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div> <div>어느정도의 진심이 섞였는지는 객관적으로 알기 힘들지만</div> <div>최근 제품의 품질을 어필하고, 과잉정비를 억제할것을 약속 했으며,</div> <div>365일 서비스도 시행 하겠다고 나섰습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이 정말 소비자들을 위해서 스스로를 바꾸기로 결심 했을까요?</div> <div>... 설마 그렇게 생각 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div> <div>그렇다면 '순수한건지 바보같은건지 알 수 없다.'라고 생각 하렵니다.</div> <div><br></div> <div>차게에서 많은 분들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 라거나</div> <div>'어차피 다 똑같다. 현기만 욕 할 수 없다.'라거나</div> <div>심지어 '현기를 욕하기 보다 법을 바꿔야 한다.'라고 합니다.</div> <div>이런 의견들의 공통적 종착역은 '행동을 아니 함으로써 현기를 지지한다.' 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한가지 일화를 적어보겠습니다.</div> <div>제가 전에 타던 차는 중고로 구한 싼타페 SM 입니다.</div> <div>SUV의 전성을 일으킨 모델인 만큼 오너가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div> <div>그런데 현기의 고질병인 '휀다 녹'이 싼타페에서도 나타났고</div> <div>싼타페 동호인들이 한 목소리로 끊임없이 이의와 문제해결을 요구했습니다.</div> <div>그 결과 현대로부터 '녹 발생이 확인된 경우 무상교체'를 약속 받았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약속은 현대가 일방적으로 파기하기까지 2년간 유효했습니다.</div> <div>(정확히는 '조건에 따라 일부 유상'으로 조건이 바뀌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이것이 한 3년정도 지난 일 입니다.</div> <div>저 역시 당시 앞뒤 좌우 휀다를 모두 무상으로 교체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만약 당시 싼타페 오너들이 현기의 주장대로 '안전에는 무관하다' 라거나</div> <div>'오래 타서 녹이나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는것을</div> <div>수긍(?!)하고 입을 다물었다면 어땠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현기가 바뀐다면 그것은 현기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고 행동하는 소비자들에 의함 입니다.</div> <div>그리고 입 다물고 있던 소비자도 변화하는 현기에 의해 똑같이 수혜를 받겠죠.</div> <div>하지만 이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진 않겠습니다.</div> <div>다만 자신이 받는 혜택이 그냥 생긴것이 아님을 알고,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