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아반떼를 탈 적이었으니 때는 아마 2010년쯤.. <div>비가 무지막지하게 왔던 날이었어요.</div> <div><br></div> <div>당시 일산.. 에서도 탄현에서 일을 했었는데.</div> <div><br></div> <div>요동네가 살짝 언덕이라 침수피해같은건 별로 없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div> <div><br></div> <div>한.. 10미터 정도 길이의 물웅덩이가 생성되어 있었습니다 =_=...</div> <div><br></div> <div>그냥 그저그런 얕은 웅덩이겠거니 하고.. 일말의 불안감에 2단두고 저속으로부아아아앙~~~하면서 갔죠.</div> <div>설마 본넷까지 잠기겠어? 하고.</div> <div>통과하면서 정말 차가 서겠다..싶더라구요.</div> <div>다행히 본넷까지 잠기는 깊이는 아니었습니다. 휠이 다 잠기는 정도의 깊이.. 조금만 더 깊었어도 흡기구가 잠겼겠죠..ㅜㅜ</div> <div><br></div> <div>정말 그정도만 잠겼는데도 차가 탈출을 힘들어하더라구요. 물이 좀 무거워야 말이죠.. =ㅅ=...</div> <div>가장 깊은곳에 다다른 순간 2단으로는 통과가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기어변속을 하긴 해야하는데 마침 또 얼마 전 본 다큐맨터리에서 웅덩이 통과할때 배기구가 잠겼다면 배기를 멈추면 안된다는걸 들은게 불현듯 스쳐지나가며..</div> <div>악셀을 완전히 떼지 않은 상태로 변속을 했죠(...)</div> <div>클러치를 밟으며 악셀을 살짝 밟은상태에서 1단으로 변경 후 클러치를 살살 뗴면서 변속완료..!</div> <div><br></div> <div>이후로 물웅덩이는 그냥 피해다닙니다. 세단에게 물웅덩이는 가혹해요.....ㅜ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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