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얄팍한 지식 + 얼음 덕분에 차사고 났네요..ㅠㅠ
첫번째 사고다보니 가벼운(?) 사고라고는 해도 이틀 내내 멍하네요..;;
신호등 없는 동내 교차로에서 저속 접촉사고 났슴다..
모닝 vs 소나타
측면에서 박은 만큼 제 과실이 더 나올 거라는건 이미 예상한거고 보험사측에서 통보한 6:4 과실도 인정했습니다.
차선으로 봤을때 제 진행방향이 우선인줄 알았는데 교차로에서 우측차량이 우선권이라나 뭐라나...
(우선진입을 누가 했느냐는 증거 자료가 현제로서는 없기에 저런 비율이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고 위치도 그렇고 저도 잘한 건 없으니 쿨하게 인정했지요,.(쿨하고 자시고.. 인정해야죠..)
문제는 사고당일(12/5) 과 어제까지만 해도 좋게 좋게 보험사측 처리에 맡기자고 하던 사람이 돌변했네요..ㅎㅎ;
공업사측 견적으로는 소나타 40+@, 모닝 20만 정도로 견적이 나왔구요. 하필 애매한곳을 박아서 문짝 판금안하고 교체로..ㅡㅡ;
어디서 뭔 소리를 들었는지 아니면 득실을 따지다보니 자기가 손해라서 그런지
보험사 담당자를 통해 대인접수 해달라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사고 당시 병원검사, 치료 이야기 없었는데 느닺없이 대인접수 해달라는 겁니다.. 뭐 이해합니다. 측면에서 받혔으니..ㅇㅇ;
그럼 저도 혹시 모르니 병원 가봐야겠습니다. 같이 가시죠. 했더니 인제는 그냥 개인합의 보자는 겁니다..ㅡㅡ;
자기는 도저히 과실비율 납득이 안간다. 이건 7:3 더 받으면 8:2도 갈 문제다. 라는게 그쪽 입장인 겁니다..ㅎㅎ;;
(저도 어차피 보험처리 하는거 할증붙는 비용도 아니기에 백방 양보해서 7:3 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대신 할인ㅂㅂ..ㅠㅠ)
또 모닝 범퍼 수리비가 그렇게 나올리가 없다 견적 다시 받아보라고 하네요. (이 또한 개인합의를 위해..)
개인합의로 보험사측에서 말한 6:4 로 비용처리 하자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기도 자차 없고 저도 자차 없는 상태이고
자기가 더 큰 피해(문짝교체) 입었는데 각자 자기 부담금에서도 더 불합리하다 싶은 모양입니다..
계산기 돌린 티가 팍팍나는 결과더라구요...- _ -
사고차주가 저희 어머니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고.. 당사자는 공무원에 그 차주 형은 소위 말하는 건달인가봅니다..ㅎㅎ;;
도대체가 보험사 담당자 말도 못알아 듣고 제 말도 못알아 듣고, 너도 울고 나도 울고 하늘도 울고... 참..
저희 어머니도 보통 성질은 아니시지만 연세가 들어서 그런지 원만한 해결이 안될 시 해코지 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눈치네요..ㅎㅎ;
보험 담당자고 그렇고 제 보험 접수해주신 아저씨도 그렇고 얼마나 답답한지 저한테 하소연을 할 정도네요..- _ - ;;
보험처리로 원만하게 끝낼 방법 없을까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