <div>피가 날 것이다 하고 수건으로 닦으려고 수건부터 꺼냈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때</div> <div>그 우리에게 다가오던</div> <div>그 큰-</div> <div>버스 바퀴를 </div> <div>진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div> <div>그 짖던 개랑 말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인지</div> <div>그 뒤로 몇년은 버스를 타지도 못했어요</div> <div>너무 무서웠거든요</div> <div>그냥 버스가 무서웠어요</div> <div>명절에 혹은 어디 놀러간다고 버스를 타고 가자고 하시면</div> <div>울고불고 매달려서</div> <div>기어이 아부지가 운전대를 잡고 가게 만들었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하면</div> <div>그 대부분 차가 스틱이던 그 시절</div> <div>클러치 생각도 안했던...</div> <div>아부지 발목하고 무릎은 생각도 안했던..</div> <div>....................</div> <div>..........</div> <div>.....</div> <div>....지금 누가 나하테 그래하면 발로 차버릴텐데....</div> <div><br></div> <div>암튼</div> <div>5~6학년때까진 버스는 거의 무서워서 못타다가</div> <div>그때 워크맨이란게 되게 </div> <div>가지고 싶은 물건중 하나였는데</div> <div>친척한분이 워크맨을 사주신 뒤로</div> <div><br></div> <div>안대하고 워크맨 이어폰 귀에 꽂고 </div> <div>노래 크게 틀어놓으면</div> <div>내가 지금 버스를 탄거 아니다...하고 </div> <div>자기최면걸고막 ㅋㅋㅋ</div> <div>하면서 버스를 조금씩 타게 됐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엄... 승용차들도</div> <div>뒷좌석엔 탔었는데</div> <div><br></div> <div>조수석엔 전혀 앉지 못했어요</div> <div>그게 스무살? 정도까지 그랬어요</div> <div><br></div> <div>조수석에 타고 있으면</div> <div>앞이 탁 트여서 보이니까</div> <div>횡단보도 부근쯤 지나면</div> <div>횡단보도에 서있는 사람중</div> <div><br></div> <div>아이 하나가 튀어나오는게 </div> <div>자꾸 상상이 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이게</div> <div>내맘대로 </div> <div>내가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div> <div>상상이 안되는 것도 아니어서...</div> <div>눈을 뜨나 감으나</div> <div>계속 아이 하나가 튀어 나오더라구요</div> <div>머리는 곱슬이고</div> <div>등에 사각 똑딱이 가방하고 실내화가방을 든 아이가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거의 스무살? 정도까진 정말</div> <div>아부지 차에 타면서 연습 정말 많이 했죠</div> <div>왜 연습을 했었는진 잘 모르겠는데</div> <div>노력 했었어요 안떠올리려고</div> <div><br></div> <div>군복무 하면서</div> <div>운전병하테 배울때도</div> <div>어차피 사단장 관사주변은 </div> <div>도로에 횡단보도도 없고</div> <div>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div> <div><br></div> <div>그래서 어찌어찌 운전자체는 좀 배워보긴 했는데</div> <div><br></div> <div>나와서 해보려고 하니까</div> <div>횡단보도 부근만 가면</div> <div>온몸이 떨리더라구요</div> <div>계속 아이 하나 튀어나오고...</div> <div>식은땀도 나고 그래서..</div> <div><br></div> <div>결국 면허증은 포기를 했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일본생활을 좀 하게 되어서</div> <div>일본에서 생활을 하다가</div> <div><br></div> <div>한국 들어와서는</div> <div>일때문에</div> <div>다시 운전면허를 따보려고 했는데</div> <div>와</div> <div>그때도</div> <div>기본 주행시험은 별것 없었는데</div> <div><br></div> <div>이게 도로주행만 나가면</div> <div>길거리에 사람들이 자꾸</div> <div>차앞으로 튀어나오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제 머릿속에서만요</div> <div><br></div> <div>실제로 아무도 없는데도 불구하고</div> <div>자꾸 사람이 튀어나오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이십대 후반에</div> <div>정신과 상담을 좀 받았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한 이삼년 다녔던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때까지도 뭐</div> <div>제가 일부러 이래 자세하게 얘기 하지 않는 한은</div> <div>잘 모르니까</div> <div><br></div> <div>항상 들었던 소리</div> <div><br></div> <div>차 좀 사</div> <div>차를 끌고 다녀</div> <div>왜 면허증이 없어</div> <div>니나이에 면허증 없는건 이상한거야</div> <div>다른사람은 다있는데 너는 왜?</div> <div>그런 기본적인것도 없는데 사회생활 어떻게 해??</div> <div><br></div> <div>등등</div> <div><br></div> <div>사무실에서도 듣고 나가서도 듣고 하하</div> <div>귀에 못이 밖히도록 들었었네요 하하하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치료 잘 받고</div> <div>서른 넘겨서</div> <div>도저히 </div> <div>일때문에 너무 불편해서</div> <div>차를 꼭 끌어야겠다 싶어가지고</div> <div><br></div> <div>어찌어찌 다행히</div> <div>면허증을 따게 되었습니다</div> <div>도로주행때 </div> <div>진짜 </div> <div>교차로 횡단보도  부근에서는</div> <div>엄청 긴장했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제일 기뻐하셨던건 엄니하고 아부지</div> <div><br></div> <div>이제 운전할 수 있다 라는 말에</div> <div>다행이다 라고 해주셨었거든요</div> <div><br></div> <div>따자마자 </div> <div>안전운전 방어운전 이라는 말을 </div> <div>계속 아부지하테 듣고있어서</div> <div>습관 붙이려고</div> <div>항상 깜빡이 </div> <div>일단정지선에 멈춰보고</div> <div>교차로 지날때 일단 감속 등등 </div> <div>좋은 습관 붙이려 하고 있습니당</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니 혹시</div> <div>주변에 면허증 없는 사람이 있더래도</div> <div>나 자신을 기준으로</div> <div>그분께 잣대를 들이대지 않으셨으면 해서요</div> <div><br></div> <div>무언가</div> <div>다 이유가 있기때문에</div> <div>그렇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물론 그 이유를 알아주고 있다면 제일 좋지만</div> <div>그렇지 않다 하더라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div> <div>동생은</div> <div>정말</div> <div>제가 신을 믿진 않지만</div> <div>하늘이 도왔는지</div> <div>정말 멀쩡했습니다</div> <div><br></div> <div>피도 안났구요</div> <div>그냥 팔이랑 등쪽에 멍 조금 든 것 빼고는</div> <div>정말 사지 멀쩡했었어요</div> <div><br></div> <div>물론 </div> <div>후유증이 위험한것이라</div> <div>보건소-시골이라 병원이 없어서...읍소재지도 종합병원은 보건소 하나뿐이었어요-를 좀 가보고</div> <div>이후로 위쪽 도시로 올라가서 큰병원을</div> <div>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상태를 체크 했긴했는데</div> <div><br></div> <div>진짜 별 문제 없었거든요</div> <div><br></div> <div>게다가 </div> <div>당사자였던 동생은</div> <div>다행히 지가 사고난 것이 크게 트라우마로 번지지 않아서</div> <div>오히려... 영웅담이 되어버렸던...</div> <div>그래서였는지</div> <div>군복무 끝나고 지 돈 번다고</div> <div>화물차기사로 갔었던..........................</div> <div>지금은 화물은 때려치고 일반 회사 다니지만</div> <div><br></div> <div>암튼 그랬었네요 ㅎ</div> <div><br></div>
    섧게우는꽃의 꼬릿말입니다
    요새 농촌에 메긴가 과메긴가 메갈인가 뭐신가가
    나락이란 나락은 죄~ 잡아잡쑤고  영 시원찮아
    영농의 길에서 흔들리다가
    얼마전 영농 때려치웠슴다
    메갈이랑 손잡고 눈누난나 잘 살아보라지요..

    원래 돌격대 팬이었으나.. 공중분해 이후로
    야구는 자이안쓰 팬이다, 이릏케 말씀드릴 수 있게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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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7 15:37:34  118.42.***.161  225_50_ZR17  562201
    [2] 2017/11/27 15:53:30  115.94.***.227  쿄촤  364851
    [3] 2017/11/27 17:16:42  1.237.***.2  세페◈  638764
    [4] 2017/11/27 17:48:02  110.70.***.131  깽이나연  737779
    [5] 2017/11/27 19:47:30  118.131.***.222  babpul  14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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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7/11/27 23:58:50  121.179.***.81  가을아침  114622
    [8] 2017/11/28 11:22:50  49.171.***.85  붉고파란하늘  7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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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하나 바꿨을뿐인데 차가 엄청 달라보이더라구요 [8] 섧게우는꽃 17/11/29 17:27 421 5
    저도 면허증을 서른넘어서 땄었어요.. [5] 섧게우는꽃 17/11/27 15:28 11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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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방)구속플레이의 완결판 [6] 섧게우는꽃 17/11/25 11:46 732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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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연쇄할인마에게 당했다..........ㅠ [1] 섧게우는꽃 17/11/25 10:43 26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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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큰놈꺼는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구입해야 한다던데 [3] 섧게우는꽃 17/10/27 13:43 2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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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 보고 후기!!!!! 노스포입니다 [1] 섧게우는꽃 17/10/25 23:28 1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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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 만 찍었습니당..헤헤 [8] 섧게우는꽃 17/10/23 11:48 34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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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2~3년 보고 리빌딩 했으면 좋긴 하겠는데.. 섧게우는꽃 17/10/16 10:24 12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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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빛진형 보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2] 섧게우는꽃 17/10/15 21:12 9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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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뭐랄까... 왜 우승을 못하는 지 알게된 두팀의 5경기..? [9] 섧게우는꽃 17/10/15 18:01 30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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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그래도 올시즌 잼났슴요 [3] 섧게우는꽃 17/10/15 17:33 1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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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베타는 너무 별로네요 ㅠㅠ [5] 섧게우는꽃 17/10/15 10:49 15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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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아... 머리가 너무 어지랍고 몸이 축 처지는것이 말을 안듣네예.. [3] 섧게우는꽃 17/10/13 21:26 12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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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심장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섧게우는꽃 17/10/13 20:01 12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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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털리고 죽어도 오늘 경기 하고 끝냈음 좋겠다.. [6] 섧게우는꽃 17/10/12 14:19 1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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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2사 자이안쓰.............. 섧게우는꽃 17/10/12 11:51 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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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그나마 오늘 행복회로 돌린거 2개...랑..감상..? [9] 섧게우는꽃 17/10/12 00:05 6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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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 하하하하ㅏ 역시 3차전은 과학이네요 하하하하 [1] 섧게우는꽃 17/10/11 21:53 1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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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헤헤헤헤헤헤헤 한시간만 해보고 자야지 헤헤헤 [2] 섧게우는꽃 17/10/10 17:13 39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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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 이 암표상 되팔렘 극혐샛기들... [4] 섧게우는꽃 17/10/06 20:19 1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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