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유머 오늘 가입했습니다.
가입한 동기는 이 글을 쓰기 위한것이구요.
오늘의 유머를 안것은 스마트폰을 유플러스로 입문하고 그 스마트폰에 시작페이지에 오늘의 유머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런분 많으시쥬?아닌가요?^^;
각설하고 전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빠, 그리고 조중동을 싫어하고 다음을 메인페이지로 이용하는
케이블에서 조선티비를 삭제한 그냥 저냥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입니다.
이욯하는 커뮤니티는 오늘의 유머와 클리앙입니다.
모두 눈팅이긴 합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쓰는것은 제 성향이나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라고 작게나마 판단해 보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전 남의 일에 간섭하는것도 싫고 남의 생각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싫기에
인터넷에 거의 글을 남기지는 않는편입니다.
오유에도 수 많은 논란과 저와 다른 생각의 글들이 있지만 뭐 다들 사람살아가는 일이기에
눈팅만으로 속 생각만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요 몇일 중고차,딜러에 대한 여러가지 글들과 아래 어떤분이 쓰신글은 상당한 이슈가 된거 같기에 읽어보다가
잘못된 정보가 확산될까 싶어 오지랍을 떨며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전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입니다.
(하...요즘 힘드네요.프리랜서 분들 화이팅입니다!!!)
또한 중고차 딜러이기도 하죠.
메인은 프로그래머 이고 중고차 딜러는 부업?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 중고차 딜러를 한것은 한 3년 넘었습니다.
이 일은 한 계기는 저희 장인 어른이 퇴직후 중고차 상사에 반장님으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반장님이란 중고차 상사마다 차량을 관리(차량주차 및 외장관리)해 주시는 나이드신 분들입니다.
대부분 저희 장인어른처럼 은퇴후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는 평소에 차를 워낙에 좋아 해서 신차를 살 능력은 안되고ㅜㅜ 중고차를 바꿈질 하다가
장인어른이 취직한 상사에서 차를 몇번 바꾸게 되고 딜러들과 안면좀 트다가
중고차 사장의 권유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사서 손해 안보고 되 팔려려는 목적이였습니다.
어찌됏든 부업이든 본업이든 이쪽일을 3년 넘게 해 오면서 느끼고 알게된 점들이 있어 여러분께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딜러이기에 딜러의 입장에서 글을 남길 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는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이러한 글을 남기는것도 조금은 조심스럽긴 하지만 비밀은 아니고 전 가양동에서만 있어봤기에
이 글을 읽는 타 지역 현직 딜러분들이나 일반 구매자 분들도 틀린점이 있거나 생각이 다르더라도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1.딜러
일단 딜러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매입딜러 와 중계딜러 입니다.
많이 아시는 것 처럼 매입딜러는 자신이 직접 그 차를 매입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 돈이 자기돈이든 재고 금융을 써서 빌린것이든 매입딜러의 차량은 자신의 차입니다.
중계딜러는 자금이 뒷받침되지 않거나 돈은 있으나 차량을 매입할 능력?루트가 없는 분들이 자신의 소유가 아닌
다른 딜러 소유의 차량을 파는것입니다.
이 딜러가 파는것은 당연히 자신의 차량이 아닙니다.
딜러들은 다시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정식딜러와 그냥 딜러입니다.
저도 정식 종사원증이 있는 정식상사 딜러 입니다.
뭐 이 정식딜러라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딜러만이 차를 팔수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정식딜러에게 차를 사야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일차적으로 그 딜러에게 컴플레인을 걸고
그 딜러가 그만뒀거나 연락이 되지 않을때 바로 그 소속 상사에 컴플레인을 걸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강조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2.딜러의 수익 구조
매입딜러는 당연히 자신의 차량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 차량대금에서 구입비용+부대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수익이 됩니다.
- 매입비 : 상사소속 딜러가 상사에 내는 비용입니다.
상사도 굴러가려면 수익이 있어야 하니까요.
이 비용은 딜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사에서 계산해 주고 또한 요즘은 정부에서 과표를 정해두어서 딜러매입과와 과표중에 비싼걸로 책정을 하기 때문에 이걸로
장난치는 딜러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이 금액을 딜러가 정하는게 아니니까요.
- 상품화비용 : 차를 매입하면 판매를 위해 상품화를 합니다.
광택/텐트/경정비 등입니다.
광택과 덴트는 차량을 보시러 가면 일반 분들도 한번에 아실 수 있습니다.
차량이 깨끗하고 찌그러지거나 긇힌데가 없으니까요.
경정비는 솔직히 그다지 하는 딜러가 없습니다.
다만 계기판에 에러가 뜬다던지 브레이크 소리가 난다던지 오일 누유가 있다던지 방지턱을 넘을때 소리가 난다던지 등은
차량을 보고 시운전시 바로 알 수 있는것이기에 정비를 합니다.
가끔 엔진오일도 갈기도 하구요.
그외에 정비는 하지 않는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아!외제차 중에 정비알람이 뜨는 경우는 정비를 합니다.
엔카등의 차량판매에 경정비 완료!라고만 써 있으면 90% 이상의 확율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입니다.
정비를 했으면 적게 되어 있습니다.
차량매입 후 정비를 했다는것은 차량 판매에 있어 큰 메리트 이니까요.
- 마당비 : 차를 매입해서 상사에 세워놓으면 소속상사에 차량당 마당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거의 대당 20만원 입니다.
- 이전 수수료 : 상사에서 차량을 판매하면 이전 수수료라고 내역이 있습니다. 195,000 원정도 입니다.
차량을 이전하는 대행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 또한 딜러들이 가지는 돈이 아닙니다. 상사에서 가져가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것은 거의 전국공통입니다.
이 비용빼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난 직접이전 해서 딜러가 빼줫다~이러는 분들은 딜러가 차량을 흡족?한 가격에 팔았기 때문에
빼준다고 말하고 자신의 돈으로 상사에 지불하는 것입니다.
- 매매 수수료 : 법적으로 차량판매 대금의 2.2 % 를 딜러가 요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제 법규는 아니기 때문에 받으시는 딜러도 있고 깍아주는 딜러도 있고 안받는 딜러도 있습니다.
이건 딜러의 선택권문제이고 구매 하시는 분들의 능력입니다.
자 위에서 설명 드린것을 토대로 계산을 해 볼까요?(국산차 기준)
차량 매입 : 500만원
매입비 : 10~15만원
광택비 : 10~15만원
덴트비 : 10~30만원
마당비 : 20만원
기타 : 기름값,탁송비 등등
딜러 구매 및 상품화 판매시까지 : 500+15+15+30 = 580 만원+ 입니다.
판매가 : 700 만원 이면 약 120 만원이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 비용엔 딜러가 매입하려 왔다갔다한 인건비,투자금의 기회비용 등이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중계딜러는 그 차의 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실 소유주 딜러에게 차량 가격을 물어 보고 거기에 마진을 붙여서 판매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계딜러가 위의 매입딜러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얼마에 판매하실 건가요?
하면 700 만원이라고 대답하고 중계딜러는 여기에 돈을 붙입니다.
당연히 실 소유주에게 구매 하는 것 보다는 더 비싸게 구매 하시게 됩니다.
이 비용엔 그 딜러의 인건비가 들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 매입딜러입니다.
부업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경로로 제가 차를 매입하고 나면 거의 중계딜러들이 팔아 줍니다.
보통 전 부업개념이기 때문에 대당 마진을 크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남기는 돈보다 중계딜러들이 더 많이 돈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계딜러들에게 뭐라 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들이 손님을 데려왔고 전 받을 돈만 받으면 되니까요.
2. 중고차
대한민국에서 중고차를 고르시는 분들이 하시는 걱정은 아래의 3가지 정도 입니다.
- 허위매물에 속는거 아닌가
- 사고차량 속고 사는거 아닌가
- 가격 눈탱이 맞는거 아닌가
- 허위매물에 속지 않는 방법
일단 인터넷으로 차량을 골라봅니다.엔카,보배드림,카페등등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으면 전화를 걸어 자동차 등록증과 성능점검표를 팩스로 보내 달라고 합니다.
허위매물 팔려고 등록증과 성능점검표 위조하는 딜러는 없습니다.
이거 위조하면 공문서 위조...큰일 납니다.
이것을 받으시고 차량등록증에 보시면 차량이 어디 상사로 이전되어 있는지 보시고 상사이름이 인터넷에 광고를 낸
그 딜러의 상사가 맞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또한 등록증에 나와 있는 자동차 번호로 보험이력조회 한번 해보시면 사고유무도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고 소유주 변경란을 보시면
최근에 상사로 이전됐기 때문에 최근 날짜로 소유주 번경이 있어야 합니다.
이정도만 하셔도 허위매물에 당하실 일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정상적인 남의 딜러 매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신종사기 방법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딜러라면 누구나 등록증이나 성능점검표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 줍니다.
이것을 악용하여 멀쩡한 남의 딜러 차량 사진찍고 서류 받아놔서 말도안되는 가격에 올려 놓고 광고질을 합니다.
그리곤 그것을 보고 손님이 오면 사실은 대파차다 침수차다 전손차다 어쩌구 하면서 앙심고백을 합니다.
다른차 보라는 것이죠.애당초 그 차는 자기차도 아니기에 팔 마음도 없고 팔 수 도 없습니다.
이 방법에 당하지 않으시는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 합니다.
아마 중고차 고르는 요령에 수만번도 더 나왔을 말입니다.
싸고 좋은차 없습니다.
시세를 거스르는 차도 없습니다.
시세가 1000 만원인데 그 차만 혼자 500 이다. 상식적으로 그런 차가 존재할 일이 없지 않을까요?
생각해 보세요.정상적인 가격에 내놔도 나가는 차를 자선사업을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싸게 팔까요?
설령 정말 존재하는 차라해도인터넷에 광고도 하지 않습니다.주변 딜러가 사가도 벌써 사갑니다.
시세에서 위아래 50~100 차이가 맞습니다.
딜러마다 오래된 재고차라던지 돈이 필요하면 싸게 팔기도 하니까요.
- 사고차량 속지 않는법
아래 이슈가된 딜러분이 엔카 보증별거 아니다.
또 엔카같은 대기업에서 성능점검부 등록안해도 차량등록해준는건 다 이유있다.괜찮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 글을 쓰는 중요한 이유 입니다.
엔카 부분인데요. 그나마 차를 모르시는 분들이 마음을 놓고 사실 수 있는것이 엔카 입니다.
그중에서 엔카직영말고 엔카보증차량 사세요.
엔카직영은 말 그대로 엔카같은 대기업에서 보증해 주니 믿음이 가셔서 사시는것은 이해 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성능과 연식과 키로수 모델 차량도 엔카직영매물이 대부분 비쌉니다.
그래도 선호하시죠.
비싸도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시니까요.
엔카직영을 믿을 수 있다면 엔카보증매물도 믿을 수 있습니다.
엔커보증차량은 엔카고지사항외에 차량의 사고가 있다면 진단오류시 20배 보상해 줍니다.
보증도 3개월/5천km 해 줍니다.엔카보증되어 있으면 믿으셔도 됩니다.
엔카보증 진단하는 그 사람들이 엔카직영매물도 진단하고 파는겁니다.
다면 엔카직영매물은 돈을 더 주면 신차처럼 보증을 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메리트라고 느껴 지시면 그것을 사셔도 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중고차를 사는 이유는 겱국에는 좋은 차를 저렴하게 사려고 하는 것입니다.
구지 같은 차를 비싼돈 주고 사지 마세요.
엔카직영은 가격도 안깍아 줍니다.
그리고 꼭 엔카 보증이 아니더라도 성능점검표가 등록된 차량을 고르세요.
엔카에 딜러가 올린성능점검표 캡쳐하시고 나중에 실제와 다를시 컴플레인 거시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성능점검표 올린차들은 장난 별로 치지 않습니다.
- 가격눈탱이 맞지 않는법
가격눈탱이는 조금은 어려운 문제 입니다.
자유경제시장에서 내 소유의 물건을 얼마에 파느냐 하는것은 자유입니다.
많은 커뮤니티 벼룩시장에서 종종 벌어지는 설전들이 너무 비싸게 판다...눈탱이다.
파는 사람맘인데 왜 뭐라고 하느냐 일 겁니다.
차량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고 속이지 않고 성능속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 딜러가 자기 차량 얼마에 파는것은 딜러 마음입니다.
비싸다 싶으면 연락하지 마세요.
그러면 알아서 내립니다.
첨엔 자세히 쓰려고 맘먹었는데 쓰다보니 점심먹고 일보고 다른일 하다 쓰다보니 글이 일관성이 없고 중구난방이네요.
제가 이 글을 쓴것은 딜러를 욕하려고 옹호하려고 구매자들을 욕하려고 옹호하려고 쓴글도 아닙니다.
위에 수익구조를 쓴것도 딜러들이 모두 사기꾼들이라서 차 한대 팔면 수백씩 남기는것이 아니란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나름 정당한 노동의 대가 이니까요.
딜러들이 그렇게 돈을 쉽게 벌면 너도나도 다 딜러 하고 있겠죠.
딜러들도 손해봅니다.
얼마전 저도 차량 팔면서 손해를ㅜㅜ
또한 구매자 분들도 차량 알아보고 이런저런 수고가 힘드시고 귀찮으실때 딜러에게 맡기시고 비용을 조금더 지불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좀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모두 꼭 원하시는 차량 구매하시고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차량판매시에는 다른거 없습니다.
매매단지에 직접 차를 가져가서 상사 3군데만 보여 주세요.
그럼 가격나옵니다.
전화로 백날 물어봐야 딜러들은 최상의 가격을 말 할 수 박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곳으로 가니까요.
그리곤 가격을 깍겠죠.깍아도 전화상에서 사고나 하자를 숨긴게 아닌이상 50만원 이상 빠지는일 없습니다~
직접보여줘야 다른소리 하지 않고 최소한 3군데 보여주시면 내 차 상사 매입가가 얼마구나~하고 알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