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술자리에서 음주단속지역을 알려주는 어플이 있다면서 술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식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됬는데요.. 

어떻게 이따위 어플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개발자는 악용하지 않고 단순 참고용으로 쓰라고 음주운전은 안된다고 말하지만 음주단속 정보가 악용되지 않고 쓰일 용도가 대체 뭐가 있고 이 어플 보고 운전대 잡은 음주운전자 차량에 개발자 본인 가족이 죽어도 그런 말이 나올까요?

 더 기가차는건 이런 어플이 버젓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어플을 보니 CCTV와 운전자들의 SNS제보를 통해 정보가 나타난다고 하던데 이런 상황 때문에 경찰분들은 수시로 이 어플을 확인하면서 어플에 정보가 뜰 때마다 장소를 바꿔서 단속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런 어플 때문에 나와 내 가족들이 피해자가 되기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네티즌들이 다같이 뭉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군데에 허위 제보를 해서 정보를 교란시키는 방법도 있을 테고 여러 사람들이 알게 되서 비난의 여론이 많아지면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어플도 어떻게 보면 음주운전자라는 범죄자가 발각되지 않도록 감춰주는 죄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이런 어플로 돈벌 생각을 한 개발자의 양심에 치가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