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운전을 하다가 앞에 느릿느릿 운전하는 차를 보고 '아, 김여사겠구만 쯧쯧'하면서 따라가서 옆에서 차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div><br></div> <div>아주머니입니다. '그럼 그렇지.'</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문득, 제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좀 당황스럽기 시작했습니다. 차 뒷태만 보고 저 차는 여자운전자일 것이다라고 판단을 내리고 굳이 따라가서 확인한 후에 그럼 그렇지 쯧쯧쯧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나름대로 사람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운전 중에는 저런 모습으로 바뀌는 저를 보고 그때부터 김여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뭔가 이상한 전개인가요?? 여튼 저는 그랬었습니다. 다른 사람, 아니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에게도 김여사라는 프레임을 씌우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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