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4월에 더비틀 보내고 구입한 놈인데 주차하다 엄청 박았습니다. ㅜㅜ<br>큰 사고는 없었는데 어두운 공터에서 주차하다 큰트럭 박아서 뒷유리 및 트렁크 바꾸고 후진하다 뒷차 못보고 박아서 범퍼 갈고...... 기타 등등...<br> 이젠 제발 좀 사고 안나길 바라며 ㅜㅜ<br><br>아참 그리고 혹시나 시로코 구매하시려는 분을 위해 솔직 담백 시승기를 좀 써보자면..<br><br>우선 시로코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불편!!! 재미!!! 독특함!!!<br>차가 참 불편합니다. 문짝은 더럽게 길고 크고 무거워서 내릴때 힘들구요.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에선 자동문이 됩니다. 꼬맹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구요. <br>그리고 주행시 싱크홀이나 요철을 만나면 무섭습니다. 노면을 있는 그대로 느낄수 있죠. 티구안, 투아렉 탈땐 요철이고 싱크홀이고 나발이고 그냥 막 지나갑니다. 아~ 무렇지도 않지요. <br>시로코 탈 때 싱크홀 만나면 쿵!! 소리가 나며 제 입에선 ㅆㅂ이<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동 재생 됩니다.</span><br> 싱크홀을 제 몸으로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은 싱크홀 때문에 타이어가 불룩 튀어 나와서 해당구청에서 보상 받은적도 있습니다. <br><br>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불편한 차를 제가 왜 계속 탈까요???? <br>해답은 재미입니다. 알도 아닌 알라인인데도 저에겐 시로코는 너무 재밌습니다. 노면을 그대로 느끼는 것도 재밌고 고속으로 커브를 돌때도 재밌고 제네레이터에서 나오는 짝퉁 엔진음? 배기음? 도 참 재밌습니다. <br>이젠 제 나이가 낼 모레면 40이라 차를 바꾸려 했지만 시로코의 똥!! 중고가를 보고 그냥 10년까진 아니어도 5년 이상은 타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br><br> 혹시라도 패밀리카로 시로코를 생각하는 분은 없으시죠? 혹시라도 계시면 시승시에 와이프와 아이들을 뒷좌석에 태우고 방지턱을 두어번 넘어가보시길 바랍니다. <br><br><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8840881vtzZo2SQ2agVJ2cTkF9ffyBiHFZACFAm.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506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