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산의 정확한 설정 <div>내가 모든 부대비용을 포함하여 구매할 수 있는 상한선 설정이 중요합니다.</div> <div>최초구입비와 할부를 포함한 월 고정지출비. 그리고 추가로 들어가게 되는 정비비나 유류비를 꼭 감안해야 합니다.</div> <div>당장 차값은 가시권인데 그 후의 유지비때문에 구입하고 금방 후회하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차값 자체보다 유지비를 고려하는게 옳습니다. </div> <div>차값은 아주 계산하기 쉬운 고정비용이기 때문에.. 할부이자를 조금 넉넉하게 잡고 할부때려도 계산이 나옵니다.</div> <div>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자동차세와 보험료, 그리고 차를 타고 다니는 순간 드는 유류비와 톨비는 감을 잡기 힘들어요.</div> <div>특히 운전을 전혀 하지 않다가 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감잡기가 힘듭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고정비 산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1) 보험료</span></div> <div>20대초반~20대중반은 어떤 차를 구매하셔도 자차를 포함하면 첫보험 200전후가 나옵니다. 만약 2도어 쿠페를 구매하신다면 x2 해주시면 됩니다. 단순계산이므로 실제보다 조금 더 나올 수 있지만, 덜나와서 나중에 피토하는것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보험료 중 자차의 비중이 반절쯤 됩니다.</div> <div><br></div> <div>20대후반~30대초반은 첫보험 가입시 150전후로 나올겁니다. 만32세이상이라면 조금 덜 나올 수 있겠네요. </div> <div>만 36세 이상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첫보험 120전후일것이고(그보다 저렴할수도 있겠네요) 3년쯤 후에는 무사고라면 60~70선이 됩니다.</div> <div>어떤 차를 구매하셔도! 라는 말을 한 이유는 가액 1천만원짜리 중고차건, 가액 2천5백만원짜리 신차건 큰 차이가 없다는겁니다. </div> <div>자차는 가액 1천만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그 이후에는 더디게 상승합니다. </div> <div><br></div> <div>2) 자동차세</div> <div>이건 조금만 찾아보면 금방 계산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위 두개를 연납한다 가정하시고 그걸 12로 나누면 월 고정지출이 됩니다. 여기에 유류비는 포함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차를 한번도 주행하지 않아도 그냥 나가는 돈입니다. </div> <div><br></div> <div>3. 차를 굴리며 드는 돈 산출</div> <div><br></div> <div>1) 고정교통비(유류비+톨비)</div> <div>전혀 막히지 않는 구간만 다니신다면 공인연비 그대로 계산해도 무방합니다.</div> <div>꽉 막힌 퇴근시간 강남대로같은곳을 항상 다닌다면 공인연비의 30%정도로 계산해주세요.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아닌이상 꽉 막힌 시내도로는 어떤 차를 끌고다녀도 연비는 10km/L 절대 안나옵니다. 미리 계산하는 금액은 조금 더 나오도록 계산해줘야 나중에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일이 없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제 경우 원래 일산-신당동 출퇴근을 하다가 몇달 전 이직을 하게 되어 용인-양재IC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원래 다니던 코스는 무슨짓을 해도 막히는 코스고 지금 다니는 코스는 고속도로 진출직전까지는 전혀 막히지 않는 구간이죠. 이로인한 연비이득은 월 20만원정도 됩니다. 제 차의 연비가 안좋은것도 있지만 그만큼 정체구간과 원활한 구간의 연비차는 엄청나요. 제차로 따지면 2.5배까지도 납니다.</div> <div><br></div> <div>2) 유동교통비</div> <div>차를 구매하면 결국 어디든 다닙니다. 게다가 차라는 녀석에 익숙해지면 어지간해서는 걸어다니지 않게 되고 대중교통 이용율 역시 떨어집니다.</div> <div>굳이 차 없이 가도 불편하지 않은 곳도 차를 가지고 갑니다.</div> <div>게다가 주말에 한번씩 나들이 다니면 그 비용도 무시못해요. 서울에서 바다보러 동해한번 다녀오면 대충 10만원 잡으면 됩니다.</div> <div>자주 안갈 것 같죠? 아닐걸요?</div> <div><br></div> <div>4. 글면 어쩌라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게시판을 보면 본인의 연봉 혹은 예산을 제시하고 추천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span></div> <div>솔직히 저는 차값은 구매여력이 된다면 구매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div> <div>그거 말고 매월 나가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본인의 나이를 보면 대략의 첫보험료가 나오고, 본인의 이용목적을 고려하면 대략의 유류비+톨비도 나와요.</div> <div>그럼 그거 합쳐서 이걸 매월 부담할 수 있냐 없냐가 그 차를 유지할 수 있냐 없냐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차량을 할부로 구매하신다면 차량 할부역시 월 고정비에 들어가므로 결국 <span style="font-size:9pt;">매월 나가는 최소한의 비용이 감당 가능하냐 아니냐의 문제죠.</span></div> <div><br></div> <div>5. 그리고...</div> <div>중고차 구매를 생각한다면 차량가격 -150만원정도는 정비비로 빼두세요.</div> <div>최초구매후 소모품. 특히 오일류 전체교체를 한번 해야합니다. 그 비용이 생각보다 더 들겁니다.</div> <div>그리고 아무리 꼼꼼한 체크를 한다해도 사소한 문제는 발생하기 마련이고, 초반에 정비를 제대로 해 둔 중고차는 오래오래 큰 탈 없이 지낼 수 있어요.</div> <div>중고차 구매 시 별로 추천하지 않는 차량은, 연식은 좀 되는데 주행거리가 매우 적은 차량입니다. </div> <div>이거 거의 대부분 세컨카 혹은 엄뉘카로 굴리던 차량으로 마트 마실 용도이며 차량관리가 막되었을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습니다.</div> <div>차량은 연식과 주행거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관리상태입니다.</div> <div>연식이 얼마 안되어도 누유 생길 수 있고, 연식 오래되고 주행거리 많아도 관리 잘되어있어 컨디션 좋은 차량도 얼마든지 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차량 첫 구매하시는데에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div> <div>저 말고 다른 분들도 팁이 있으면 쓱쓱 적어보세요.</div> <div><br></div> <div>이제 점심시간이 50분 남았어요. 아주 좋네요. 출근해서 한시간을 이걸로 보냈어요</div> <div>사실 오늘 좀 바쁜데 하하 -_-;</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