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작년 10월즈음에 면허를 딴 후로 일과 학교 때문에 거의 매일 차를 끌고 다닙니다ㅠㅠ</div> <div>다니는 시간대도 완전 다양해요.</div> <div>제일 처음에 운전 시작할 때는 다른 차들이 저 칠까봐 무서웠는데,</div> <div>이제는 저 스스로가 무섭습니다....;ㅁ; </div> <div>운전할때 핸들 완전 꽉 쥐고 직각으로 꼿꼿히 앉아서 운전해요.</div> <div><br></div> <div>화물차 이야기로 돌아와서, <span style="font-size:9pt;">보통 아침 시간대의 화물차 운전사분들이 친절하쎄요!</span></div> <div>골목길에서 메인 도로로 나오려는데 아침시간대라 차는 완전 많고!</div> <div>왼쪽 깜빡이 넣고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자꾸자꾸 차는 밀려들면서 가고!</div> <div>그럴때 대형화물차들은 한 열에 여덟아홉은 딱 멈춰서 냉큼 끼어들라고 손 휘휘 저어주시더라구요 ㅠㅠ</div> <div>감사하다고 저도 손 흔들고 비상깜빡이 넣고 부지런 떨어요.</div> <div><br></div> <div>다는 아닌데 몇몇 정말 큰 화물차들에는 뒷꽁무니에</div> <div>"if you can't see yourself in my mirror, I can't see you" 라는 문구도 붙여넣고 다녀요.</div> <div>직역하면 [내 거울에 니 차가 안 보이면 나도 니가 안 보인다]</div> <div>그래서 되도록이면 안전거리 넣고 뒤에 따라가거나,</div> <div>옆으로 주행해야 할때면 거울에 제 차가 보이는 거리로 들어가려고 해요.</div> <div><br></div>특히 고속도로 지날때, 저는 임시면허소지자라(P1) 속도제한이 90입니다. <div> <div>120씩 밟는 차들이 쩌---어 멀리서부터 와서는 제 바로 뒤에서 샥- 차선 바꾸고</div> <div>제 옆으로 쌩 지나가서는 제 바로 앞으로 다시 차선 바꿔와서 슝 하고 갈때면,</div> <div>.... 되게 소외감 들어요....ㅠㅠ 막 내가 잘못하는 거 같고...</div></div> <div>대형화물차들도 속도제한이 붙어있는걸로 알아요.</div> <div>그래서 주행차선에서 느릿하게 가는 대형화물차 뒤에 안전거리 유지하면서</div> <div>같이 느릿하게(라고 해도 90은 저한테 음청 빨라요;ㅁ;) 굼실대는거 너무 좋아요!</div> <div>완전 듬직한 느낌입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div> <div><br></div> <div> <div>근데 밤에는,... 밤에는.... 확실히 많이들 피곤하신가봐요..... 큽ㅠㅠ</div></div> <div>저는 제한속도 맞추면서 달리는데, 그 옆으로 갑자기 거대한 화물트럭이 쌩------------- 지나가면 </div> <div>흠칫 놀라서 저도 모르게 핸들 쥔 손이 움찔 하고 흔들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어... 마무리 어떻게 하지...;ㅁ;.......;ㅁ;......</div> <div>다들 안전운전 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