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부터 나오네요..;;;
본인은 버스운전기사입니다..
때문에... 자동차 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아까 오후 10시 정도에 있었던 일을 써볼까합니다.
너무나도 더웠던 오늘하루동안 운전을 하느라.. 심신이 매우 지쳐있었드랬죠...
차고지에 거의 다 도착한 상태라 룸미러로 버스안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신호에 걸려서 대기중에 블루투스로 음악을 잠깐 들어볼까 하는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 가 흘러 나오더군요...
흥얼거리는 도중에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고... 출발하면서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슴다.
중앙차선이라 속도도 안정적이었고, 노래는 후렴구를 향해서 치닫고 있엇으며
존1나 필받아서 노래를 따라불렀습니다...;;;
"그래~그랬었지~~~~~~ 널~~~ 사랑하기에~~~~세상은 나에게~~~~~"
까지 불렀을무렵에
"ㅂㅂ ㅣ~~~~~~~~~~~~~~"
헉..!
구석자리에 어떤 여성분이 타고있었슴다..-_-;;;;;;;;;;;;;;;
버스가 순간 휘청하는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요.;;;
머... 무사히 내려드리긴 햇지만... 얼핏보니
여성분 어깨가 들석거리는거 같기도 하고...
하아..... 얼굴 터지는줄알았슴다..;;
오늘밤 저의 이불이 남아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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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7/31 01:59:43 121.179.***.177 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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